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화제를 모으며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가 개봉한지 6주를 넘기는 시점에서 개봉관 수를 늘려 앙코르 확대상영하기로 결정되어 눈길을 끈다.
순수 창작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천년여우 여우비'는 정상급 배우인 손예진등이 목소리 출연을 해 화제를 모았고 3월 5일까지 관람객 46만명을 동원하며 '로보트태권V'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확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홈페이지와 온라인 포털 사이트등을 통해 '천년여우 여우비'를 극장에서 보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했지만 개봉관을 늘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대 공로를 인정해 연장상영키로 결정된 것.
이는 상영관을 모두 내렸던 영화들이 소규모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날 재상영하는 것과 달리 상영관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대규모 확대상영을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천년여우 여우비'는 전국 CGV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영관 오픈을 하게 되며 전국CGV를 비롯해 산본CNI, 서산CNB, 마산롯데, 순천롯데, 여수시너스등 총 42곳에 달한다.
기존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 정상급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등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당분간 확대상영을 통해 다시한번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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