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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포스터 ⓒ포도나무를 베어라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종교적 색채를 가진 소재로 한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가 민병훈 감독과 함께 돌아왔다.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화엄경', '아제아제바라아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등 불교를 소재로 다루었던 한국영화시장에 '카톨릭 성직자'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저예산 영화, 독립영화란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민병훈 감독은 "관객수에 따라 영화의 질을 평가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절대 저예산, 독립영화가 아니다"고 밝혔다.

영화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등 전작을 통해 해외영화제에서 인지도를 확고히 쌓았지만 대중들과의 소통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민병훈 감독은 "이번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깃털처럼 가볍게'라는 이 영화의 주제처럼 결코 무거운 영화가 아닌 대중들에게 쉽게 소통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저예산 영화, 독립영화라는 꼬리표를 달면 '어려운 영화', '낯선 영화'라고 생각해 무조건 보지 않으려는 한국영화시장에서 '작은영화'라는 이름으로 힘겨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용서받지 못한자'의 서장원을 비롯해 '무도리','아는여자'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갖추어 가는 이민정과 실력파 배우 기주봉, 이남희, 정석영, 성열석등이 대거 출연해 영화를 더욱 탄탄하게 메꾸고 있다.

'깃털처럼 가볍게'라는 영화속 대사처럼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미래의 두려움, 신에 대한 불신, 용서와 화해, 끊을수 없는 사랑, 구원의 문제등 종교적인 요소와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박하사탕','오,수정', '강원도의 힘', '시간'등 많은 한국영화와 인연을 맺고 있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로 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민병훈 감독의 두려움에 관한 3부작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2007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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