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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건물을 철거하고 수 천 만원의 혈세를 낭비해가며 그 자리에 또 다시 조립식건물을 세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전남신안군이 암태면 오도선착장 소재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농산물판매장과 관광휴게소를 개설한다는 명분으로 동 장소에 15평 조립식 건물2동을 신축해 “소중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일부 군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건물신축과정에서 “건축면허도 없는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기위해 건물 2동을 건축과 토목분야로 각 각 분리해 발주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일부주민들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관련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8월 농산물판매장과 관광휴게소를 개설하기 위해 암태면 신석리 오도선착장 일원에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콘크리트건물을 철거하고 15평짜리 조립식건물 2동을 신축했다.

그러나 아무런 하자 없는 멀쩡한 건물을 철거해가며 또 다시 조립식건물을 신축하는 배경에 대해 일부주민들은 “누구에게 줄려고 건물을 신축하는지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며 “전형적인 예산 낭비”사례와 특정인 거론하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박 모씨는“기존의 건물이 훨씬 더 좋은데 철거해버리고 굳이 수 천 만원의 예산을 들여가며 조립식건물을 지으려는 신안군행정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면서 “예전 선거에서 일조한 모씨에게 혜택을 주려고 한 것 아니냐...?”며 강한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민 주장에는 신안군의 불법건축물 처리와 관련해 주민 간 형평성에 맞지 않은 행정이 발단된 것으로 현재 오도선착장에서 불법건축물로 매점을 운영 중인 모씨에게는 철거명령만 지시할 뿐 수년 동안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재사용이 가능한 기존건물철거사유와 부풀려진 조립식건물 공사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건축비와 관련해 나 모씨는“조립식 건축비는 많게는 평당 110~120만원 선이며 오도선착장은 기초가 물양장인 관계로 토목공사가 별로 할 것이 없다”며 “15평 기준으로 볼 때 각 동당 1천만원 정도는 부풀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말썽이 일자 신안군 관계자는 기존건물 철거이유로는 “군에서 사용목적이 있어 당시 매점업주와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비워주지 않자 철거를 택했다”며“현재 공사 중인 조립식건물은 농산물판매장과 관광휴계소로 사용하기 위해 신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인에게 판매장을 줄 것 이라는 소문에 대해 “공정한 입찰을 통해 임대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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