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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성향 언론사 블룸버그 “경제정책은 트럼프가 오바마보다 우월”

“트럼프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이 미국인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 경제가 3분기에 무려 3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의 표심이 꿈틀거리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중공발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30%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때는 트럼프 정부를 비난하던 민주당 성향 언론사들은 대부분 이번 3분기 성장률 폭등 소식은 일제히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 성향의 경제전문지인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사만큼은 예외적으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경제학자인 칼 스미스(Karl Smith) 칼럼니스트가 작성한 ‘경제정책은 트럼프가 오바마보다 우월했다(Trump’s Economy Really Was Better Than Obama’s)' 제하의 칼럼을 게재하며 트럼프 정부의 업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칼럼은 “조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경제를 구축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는 트럼프가 잘한 부분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적어도 코로나 판데믹 이전까지 경제는 성공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오바마 재임 당시인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실업률은 9.9%에서 4.7%로 5.2% 하락했으며, 트럼프가 취임하고 나서인 2019년 12월까지 1.2% 더 하락했다”며 “얼핏 보면 이것이 2009년부터 시작된 경제 회복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칼럼은 그러나 실업률 하락에 트럼프 정부의 기여가 있다고 밝혔다. 칼럼은 2016년까지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관계자들은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여서 노동시장의 추가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실업률의 추가 하락이 경제를 지속 가능한 능력 이상으로 밀어낼 것이라는 의회 예산처의 안내에 따른 것이었다”고 전했다.

칼럼은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와 지출 증가를 선택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해서는 금리를 0%로 다시 내리도록 압박했다”며 “이는 효과가 있었고, 실업률이 계속 하락했을 뿐 아니라, 25세에서 54세의 미국인들 중 취업자 또는 구직자의 비율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노동시장의 성격을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럼은 “2016년 당시 미국 가계의 실질 중위소득은 62,898달러로 1999년에 비해 257달러 가량 높았는데, 그 후 3년간 거의 6,000달러가 증가하여 현재 68,703달러가 되었다”며 “그래서인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유권자의 56%가 ‘4년 전에 비해 지금 더 잘 살고 있다’고 답변했다.

칼럼은 ”그 성공의 비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젠다 확장력에 있다“며 ”공화당 소속 대통령들은 일반적으로 감세에 주력해 왔는데, 이것이 기업의 투자와 임금 인상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에서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민주당 대통령들은 정부 지출 증가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전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라면서, “또한 양당의 대통령들은 전통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정책을 위임해 왔다”고 언급했다. 

칼럼을 쓴 스미스 칼럼니스트는 “트럼프는 이런 세 가지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그는 무역전쟁을 추구함으로써 제조업과 농업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려고 했다”고 설명한 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3대 정책과 무역전쟁, 아니면 전임자인 오바마의 조용한 경제정책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선택은 트럼프”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칼럼니스트는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그 역시 트럼프가 채택했던 세 가지 성장촉진 정책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트럼프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이 미국인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 전략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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