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무특보인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가 7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관계 협력을 위해 방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의 방북에는 우리당 정의용(鄭義溶) 이화영(李華泳) 의원과 함께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선 노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이 전 총리의 방북이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전 총리는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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