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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변희재 제기한 태블릿 조작 의혹 사실일 가능성 높아” 4가지 이유 제시

“변희재의 의혹 제기, 사실과 정황들이 너무나 명백… 7년 지난 현재까지 전혀 해명 안돼”

정철승 변호사가 윤석열·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 “진실은 머지않아 밝혀지겠지만 나는 변희재 대표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연말, JTBC(사장 손석희)와 박영수 특검 수사제4팀(팀장 윤석열, 팀원 한동훈)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유력한 증거’라며 단독 보도를 하고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가 최순실과 무관하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던 변희재 대표가 최근에 출간한 책을 다 읽었다”며 변 대표의 저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읽은 감상을 밝혔다.
 


이번에 정 변호사는 “나는 변희재 대표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기기들의 소유자(사용자)를 가려내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포렌식만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변희재 대표가 제기한 의혹은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해명이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둘째로는 “변희재 대표가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 사실과 정황들이 너무나 명백하다”는 게 정 변호사의 진단이다.

셋째로 “변희재 대표는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여 2018. 5월 구속된 후 약 1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는데, 명예훼손 혐의로, 더욱이 초범인 피의자를 구속하는 예는 없다”며 “즉, 당시 변희재 대표의 입을 막으려는 권력의 농간이 있었다는 의구심이 짙다”고 정 변호사는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 이유로 “검찰은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문제의 태블릿 PC를 최순실에게 반환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어떤 IT 기기의 소유자(사용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대단히 쉬운 일이기 때문에, 2016년 연말 ‘최순실의 태블릿 PC’라고 발표했던 윤석열, 한동훈 검사나, 2018. 5월 변희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서울중앙지검 담당검사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서울중앙지법 영장담당판사는 실수였다는 변명이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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