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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기앵커 다이앤 소여, `불량국가' 3국 방문 취재



미국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인 다이앤 소여 앵커가 이른바 `불량국가'로 불리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모두 방문해 이들 나라 대통령 등을 인터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이앤 소여 앵커는 12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방송했으며, 앞서 지난 5일에는 다마스쿠스에서 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독점 방영했다.

소여 앵커는 지난해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인 10월 17일 북한에 들어가 북한 고위 관리와 군장성, 주민들의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담아 방송하기도 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과 이란, `폭정의 전초기지'로 꼽힌 시리아 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적성국가로 미국 언론의 현지 취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여 앵커는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이들 나라에 들어가 대통령으로부터 일반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미국인들이 듣기에 생소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것.

소여 앵커는 불량국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한다는 비난을 의식한듯, 아주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으며 미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미국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펼치는 아사드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인터뷰가 그대로 방송되자 소여의 보도에 대한 비난도 빗발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보수파 라디오들은 소여가 미국민들을 겨냥한 `악의 축' 국가들의 홍보전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연일 성토하는 등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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