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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한수, 태블릿 반환 소송 소장 정식 접수, 로펌 선임까지

“김한수 역시 검찰과 함께 태블릿 조작에 가담했으니 태블릿이 최서원에 넘어가서 검증이 이뤄지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보겠다고 나선 것”

태블릿 조작 ‘키맨’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태블릿 반환 소송에 임하며 소장을 접수하고 로펌도 선임했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와 앞으로 법정에서 태블릿 소유·사용권을 본격적으로 다투겠다는 의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최서원 씨의 법률대리인 이동환 변호사는 지난달 18일자로 태블릿 반환 소송의 피고로서 김한수 씨가 소장 부본을 송달받았으며 로펌을 선임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김 씨는 앞서 3월에만 폐문부재로 두 차례나 소장 접수 자체를 거부해 소송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바 있다. 첫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서원 씨를 원고로 하는 이번 태블릿 반환 소송은 지난 2016년말 JTBC가 보도했던 태블릿을 검찰과 법원이 최서원 씨의 것으로 단정한데 대해 최 씨가 직접 태블릿을 입수해 소유·사용 여부를 검증해보겠다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다.

소장을 접수한 김한수 씨는 문제의 태블릿은 자신의 것임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씨는 과거 법정 증언을 통해 “태블릿은 개통하자마자 즉시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겨줬다”며 “이후로는 태블릿을 본 적도, 쓴 적도 없다”며 시종일관 태블릿 소유·사용을 부정해왔다. 이런 김 씨가 5년이 지나 이제는 로펌까지 선임해 본격적으로 최서원 씨의 태블릿 반환 요청을 저지하러 나선 셈.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본지 기자의 관련 의견 요청에 “중고 태블릿 한 대에 30만원도 안할텐데 그걸 최서원 씨가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별다른 직업도 수입도 없는 김한수가 로펌까지 선임해 악착같이 막는다는 게 말이 되나”고 반문했다.

변희재 고문은 김한수 씨의 이번 ‘법정 커밍아웃’ 의미에 대해서도 “김한수 역시 검찰과 함께 태블릿 조작에 가담했으니 태블릿이 최서원에 넘어가서 검증이 이뤄지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보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태블릿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결정 패소에 검찰과 김한수 측이 큰 충격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일이라는 것.

또한 변 고문은 지난달 말부터 가세연, 차명진, 성제준 등 변절우파 유튜버들이 일제히 최서원 씨에 대한 음해에 나선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탄핵 세력들이 누가 봐도 크게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태블릿 진상규명도 이제는 9부 능선을 한참 넘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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