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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열린우리당 유선호(柳宣浩.전남 장흥.영암)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했다.

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이자 민주평화연대(민평련) 지도위원인 유 의원의 탈당은 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 계열로 분류되는 의원 중에서는 처음이다. 유 의원의 탈당으로 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30명이 됐고 우리당 의석수는 109석으로 줄었다.

유 의원은 탈당의 변을 통해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는 실패했다"며 "무엇보다 우리당 창당과정에서 지지층의 동의 없이 분열함으로써 전통적 지지층에 큰 고통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세력을 동참시켜 민주개혁세력을 하나로 만드는 게 당을 지키는 명분 이상의 명분을 가진다고 확신한다"며 "원칙없는 헤쳐모여는 하지 않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선진 한국을 접목시키는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한길 강봉균(康奉均) 의원이 주도한 탈당 그룹의 주말 워크숍에 참석해 교섭단체 구성에 함께 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천정배(千正培) 의원 그룹과도 사안별로 중요한 개혁과제는 입장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태홍(金泰弘) 의원은 2.14 전당대회 이후 상황을 보고 입장을 정하겠다며 유보 입장으로 선회했다.

lilygarden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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