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2026년 설 연휴가 있던 2월의 세 번째 주 IT·게임 업계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룬 엔씨소프트에 대한 증권가의 주가 상승 전망 이슈가 화제가 됐다. KT는 해킹 사고를 알고도 늑장 신고한 건으로 수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작년 실적 개선 호재... 증권가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기대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실적 개선 호재에 증권가에서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그리고 목표주가는 43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이온2 매출 지속성이 일정 구간에서 확보되는 가운데 리니지 클래식이 기존 리니지 연계 라인업별 P2W(확률형 중심) BM(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매출 감소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이 정액제 기반의 ‘마일드한 과금’으로 전환되며 BM 노이즈를 낮추고, P2W 게임별 매출 감소에 대한 ‘버퍼’를 추가해 실적 안정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신작 아이온2를 올해 이익 증가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매출 지속성과 글로벌 확장 여부가 가시화되면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2 트래픽은 누적 멤버십 150만 개를 기준으로 여전히 탄탄한 상황에서 추후 진행될 콜라보 및 시즈널 외형 판매 등을 통해서 매출 지속성을 높여나갈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일별 매출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도 엔씨소프트 주가에 밝은 전망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7% 상향한 31만 원으로 제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리니지 클래식이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출시 후 최대 동시접속자 25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매출액도 2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론 과금 유도가 심하지 않고, 초반 난이도가 큰 리니지 클래식 특성상 재화 판매가 반발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이뤄지고 초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큰 이슈 없이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리니지M’·‘리니지2M’ 등 기존 타이틀이 중국으로 출시되고, ‘아이온2’도 하반기 중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신더시티’·‘타임 테이커스’부터 내년 상반기엔 최대 기대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까지 새로운 IP 또한 출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 원, 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부동산 매각 대금 등의 반영으로 지난해보다 269% 증가했다.
정재헌 SKT CEO, 신입직원에 AI 전환 가속화 주문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강조했다.
19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5일과 6일 각각 신입사원과 신임 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업무의 방향성과 해법은 선배들이 잘 알고 있지만, AI와 같은 새로운 도구는 여러분이 더 친숙할 수 있다”며 “새로운 툴을 적극 활용해 방향성을 제안하는 주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망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망”이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단단히 하기 위해 보안과 통신 품질에 투자를 지속하고 근본이 단단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CEO는 팀장들과의 만남에서는 “올해는 AX 전환을 위한 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하고 AI 전환의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업무를 이끄는 리더들이 주체가 돼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찾아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CEO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변화해 나갈 때 조직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AX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 되는 드림팀'의 주체가 되어 SKT의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KT, 해킹 사고 늑장 신고에 과태료 부과 확정
KT가 해킹 사고를 인지하고도 신고를 지연하거나 누락한 3건의 침해사고와 관련해 총 262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는 정보통신망법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위반한 지연신고 2건과 미신고 1건 등 총 3건 관련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연신고 2건은 지난해 발생한 KT 해킹사태와 관련된 사안이며, 미신고 1건은 지난 2024년 악성코드를 발견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건으로 확인됐다.
과태료는 지연신고 건당 750만 원씩 총 1500만 원이 적용됐고, 미신고 건은 1125만 원이 부과됐다. 이를 합산한 금액이 2625만 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결과 발표 당시 KT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KT는 올해 1월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현재 정부는 해당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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