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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신변경호 내달 시작

교육부ㆍKT텔레캅 `안전한 학교만들기' MOU 체결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은 다음달 1일부터 등하굣길에 폭력을 당하거나 신체적 위험 상황에 놓인다면 민간경호업체가 제공하는 신변안전서비스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3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을 순찰하고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KT텔레캅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굣길에 신변보호 요청을 받으면 순찰차량이나 이륜차량(오토바이)에 탑승한 안전요원을 최단시간에 현장으로 보내 해당 학생을 학교나 집으로 안전하게 태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텔레캅은 학교 주변의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이나 학생들의 폭력사건이 빈번한 지역을 정해 정기적으로 순찰하다가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이를 학교측에 통보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도 있다.

김동훈 KT텔레캅 대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무료로 지원키로 합의했다.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변위협을 당한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나 KT텔레캅 고객센터(1588-0112)로 전화를 걸어 담당교사, 본인 성명 및 전화번호, 위험내용 등을 알려주면 경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집단폭행 등과 같은 급박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호업체나 학교는 관할경찰에 알려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KT텔레캅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전국 29개 거점 지역에서 신변안전서비스를 제공한 뒤 하반기에는 68개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며 교육부도 MOU 체결 업체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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