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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김홍업 부적격, 무안신안은 경제가 현안"

김홍업씨 민주당 공천에 대해 새 지도부가 재검토해야

DJ의 차남 김홍업씨의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출마선언으로 광주전남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눈이 전남으로 쏠리고 있으나 정작 무안신안지역 유권자들이 원하는 국회의원 자질은 초점에서 밀려나 있다.

빅뉴스 호남본부는 민주당 전남도당 이상열위원장 취임식 축하연설을 위해 20일 목포를 방문한 민주당 김경재전상임위원을 만나 무안신안이 필요로 한 국회의원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하며 김홍업씨의 출마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경재전상임위원은 20일오후2시께 목포에 도착해 2시20분께 도당 위원장 취임식장인 목포 훼딩펠리스 1층 까페에서 빅뉴스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매체의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했고 김전의원의 지지자들이 인터뷰 내내 인사를 나눠 김전고문의 지지세를 확인할수 있었다.

민주당 김경재전상임위원은 무안신안 국회의원 후보 자질에 대해 우선 경제능력을 꼽았다.

김전상임위원은“무안군은 현재 기업도시를 유치하고 무안국제공항, 남악신도시 건설등 무안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데 지역 최대 관심사는 역시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인물이 적임자라 생각한다”며“무안은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투자잠재력이 뛰어나고 반경1000KM이내에 인구100만명이상 국제도시66개가 위치할 정도로 무안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해 이를 일으켜 세울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안군도 목포-압해도간 연육이 올해말 임시개통되고 압해도-암태도(7.2KM)를 잇는 연도교 공사를 비롯해 자은, 암태, 팔금도, 안좌도, 비금, 도초등 일명 다이아몬드제도내의 개발여부에 따라 신안군 발전이 좌우될수 있기 때문에 신안 유권자들의 주문도 역시 경제라고 생각한다고 김전상임위원은 강조했다.

홍업씨의 무안신안 후보 출마선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전고문은 DJ가 2년6개월동안 미국생활중 100여개국을 강연차 방문할 때 김전고문과 홍업씨가 그림자처럼 수행했다고 한다.
김전상임위원은 “홍업씨의 부모님이외 홍업씨를 가장 잘 안다고 전제하고 홍업씨는 국제적인 감각도 뛰어나고 정치인의 자질이 뛰어나고 과거 사법처리도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변론했다.

그렇지만 이번 출마는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업씨를 매개로 통합이 이뤄질 경우 옥석이 가려지지 않고 도로 열린당이 될 수 밖에 없고 국회의원 선거전 1년은 사실상 파장분위기로 굳이 좋은 정치인의 자질을 갖고 지역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반대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출마하는 것은 민주당과 DJ에게 큰 타격을 줄 가능성 높다고 지적했다.

김전상임위원은 홍업씨가 이때쯤 국민앞에 서서 ‘아버지와 민주당을 위해서 뜻을 접겠다. 18대에 출마를 하겠다. 무리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성명을 발표한다면 그것은 국민들과 민주당원,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대감동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노갑전고문은 동교동의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홍업씨가 당선되도록 도울 입장이지만 박지원비서실장이 DJ를 잘보필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발휘해 홍업씨의 출마를 만류해야 역사에 충신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김전상임위원은 강조했다.

김전상임위원은 “지난해5.31지방선거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역구는 사실상 패배했고 신안과 무안은 2번에 걸쳐 군수선거에 실패했다. 돈공천이 없었다면 광주전남을 석권할수 있었는데 5.31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정치적 대참패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김전상임위원은 “무안신안은 물론 이번 재보선 공천권은 4.3전당대회이후 새 지도부에게 모두 일임해야 한다”며 현 지도부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가처분상태이기 때문에 자숙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당으로서 철저하게 돈냄새를 차단하고 당원들과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전상임위원은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 “다른 후보에 비해 정통성에 앞서 있고 37년동안 외길인생을 살아와 통합을 가장 선명하면서 잘 이끌어 낼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능력을 갖춰 비록 현역의원들이 뽑은 대의원들이지만 민주당 미래를 위해 저를 선택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전상임위원은 “홍업씨와 DJ중 한쪽을 선택할 일이 있다면 DJ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DJ가 역사적 평가를 받을때 젊은시절 DJ와 함께했던 삶이 우습게 되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홍업씨를 공천했지만 모든 것은 새 지도부에서 새롭게 결정해야 한다”는 말로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경재전상임위원은 탄핵속에서 치러진 17대총선 당시 지역구인 순천을 포기하고 서울을 택해 낙선한 것에 대해 ‘비겁하게 승리를 구걸하기 보다는 신선한 패배를 선택했다’는 말로 당시 심정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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