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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박찬욱표' 멜로영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

5년에 걸친 박찬욱 감독의 복수극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를 끝내고 ‘믿거나 말거나 박찬욱표’ 멜로영화가 제작됐다.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불리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임수정, 정지훈)가 9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사진설명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소개하는 박찬욱 감독 ⓒ빅뉴스 조호열
박찬욱 감독은 인사말에서 “믿거나 말거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두 아역배우 임수정, 정지훈을 캐스팅했다”며 “신선한 과일향이 날 것 같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수정과 정지훈을 ‘아역배우’라고 소개한 박찬욱 감독은 “임수정이 ’학교4’에 출연한 것을 우연히 보고 호감을 갖던 차에 영화 ‘장화홍련’ 오디션장에서 임수정을 다시 보게 됐다”면서 “당시’장화홍련’에 출연토록 내가 크게 한몫했다”며 웃어 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임수정은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봐 왔다는 말에 감사를 표했으며 특히 “장화홍련에 출연할수 있게 나를 ‘강력추천’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수정의 상대역을 맡은 정지훈(비)은 “나의 첫영화인데 너무 좋은 작업을 할수 있게 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과 임수정씨 그리고 스탭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대했던 만큼이나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박찬욱 감독의 말에 귀기울이는 임수정, 정지훈 ⓒ빅뉴스 조호열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을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차영군’(임수정)이 엉뚱함이 가득찬 ‘신세계정신병원’에서 다른 사람의 특징을 훔칠수 있다고 생각하는 ‘박일순’을 만난다. 싸이보그라서 밥을 거부하는 ‘영군’과 싸이보그지만 괜찮다며 ‘평생AS’를 보장하는 ‘일순’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통해 증오보다 사랑을 말하기가 한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박찬욱 감독은 “정신분열증 환자의 이야기와 로맨스가 만나 재미 있는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영군’역을 맡은 임수정은 “’영군’이 워낙 백지상태의 캐릭터여서 정말 마음껏, 너무 자유롭게 연기할수 있었다”며 “너무 행복하게 작업할수 있도록 해주신 감독님과 스탭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일순’역을 맡은 정지훈(비)은 “이번 영화를 통해 내안에 잠재해 있던 많은 부분들을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모르던 나의 많은 부분을 일깨워 준 것이 박찬욱 감독님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 정지훈 ⓒ빅뉴스 조호열
또한 이날 예고동영상에서 정지훈이 직접 부르는 요들송과 와이어 연기를 펼치는 임수정등이 공개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신분열증 환자와 엉뚱한 정신병원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가 엮어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오는 1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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