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외교관과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3회청소년조직국제모의유엔 (YOUMUN) 대회가 오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전국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쟁점들을 토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제3회 청소년조직국제모의유엔 대회는 종합인터넷신문 <뉴스웨이 호남본부>주최, 광주광역시,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3회청소년조직국제모의유엔 김경태 사무총장은 "국내 최초로 실제 유엔 산하기관인 ICC(International Criminal Court 국제형사재판소)위원회가 개설됐다"며 "사법고시가 폐지되는 시점에 법조계 장래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장이 제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기로 3회째를 맞이하는 YOUMUN the third 수도권에 편중되어있는 모의유엔 대회를 지방에서 개최해 많은 청소년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회를 마련한 윤현아(성균관대학교)슈퍼바이저와 변치호 슈퍼바이져의 헌신적인 노력이 컸다.
YOUMUN the third 사무국의 자문위원실(Supervisor)을 맡은 윤현아 슈퍼바이져는 전국에서 열렸던 많은 모의유엔을 참가하고 비수도권에 모의유엔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모의유엔대회의 질적인 부분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현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현아 슈퍼바이져는,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 총 25번에 육박하는 모의유엔 대회에 참가하고, 현재 YOUMUN에서 사무총장실과 더불어 대회의 전반적인 회의규정 확립, 가이드라인 구성, 소속국원들을 선도하는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YOUMUN을 구성하면서 윤현아 슈퍼바이져는 "모의유엔 이라는 대회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초기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구성하기보다는 기존의 틀을 반복해서 사용해 회의를 느꼈다"며 "보다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리더쉽을 길러주고 싶었기에 슈퍼바이져 직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NHNnext에 근무 중인 변치호 슈퍼바이져는 국내 최초로 국제형사재판소ICC(International Criminal Court)를 모의유엔에 도입해 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체험의 장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YOUMUN의 총괄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변치호 슈퍼바이져는 "한 사람에게 있어 뜻 깊은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기회라는 것이 주어져야 하는데, 이 기회를 인지하지 못해서 경험을 얻지 못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 영감을 나눠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송원방송연맹(SBQ)에서 이번 대회 전체를 촬영한다. 2박 3일 동안 홀리데이인 호텔에 숙박하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국 대사들의 회의장면을 중점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송원방송연맹 관계자는 "미래에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이번 청소년 모의유엔에 대해 영상을 제작하고자 기획해 추후 YOUMUN대회의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동그라미 제작단’이 촬영했던 제2회청소년조직국제모의유엔 홍보영상 '청춘을 대표하라'는 이번 광주국제영화제에 상영예정작으로 발탁됐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구성하는 YOUMUN대회는 오는 26일~28일 2박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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