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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얼마나 더 클까'..성장판 검사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은 얼마나 더 클 수 있을까.

 

*사진설명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 ⓒ연합

박태환과 베이징올림픽까지 모든 훈련 비용을 지원하기로 후원 계약을 한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 '스피도'는 다음 주에 박태환의 성장판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하아시안게임 직전 키가 181였던 박태환은 두달 사이 2가 더 자라 183다. 하지만 이는 세계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여전히 모자란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 보유자인 호주의 장거리 강자 그랜트 해켓은 198의 거구다. 자유형 400m의 경우 은퇴한 이안 소프가 세계기록(3분40초08)을 갖고 있는데 소프도 역시 195의 장신.

이번 성장판 검사는 박태환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한 위한 것이다. 손석배 스피도 마케팅팀장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박태환의 키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최근 1개월 사이에 2나 자랐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피도는 성장판 검사와 함께 근력 테스트와 기초체력 테스트 등 박태환의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하는 전반적인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는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시할 예정인 해외전지훈련에서 활용된다.

박태환은 오는 29일께 괌으로 떠나 2주간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장소인 멜버른이나 인근의 시드니의 수영 클럽에서 막판 담금질에 들어가게 되는데 '박태환 전담팀'의 외국인 코치가 정해지면 박태환의 신체 데이터를 제공하고 훈련 방법이나 스케줄 등을 짜도록 할 계획이다.

호주 전지훈련은 현재 5개 가량의 현지 수영 클럽을 놓고 어느 곳을 선택할 지 심사숙고 하고 있다. 이 중에는 해켓이 소속돼 있는 퀸즐랜드 마이애미 클럽과 소프가 은퇴하기 전 훈련했던 뉴사우스웨일즈 SLC 아쿠아도트도 포함돼 있다.

손석배 팀장은 "호주의 수영 클럽 여러 군데에 훈련 제안서를 보냈는데 이번 주말까지 답을 기다려보고 최종 전훈 장소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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