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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세계적인 수영 전문잡지가 뽑은 '2월의 인물'에 선정됐다.

26일(한국시간) 제12회 FINA 세계선수권대회가 계속되고 있는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자유형 200m 예선에서 3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수영전문 잡지 '스위밍 월드 매거진'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자신을 이 잡지사 기자라고 밝힌 브렌트 루트밀러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태환에게 다가와 "우리 잡지가 선정한 '2월의 인물'에 당신이 선정됐다. 몇 가지 질문을 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전 세계 수영인들이 즐겨 읽은 수영 전문 월간지다. 매월 수영 스타를 한 명씩 선정해 심층 기사를 다루고 있다.

루트밀러 기자는 박태환에게 25일 자유형 400m 우승에 대해 축하인사를 건넨 뒤 "킥을 하는 빈도가 굉장히 많아졌고 속도도 빨라졌다"고 했고 박태환은 "몸의 균형이 잘 맞아서 킥도 빨라지고 속도도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자유형 200m와 1,500m 목표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박태환은 "지금은 내 기록을 0.1초만 당기는 게 내 몫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루트밀러 기자는 마지막으로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으며, 박태환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멜버른=연합뉴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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