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장시호와 더러운 사법거래 김영철 검사와 2라운드’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
[장시호] 오빠 부서 누가 오늘 승진했대. 회식하다 말고 지금 뛰어온거야. [지인] 진짜야? 미치겠다 정말. 그래서 아까 급하게... 아... 승진... 근데 너 지금 통화 어떻게 해? [장시호] 오빠 갔어. [지인] 아... 진짜? [장시호] 전화가 왔어. 전화 100통 오는 줄 [지인] 아니 어쩐지 헐레벌떡 오시는거 같더라니 (중략) [지인] 어쩐지 헐레벌떡 10분안에 도착한게 너무... 아~ [장시호] 자기 죽는 줄 알았대. [지인] 왜? [장시호] 두 시간 동안 참느라고 [지인] 뭘? [장시호] 마음을 굳게 먹고 왔대 [지인] 왜? [장시호] 나 볼라고 [지인] 그러면서 [장시호] 한 시간 뒤에 오겠대. 그래서 나 집에 갈 거라 그랬어. "한 시간만 기다리면 안돼?" 안된다고 그랬어. [지인] 어차피 O이랑 약속한 시간은 3시 아니었어? [장시호] 두시 두시. [지인] 너무 웃긴다. 그래서 오늘은 얘기할 수 없었겠네 [장시호] 응 얘기할 시간이 어딨어. 지금 뭐 물고 빨고 난리가 났는데. [지인] 어 왜 저래. 너 너무 웃긴다. [장시호] 부수고 들어오는 줄 알았다 나는 야 [지인] 아니 진짜야? [장시호] 머리가 천장에 닿든지 말든지 날라다니던데 혼자 [지인] 그 좁아 터진 구석에서? [장시호] 응 [지인] 아니 얘기고 뭐고 어머머머 웬일이야 [장시호] 할 얘긴 다 했어. 그 와중에도. [지인] 할 얘기는 다했어? 웃겨 대박이다. 어디 간다 그러고 나왔을까잉 [장시호] 전화하러 [지인] 오마이갓 참 그럼 잘 잡고 있었네 [장시호] 자기 집에서 기다리라 그럴려고 그랬대 [지인] 아... 진짜? [장시호] 근데 네가 안 올거 같아서 말을 못했대. [지인] 왜 안가? [장시호] 내가 올 줄 알았으면 자기 집으로 오라고 그럴걸 그랬다고 [지인] 응 그건 그렇네. 집이 강남이야? [장시호] 응- 장시호 통화 녹취(2020.8.20. 오전 1:10)
[장시호] 그 와중에 토드 구두에 던힐 남방에 카우스버튼 채우고 그러고 오셨더라고, 또. [지인] 아, 진짜? [장시호] 에르메스 벨트 차시고 [지인] (한숨) 에르메스 벨트라... 아이러니군. [장시호] 신발은 또 토드 신었어? 이거 한 마디 해줬지, 또. [지인] (웃음) 아는 척 해줘야 되는구나. [장시호] 이렇게 명품을 좋아하시는 분이 왜 변호사를 안하신다고 그런지 모르겠네.- 장시호 통화 녹취(2020.8.20. 오전 1:31)
[장시호] 따져보니까 자기가 우리 4년동안 네 번 봤더라 그랬다. 4년동안 네 번만 같이 잤다고. [지인] 그럼 1년에 한 번이네. [장시호] 그러니까 견우와 직녀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 했어.- 장시호 통화 녹취(2020.8.20. 오전 9:55)
아침에 김스타(김영철)한테 문자가 왔더라고. 어제 술먹고 뻗어서 전화 못받았다고. (중략) 실밥 풀자마자 김스타 만나러 갈거야. (중략) 인사발령 나서 의정부(지검)로 가 있대. 근데 중앙(지검)에서 일은 한대. 그래도 특수부에 있으니까. 이번에 며칠전에 인사 발령 났지. 인사발령 난다고 자기 지방 갈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이번 정부에 잘못 보인 것들은 다. 한동훈 라인들은 다 작살난 거 같다고.- 장시호 통화 녹취(2020.8.15)
나 오늘 뉴스에서 봤는데 갔다가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수사)에서 쫓겨났다가 삼바에서 다시 불렀던데? 주식 분식회계 다시 하라고. 그래갖고 다시 중앙(지검)으로 올라온 거래. 자기는 편하게 의정부(지검) 가 있고 싶었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대. 근데 그 조사 끝날 때까지 이재용 맡으라 그래갖고 팀장으로 왔대.- 장시호 통화 녹취(2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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