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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쌍용차, '3월은 제네바로'

국내 완성차업체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내달 6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3개 완성차 업체는 내달 1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 각각 독자 부스를 마련,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을 전시한다.

특히 기아차는 유럽시장 전략 차종인 '씨드'(cee'd)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고, 쌍용차는 유럽 수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모터쇼는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역시 체코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어 유럽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각 업체는 이번 모터쇼 기간 다양한 신차를 전시, 유럽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는 1천125㎡(약 340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미래형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HED-4와 콘셉트카 아네즈의 양산형 모델로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FD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차는 해치백스타일의 FD 모델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415㎡(126평) 규모의 별도 FD 홍보관을 설치해 FD 3대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투스카니, 아토스, 클릭, 그랜저, 투싼, 싼타페, 트라제, 라비타 등 양산차 8종을 함께 전시한다.

기아차는 씨드의 성공에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씨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씨드의 스포티 왜건 모델을 공개하는 동시에 씨드를 기반으로 만든 3도어 소프트탑 컨버터블 콘셉트카인 '엑스 씨드'(ex_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999㎡(약 302평)의 전시공간에는 씨드, 쏘렌토, 스포티지, 모닝(수출명 피칸토), 쎄라토, 로체(수출명 마젠티스), 오피러스 등의 양산차 14대를 함께 전시한다.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305㎡의 전시공간을 현대적이면서 하이테크 감각의 분위기로 꾸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액티언스포츠의 공식 유럽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 로디우스 등의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로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현지명 아베오), 라세티, 토스카(현지명 에피카), 윈스톰(현지명 캡티바) 등을 전시한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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