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폐기의 첫걸음이 될 공동문건이 사실상 마련됐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12일 저녁부터 13일 새벽까지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여 쟁점 현안을 조율한 끝에 공동문건에 합의했다.
참가국들은 본국의 훈령을 받은 뒤 13일 오전 중 공동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밤 6개국 수석대표 회담을 연 결과 핵심쟁점에 관해서는 의견이 좁혀져 합의를 거의 이루었고 전체 문안은 본국 청훈 후에 다시 만나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13일 오전 10시30분께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문건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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