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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선친의 성은 ‘쓰기야마’

이명박 측, <신동아> 2월호 통해 ‘X파일’ 해명하고 나서

 

유력대권주자인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출생, 재산형성, 사생활, 군 면제, 청계천을 둘러싼 의혹, 소위 'X-파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전 시장 측은 최근 출생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사태수습 차원으로 해명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2월호 <신동아>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의 선친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성으로 창씨개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선친이 일제강점기 '쓰기야마(月山)'라는 일본 성으로 창씨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1941년 태어난 이 전 시장은 선친이 지어준 성을 한동안 썼다"면서 "가난한 서민이던 선친은 대다수 한국인처럼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한나라당 유력대선주자 이명박 전 시장 ⓒ빅뉴스/황문성

한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 전 시장은 최근 포털사이트에 출생지가 경북 포항으로 허위 개제돼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명박’이 일본식의 아키히로(明博)’라는 이름으로, 일본계 어머니가 낳은 사생아라는 의혹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부의장은 “나와 이 전시장이 친형제가 아니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 증폭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7 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본적은 한국으로 돼 있지만 일본(오사카)에서 태어난 것은 확실하다”면서 “4살 때 귀국해서 포항에서 자랐기 때문에 포항 출신으로 보는 것도 별 문제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시장 형제의 재산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사정기관’이 전국 각 지부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 부의장이 코오롱 그룹 계열사로부터 연간 5000만원을 받고 있다’고 밝혀낸 가운데, 이와 관련 이 부의장은 인정은 하면서도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오롱 측은 내가 경영인으로서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해 퇴임 후, 1988년부터 19년째 코오롱 계열사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월 4백만~5백만 원을 받고 있다”며 “국회에도 겸직신고를 했고 세금도 제대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재선형성 의혹과 관련, 재산 신고가액 1백79억 원 가운데 서울 서초동, 논현동, 양재동 등에 빌딩 2채, 상가, 주택, 대지빌딩 2채 등 대부분 강남권 부동산을 현대건설 재직 시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현대건우회'의 우한영 사무총장은 “논현동 집은 회사에서 지어준 것이고, 서초동 법원 앞 빌딩은 법원이 개발될 때, 사주였던 고 정주영 회장이 줬던 보너스(한번에 1000만~3000) 등을 모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관지확장증 및 폐 활동성 결핵’에 의한 ‘군 면제’와 관련해서는," 이 전 시장이 신체검사를 받으면서(1964년, 포항) 촬영한 ‘흉부 X-레이 사진’은 시간이 오래 지나 보존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동아>는 밝혔다.


‘숨겨놓은 자식에 대한 루머’와 관련 이 전 시장은 “지난해 서울 모 대학에서 강연을 마친 뒤 한 여대생이 나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려 주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며 “당시 이 학생은 ‘하이 서울 장학금’으로 고교학비 전액을 지원받아 대학에 진학했는데, 강연을 듣던 중 장학금 제도를 만든 사람이 이 전 시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마움을 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신동아>는 에리카 킴을 둘러싼 의혹, 숨겨 놓은 재산 다스(구 대부기공)의혹, 상암동 DMC 특혜 의혹. 청계천 공사대금 허위지급 의혹, 버스업계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 전 시장 측의 이 같은 의혹 해명에도 불구하고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대목도 일부 발견돼 당내 후보검증 논란은 한 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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