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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연합의 장애물은 노대통령"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대상 긴급 설문조사 내용 분석>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은 어떤 관계일까? 국회의원 보좌관의 의견은 얼마만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반영될까?

‘뉴민주닷컴’이 민주당 11명의 현역의원 보좌관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의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가 아닌 의원 보좌관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은 의원 보좌관의 정치적 입장이 현역의원의 입장과 크게 엇갈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추진됐다.

 설문 내용은 차기 대선과 관련된 문항이었다. 현역 의원실에는 두 명의 정책보좌관이 상주한다.
뉴민주 닷컴의 설문에는 각 의원실 마다 두 명의 보좌관 중 한 명을 상대로 무기명으로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전체 11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실 중 한화갑 대표 의원실 보좌관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실 보좌관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참여했다. 한화갑 대표 의원 보좌관은 설문 응답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 이유는 설문지 질문내용 중 답변하기 곤란한 민감한 사안에 있다는 것이었다.<편집주>

 민주당과 한나라당과 대선공조 불가능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 가능성을 분석이 대선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잇는 가운데 민주당 현역 의원 정책 보좌관들은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어떠한 형태의 연합이나 공조 가능성은 없을 것이며 ”이란 것에 절대적으로 공감했다.

 뉴민주닷컴이 실시한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대상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10명 중 9명이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연대할 수도 없고, 연대해서도 안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연대를 지역화합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단 한명도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1명이 답변을 보류했다.

 민주당과 열린당 일부가 제 3지대서 만나는 통합신당 선호

 바람직한 정계개편 방법으로 열린우리당과 당대 당 합당형식에는 단 한명도 동의하지 않았고, 반면에 열린우리당 일부와 민주당이 제 3의 지대에서 만나 새로운 통합신당을 만드는 방법에 응답자 10명 중 전체가 동의했다. 이같은 결과는 통합신당에는 친노직계 의원들을 배제해야 한다는 당내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대연합에 노 대통령이 장애물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중도 민주세력대 통합에 장애가 된다는 견해에는 10명중 9명이 동의했고, 1명이 답변을 보류했고, 차기 대선 전에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열린우리당에 그대로 남을 것으로 본다는 쪽에 7명이 동의했고, 대선 전에 탈당을 할 것으로 본다는 것에 3명이 동의했다. 그 동안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린우리당 탈당을 수 차 주문해 온 바 있다.

 정계개편 시기로는 올 12월을 전후해서 가능성이 높다(7명)고 보고 있으며, 내년 6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 전후에 본격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는 3명이 동의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이명박 5명, 박근혜 4명,손학규 1명 순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이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전후해 분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견해에는 7명이 동의했고, 3명이 한나라당 분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고건 전 총리와 민주당과의 관계는 견해차

 고건 전 총리와 관련된 질문 중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가 차기 대선에서 어떤 형태로든 연대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에는 6명이 동의했고 “고건 전 총리와 민주당의 연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에는 4명이 동의했다.

 특히 고건 전 총리가 차기 대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10명 중 단 3명이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는 것에 동의했고, 6명은 “현 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다”에, 1명은 답변을 보류했다.
고 전 총리에 대한 질문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것은 현재 고 전 총리와 민주당이 차기 대선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정리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내에서 고 전 총리를 보는 시각이 크게 양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 당내 문제와 관련해 당의 지도체제 중 단일지도체제와 집단 지도체제 중 어느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는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쪽(6명)이 단일지도 체제(4명) 보다 높았다.

김환태 / 뉴민주닷컴 대표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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