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데표이사의 태블릿 조작 주장은 허위라고 전했던 아시아경제가 관련 변희재 대표의 반박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27일, 아시아경제는 앞서 6월 22일자로 보도한 ‘檢,송영길의 ‘태블릿PC 조작설’ 거론에 “답할 가치도 없는 막말”‘ 제하 기사와 관련해 변희재 대표가 요구한 내용의 반론보도문을 실었다.
아시아경제는 원 기사에서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 검찰 관계자의 발언, “JTBC 태블릿PC의 경우 국정농단 재판 과정에서 ‘증거 조작 없음’이 확인됐다”, “증거 조작을 주장한 관련자들도 1심에서 실형을 받고 재판 중”, “장시호씨의 태블릿PC는 재판 과정에서 문제 되지 않았고 주요 증거로 쓰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계속 증거 조작을 주장하는 측은 심지어 태블릿PC 관련 SK텔레콤 가입 신청서가 조작됐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집에서까지 시위하고 있다”, “송 전 대표가 이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언급하며 검찰이 증거를 조작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수사팀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사실상 막말에 가깝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 측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변희재 대표는 이번 아시아경제 반론보도문을 통해서 “검찰의 주장은 법원의 판단 범위를 초과했거나 구체적인 소송 경과 및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변 대표는 “법원에서 증거 조작이 없음이 확정되었다고 했는데, 검찰의 태블릿 조작 문제는 본인의 형사재판 1심을 포함해 관계 재판들에서 쟁점이 아니어서 지금껏 법원에서 판단된 바 없다”고도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태블릿 조작 주장을 두고 검찰에서는 ‘괴담’이라고 하는데, 태블릿 조작 주장은 과학적 포렌식 감정 결과와 증언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검찰 관계자는 ‘최순실 태블릿 관련 SK텔레콤 가입계약서 조작 주장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하였으나, 해당 계약서 조작 여부는 관련 소송에서 다툼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변 대표의 이러한 주장들을 반론의 형식으로 모두 가감없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