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민주당 주도로 개최된 국정원 규탄 대회에 경찰추산 약 16,000명이 모였다. 민주당은 당초 약 10만여명이 모일것으로 기대했으나, 경찰추산 16,000여명 밖에 모이지 않아서 사실상 '흥행참패' 를 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자 좌파 매체들에서는 적게는 수만명, 많게는 10만여명까지 참가인원을 부풀리는 촌극을 빚고 있다. 이날 참가자의 대부분은 민주당 당원들로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집회참가를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참여가 부진하였다.
야당이 주도한 국정원 규탄 시위가 흥행에 실패하자, 야권 단체들은 국정원 앞에서 11일(일)에 오후 5시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야권성향의 단체들은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국정원 주변 도로에 '국정원 해체', '남재준 사퇴' 등의 불법 플랫카드를 붙여 놓았다.
이에 애국단체들은 야권성향의 종북단체들이 천막시위를 하고 있는 바로 맞은 편에서 국정원 지키기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11일에도 국정원 지키기 맞불 시위를 같은 장소에서 벌이기로 하여 양측간 충돌이 예상된다.
애국우파 단체 '국정원을 지키는 모임 (종북 감시단)'은 약 2000여명의 종북세력들이 집회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파쪽 시민단체 인원이 10여명 밖에 되지 않은 관계로 수적 열세가 예상되므로 애국우파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종북세력과 손잡은 야권단체들의 '떼쓰기식' 집회에 대해서 국민들이 언제까지 인내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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