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시험장 지각 입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동성고와 인성고 등 관내 10곳 학교 시험장 주변에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시험장 입구 반경 200m 이내에 차량 진출입 및 주정차를 금지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이동 조치에 불응한 차량은 견인할 방침이다.
시험장이 밀집된 지역인 서문대로 백운광장에서 광주대 부근 도로 구간은 집중 관리된다.
남구는 또 대형 교통사고 등 특이상황 발생을 대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흐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별로 남부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오전 6시까지 배치돼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안내를 할 예정이다.
남구는 수험표 미지침자 또는 분실자 등 지각우려 수험생에 대해 교통지도 차량을 이용해 비상수송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수능 당일날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조정하고, 시험장 주변 공사도 자제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수능 시험일은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날인 만큼 이들이 불편함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가기까지 교통 불편이 없도록 많은 사람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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