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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 “한국, 일본, 대만이 아시아의 ‘골든 트라이앵글’ 만들어야”

제 3회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 축전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미디어워치 주최 ‘제 3회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에 축전을 보내왔다.

뤼 전 부총통은 축전 서두에서 한국이 지난 7월 무역개발회의(UNCTAD)에 의해 선진국으로 선포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이것은 전 세계에서 유엔 결의에 의해 국가 위상이 향상된 첫 사례로,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뤼 전 부총통은 자신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후 일본이 대만에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차로 접종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 아름다운 결합은 바로 한국, 일본, 대만, 3자가 한층 더 결속하여 동아시아의 ‘골든 트라이앵글(황금 삼각지대)’이 될 수 있다는 상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뤼 전 부총통은 대한민국이 북쪽으로는 북한, 서쪽으로는 중국, 더 나아가서는 러시아까지, 전 세계 가장 주요한 세 개 사회주의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을 가리키면서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생존발전에 있어 하나의 도전일 것이며, 또 쉴 틈이 없는 시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런 속에서도 한국은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고 또 유엔 사무총장도 배출하였으니, 한국의 발전은 인문과학에서나 민주발전에서나 모두 다분히 모범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최근 한국과 미국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뿐만 아니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중시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힌 사실을 강조했다.

또 그는 “한마디로 대만 문제가 지역화, 다원화, 나아가 국제화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과거에 미디어워치가 발의한 한국과 대만이 다시 수교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는 주장이어서 다시 한번 감명받고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고 밝혔다.

뤼 전 부총통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은 3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것이 유가사상, 현대 민주주의 및 첨단 과학기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역사적 원한을 끊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소프트파워 국력으로써 함께 ‘동아시아의 황금 삼각지대’을 만들어 간다면, 반드시 지금의 미중 양강의 적대관계도 풀어내고서 태평양 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문명을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뤼 전 부총통은 “제 책의 한국어판이 미디어워치에 의해 조만간 출판되며, 황의원 대표이사는 넓은 학식과 범사에 열중하는 성품으로 제 졸작에 대해 많은 지도편달을 주었습니다”라며 “우리의 공통된 희망은, 바로 이 책을 통해 21세기 동아시아 각국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역사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같이 설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뤼 전 부총통은 2019년 11월 변희재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과 대만의 우호관계에 대한 연설을 한 바 있다.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 제 3회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 축전] 



미디어워치의 변희재(邊熙宰) 대표고문과 민주자유평화를 사랑하는 한국의 펑요우(벗)들 안녕하십니까.


1.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4마리 용(龍)에서 이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7월, 유엔의 무역개발회의(UNCTAD)에 의해 선진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유엔 결의에 의해 국가 위상이 향상된 첫 사례로,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 최근 저는 한국의 파운드리 업체에서 만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그리고 일본이 기증해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차례로 맞았는데, 이로써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결합은 바로 한국, 일본, 대만, 3자가 한층 더 결속하여 동아시아의 ‘골든 트라이앵글(황금 삼각지대)’이 될 수 있다는 상징일 것입니다.


3. 대한민국이 북쪽으로는 북한, 서쪽으로는 중국, 더 나아가서는 러시아까지, 전 세계 가장 주요한 세 개 사회주의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은 대한민국의 생존발전에 있어 하나의 도전일 것이며, 또 쉴 틈이 없는 시험일 것입니다. 그런 속에서도 한국은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고 또 유엔 사무총장도 배출하였습니다. 한국의 발전은 인문과학에서나 민주발전에서나 모두 다분히 모범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올해 5월 하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접견한 두 번째 외국 수반인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뿐만 아니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중시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5.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한국의 안보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나아가 백신과 반도체 등 면에서도 산업동맹도 더 다져졌는데 이는 한국인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게도 하나의 복음일 것입니다.


6. 이와 때를 같이하여서 미국, 일본, 대만, 이 세 국가들도 이미 선명하고 견고한 동맹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대만 문제가 지역화, 다원화, 나아가 국제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 여러분들이 발의해준, 한국과 대만이 다시 수교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는 주장이어서 다시 한번 감명받고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최근 일본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대만과 다시 수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7. 저는 작년 코로나19가 만연했던 시기에 “양안(대만, 중국)의 원한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책을 저술하는데 전념하면서 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짚어봤고 아울러 동아시아의 과거와 미래를 탐색해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은 3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가사상’,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와 ‘첨단 과학기술’입니다. 우리가 역사적 원한을 끊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소프트파워 국력으로써 함께 ‘동아시아의 황금 삼각지대’을 만들어 간다면, 반드시 지금의 미중 양강의 적대관계도 풀어내고서 태평양 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문명을 추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다시 이 자리를 빌려 미디어워치 측에 감사드리며, 특히 황의원(黃意元) 대표이사와 부자오치(卜昭麒) 전 주한국대만영사, 두 사람의 깊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제 책의 한국어판이 미디어워치에 의해 조만간 출판됩니다. 부자오치 전 영사는 뛰어난 전직 외교관으로 중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도 조예가 깊습니다. 또한 황의원 대표이사는 넓은 학식과 범사에 열중하는 성품으로 제 졸작에 대해 많은 지도편달을 해주었습니다. 우리의 공통된 희망은, 바로 이 책을 통해 21세기 동아시아 각국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역사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같이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따로 처신하고 좁은 자아공간 속에서 서로를 원망하기만 하는 일에서는 이제 탈피하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하며 ‘동아시아의 황금 삼각지대’의 꿈이 이뤄지도록 전진해 나가는 것입니다!


뤼슈렌(呂秀蓮) 드림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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