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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스타 실비 길렘 첫 내한공연

3월6-8일 '신성한 괴물들'


*사진설명 :ⓒLG아트센타

세계적 발레 스타인 발레리나 실비 길렘이 컨템포러리 작품을 들고 3월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실비 길렘은 현대 무용계의 떠오르는 안무가이자 인도 전통춤 '카탁' 무용수인 아크람 칸과 함께 '신성한 괴물들(Monstres Sacres)'을 3월6-8일 서울 LG 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발레와 카탁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춤으로 대만 클라우드게이트 무용단 예술감독인 린화민과 아크람 칸, 카탁의 대가 가우리 샤르마 트리파티가 안무를 맡은 작품이다.

먼저 실비 길렘이 우아함과 테크닉을 겸비한 팔다리로 동양의 서정미를 품은 솔로를 선보이고 이어 아크람 칸이 맹렬한 돌진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카탁 솔로를 춘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2인무에서 이들은 앞서 보여줬던 대립적 움직임에서 벗어나 한 몸에 여러 개의 팔을 가진 신화 속 형상처럼 서로의 무용 언어를 이해하고 완전히 화합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 이들은 공연 사이사이에 어린 시절 무용을 배우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최고의 무용수로 성장한 현재의 불안감 등도 관객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신성한 괴물들'은 지난해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당시 영국 언론들은 "눈부실 정도로 황홀한, 서로 다른 두 정신과 두 육체의 특별한 만남", "유머와 매력 그리고 특별한 애정으로 채워진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1981-88년 파리 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한 실비 길렘은 1984년 발레단 역사상 최연소인 19세의 나이에 최고 위치인 '에뚜알(Etoile)'로 승격됐다.

이후 현재까지 영국 런던 로열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유연성과 정확함, 카리스마 넘치는 표현력 등으로 발레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현대 무용에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방글라데시계 영국 안무가인 아크람 칸은 인도의 전통춤 카탁과 현대무용을 넘나들며 혁신적인 안무를 펼쳐 세계 무용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무가 겸 무용수다.

2002년 '아크람 칸 컴퍼니'를 설립,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한국을 방문,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개막공연을 펼친 바 있다.

오후 8시. 4만-10만원. ☎02-2005-0114

 

 

(서울=연합뉴스)
nan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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