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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카 쓰토무 교수 “日 아사히 위안부 보도는 조작보도였다”

위안부 문제로 한일 양국이 진실을 공유하지 않고선 이제 더 이상의 한일 우호는 불가능

지난 17일, 차이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일본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가 한국의 ‘안티반일(Anti-反日)’ 지식인들과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장시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승만학당,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국민행동), 미디어워치는 공동으로 19일 오후 5시, 서울 퇴계로 이승만학당에서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30여 명의 안티반일 인사들이 참여, 니시오카 교수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본지 황의원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를 비롯해서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 주익종 이승만학당 교사,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정안기 전 서울대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손기호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회장, 진명행 작가 등이 참석했다.

우선 니시오카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능숙한 한국말로 “여기 계신 분들은 제가 한 분씩 찾아가서 만나뵈야 하는 분들인데 이번에 이렇게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지난 3년간 간접적으로만 소통해온 한국의 안티반일 인사들과 직접 만나서 기쁘다는 소감부터 밝혔다.

일본에서는 근 30여 년 동안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을 지적해왔던 니시오카 교수. 그는 이날 한국땅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이에 대해서 본격적인 논의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니시오카 교수는 먼저 위안부 사기극의 진원지가 된 일본 ‘아사히신문’의 왜곡보도 문제부터 개괄했다. 한국에서는 한겨레신문과 같은 포지션인 일본의 좌파 신문 아사히신문은 1991년 8월 11일, 위안부 출신임을 자칭하는 김학순 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관련 최초 특종보도를 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사히신문은 과거 자신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다고 증언하고 나선 일본군 출신 요시다 세이지(吉田清治)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조명보도를 했다. 아사히의 두 보도는 이후 30여 년간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두고두고 휘말리게 하는 단초가 됐다.






니시오카 교수는 아사히신문은 김학순 씨의 위안부 피해 증언 보도와 요시다 세이지의 위안부 강제연행 가해 증언 보도 등에 대해 2014년에야 일부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면서 “다만 저는 이것이 오보가 아니라 조작보도였다고 본다”며 지난 30여 년간의 ‘위안부 사기극’이 한일 양국 좌파들에 의해 치밀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진행돼왔던 것임을 강조했다.

니시오카 교수는 “저는 아사히신문 김학순 관련 특종보도를 한 장본인인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기자로부터 2015년초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당했지만, 얼마전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며 “이제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보도를 ‘조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니시오카 교수는 “일본 국민들 대부분은 이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게 됐고, 일본 좌파에서도 한국 내 맹목적인 반일 분위기에 대해 지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한국에 대한 감정이 나빠진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대부분 한국을 많이 겪어본 사람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여성기금을 마련하는 등 한국과 위안부 문제를 어떻든 수습해보려 했던 일본내 일부 좌파들조차도 이제는 한국과 더 이상의 소통은 포기한 상황임을 전했다. 위안부 문제로 한일 양국이 진실을 공유하지 않고선 이제 더 이상의 한일 우호는 불가능하다는게 니시오카 교수의 진단.

계속해서 니시오카 교수는 “일본과 한국 양국 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위안부 문제나 징용공 문제에 대해서 설령 한국 정부는 양보하더라도,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내 당사자들이 친북극좌 단체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냐하면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좋아지면 북한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니시오카 교수는 “다만 근래 일본의 나데시코액션, 한국의 공대위, 국민행동, 엄마부대 등 일본과 한국의 양국 시민단체가 자국과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결국 일본과 한국 양국의 진실 세력이 공동으로 계속해서 자국과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말하는 것만이 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니시오카 교수와 참석자들은 2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한 후 인근 식당으로 이동, 밤늦도록 담소를 이어갔다. 니시오카 교수는 간담회 다음날에도 이승만학당을 다시 찾아 이영훈 교장과 함께 징용공 문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 별도 대담을 가졌다. 대담은 이후 이승만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니시오카 교수는 한국 입국 당일인 17일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지역을 방문, 정대협 등의 반일 ‘수요집회’에 맞서고 있는 안티반일 활동가들의 ‘수요맞불집회’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 즉석 연설을 하기도 했다.










* 편집자주 : 니시오카 교수의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 내용은 텍스트로 더 이해하기 좋게 일부 손을 봤음을 밝힙니다.

[ 국민계몽운동본부의 간담회 및 수요맞불집회 촬영 영상 ]




[ 곽은경TV, 오훈TV, 국사TV, 오일신TV의 간담회 촬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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