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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일부장관, "열린우리당 사태에 책임 통감·반성"]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남·북경제 통합론을 들고 나왔다. 11일 울산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정 전 의장은 "전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국경 사이에 철조망 놓고 있는 나라는 남북 밖에 없다"며 "철조망을 걷어내는 리더십이 미래형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성공단을 확충하는 등 남·북경제협력을 강화하면 남한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북한의 풍부한 인력과 값싼 토지를 남한경제가 활용한다는 전제에서다.

그는 "북한엔 말이 통하는 1000만명의 인력과 저가의 토지가 있다"며 "개성공단(과 같은 경협사례)을 20개, 30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탈당사태 등에 대해선 "당 의장과 통일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참여정부의 잘못을 지적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반성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권말살로 희생된 억울한 목숨에 대해 도의적으로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해야 한다"고 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토건국가적 경제관, 특권경제, 개발경제, 재벌경제론자로는 (국가 경영이)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sunny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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