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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수영선수권대회 유치 PT발표 준비 ‘구슬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 현지 긴장감 감돌아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이틀 앞둔 17일, FINA(국제수영연맹) 본부가 차려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랜드마리나호텔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22명의 FINA 위원들을 상대로 ‘왜 우리가 수영대회를 유치해야 하는가’를 설득해야할 PT(프레젠테이션) 순서 추첨이 18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 진행되기 때문이다.

광주시 유치대표단은 이 호텔에 숙소와 본부를 마련해 두고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유치위직원들이 마지막 PT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 이 호텔에서 진행될 PT에서 인사말과 광주 준비상황 소개, 운영계획 등을 영어로 직접 소개할 강운태 광주시장도 러시아 카잔 현지에서 틈을 내 PT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2013카잔하계U대회 조직위로부터 U대회기를 넘겨받기 위해 카잔에 머무르고 있으며, 18일 새벽 바르셀로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광주시 유치대표단은 또, 이 호텔에 함께 묵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경쟁도시 대표단의 동정을 살피며 유치전략을 다듬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현지에는 수영대회 유치 응원에 나설 민간 응원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담당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유치위원, 체육계 대표,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 등 104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을 구성,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 유치대표단은 PT순서추첨이 마무리 돼봐야 알겠지만 결국엔 부다페스트와 아부다비 등 기존에 알려진 2개 도시가 최종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치대표단은 하지만, PT가 마무리된 뒤 오후 1시 발표되는 최종 유치도시에서 광주시가 2019년 대회를 유치할지, 아니면 2021년 대회를 유치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말 그대로 FINA위원들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엔 FINA측이 2019년 유치도시 결정을 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표단은 가슴을 졸이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치준비를 지휘하고 있는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밤마다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감안한 시나리오를 마련해두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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