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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충청표-보육' 발언 등 잇단 구설수

국중당 “충청 비하 석고대죄하고, 대권 후보 자진사퇴하라”

 

 유력대권주자 이명박 전 시장의 발언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이 전 시장의 충청비하발언에 대해 “지금 당장 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대통령 후보에서 자진사퇴하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중심당 이규진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충청인을 우롱하고 조롱하는 발언수위가 도를 넘고 있어 그가 과연 상식이 있는 정치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7일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하례식에서 시작됐다. 이 전 시장이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청도 표가 가는 곳이 (대선에서) 이긴다'고 언급했다. 나는 '되는 곳에 충청도 표가 따라가서 이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라고 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충청권의 표에 의해 대권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충청도 표가 이기는 곳만 따라간 것 아니냐며 충청도를 기회주의 지역으로 격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20일 대전발전정책포럼 창립대회에서 ‘행정중심도시는 정치적 구호이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1천만 충청인의 희망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해서도 비꼬인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 전 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해 정부부처와 행정기관의 충청권 이전 또한 국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충청도를 대세에 편승하는 기회주의 지역으로 폄하하는 저의는 무엇이냐”며 “이러한 사람이 어떻게 대권을 운운할 수 있는 지 그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21일 김원웅 의원(대전 대덕)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전 시장이 충청인의 정치의식 수준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충청인이 대선후보의 국가관이나 도덕성, 정책과 능력 등을 보고 합리적으로 선택하기보다 이기는 후보에게 줄서는 대세추종의 투표성향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특정인 염두에 둔 것으로 비쳐졌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박근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국가 지도자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경제 지도자다.”(20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새물결 희망연대’ 창립대회 축사)

이명박 “나처럼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 있고, 고3을 4명 키워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20일 ‘대전발전 정책포럼’ 창립대회 초청 특강)

한나라당 후보검증 대립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시장이 20일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발언과 관련, 미혼인 박 전 대표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이 전 시장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 전 시장은 22일 조해진 공보특보를 통해 “대전 발언은 국정에 있어 경험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며 과거 서울시장 시절에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던 것”이라며 “특정인을 염두에 둔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 것으로 비쳐졌다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2-3년 전부터 강연을 통해 저 출산과 관련한 대목에서 여러 차례 같은 얘기를 한 바 있는데 그 동안에는 그 발언이 특별한 의미로 이해되지 않았는데, 똑같은 발언이 이번에는 특별한 의미로 보도된 것을 보고 놀랐다”고도 덧붙였다.

조해진 공보특보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전포럼 발언(보육, 교육 관련)은 ‘말보다는 경험과 실천이 중요하고, 생각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몇 가지 사례를 든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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