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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예선에서 2위로 결승에 진출,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수영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9조에서 3분46초24에 물살을 갈라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하지만 예선 8조에 속한 피터 밴더케이(3분45초82.미국)보다는 0.42초 뒤져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리는 결승 때 5번 레인에서 뛰게 됐다.

3위는 러시아의 유리 프릴루코프(3분46초57)였고, 장거리 수영 최강자인 호주의 그랜트 해켓은 3분48 초72로 8위에 그치며 턱걸이로 결승에 나갔다.

이번 결승 진출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다. 1998년 호주 퍼스 대회에서 한규철(전남연맹)이 접영 200m에서 결승에 올랐고,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 이남은(효정고)이 여자 배영 50m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몸 상태는 좋은데 훈련 기간이 짧아서인지 레이스 후반에 약간 지친다"며 "결승에서는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내 기록을 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혜라(서울체고)는 여자 200m 개인혼영 예선에서 2분17초21로 15위를 기록하며 16위까지 나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정지연(경기체고)은 2분20초21 28위로 예선 탈락했다.

여자 접영 100m의 권유리(창덕여고) 신해인(북원여고)은 똑같이 1분01초85에 그쳐 공동 41위에 처졌고, 평영 100m에 출전한 신수종(아산시청)은 1분04초31로 52위에 머물렀다.





(멜버른=연합뉴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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