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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 세계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고정된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인 국제모터쇼를 지향하는 '2007 서울모터쇼'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되는 것.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물론 총 8개국, 32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친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5개의 차종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14개의 차종,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 앞에 서는 12개의 차종은 벌써부터 자동차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현대차 = 현대차[005380]는 HND-3와 TQ(프로젝트명)를 전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HND-3는 남양연구소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세번째 콘셉트카로, 승용차와 쿠페의 장점이 결합된 복합형 소형 쿠페이며 2.0ℓ가솔린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TQ는 승합차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되는 모델이다. 국내의 기존 승합차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합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는 콘셉트카 HED-3(아네즈)의 양산형 모델인 FD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한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올 3분기에 국내시장과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나아가 진보된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디자인 방향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준중형 SUV HED-4(카르막),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HCD-10(헬리언) 등의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차 = 'The Passion for Designology'를 전시 테마로 잡은 기아차[000270]는 차세대 디자인을 대표할 SUV 콘셉트카 KND-4를 공개한다. 지난해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 다자인 담당 부사장의 손길을 거친 콘셉트카인 만큼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차이기도 하다.

특히 기아차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유럽 전용모델 씨드의 3도어 콘셉트 모델인 프로씨드(pro_cee'd), 소프탑 컨버터블 모델 익씨드(ex_cee'd)와 함께 중형 CUV 컨셉트카 큐(KUE)를 내놓는다.

또 올 하반기 선보일 대형 SUV HM(프로젝트명)의 절개차량을 전시한다. HM을 전면 공개하지는 않더라도 관람객들로 하여금 이 차에 적용될 최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장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GM대우 = GM대우는 럭셔리 대형 세단을 '깜짝 공개', 타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배기량 3천60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대형 세단 L4X를 선보임으로써 고급 대형차 시장을 다시한번 두드린다. 이 차량은 호주 홀덴사와 공동 개발한 차로 양산 직전의 '쇼카'이다.

또한 올 하반기 출시되는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2인승 로드스터인 G2X와 GM대우 및 전세계 GM 디자이너들이 함께 디자인한 차세대 콘셉트카 'WTCC 울트라'를 전시한다.

◇쌍용차 = 2천㎡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쌍용차[003620]가 이번 모터쇼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차종은 뉴카이런 신모델과 함께 최첨단 미래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Wz이다.

Wz는 쌍용차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실험적 프리미엄 세단이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대형차와 대등한 경쟁을 목적으로 개발된 대형 스포츠 세단이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Wz에는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 교차로 진입시 영상으로 장애물을 판멸하는 차량주변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차 = 르노삼성은 '아시아 최초 공개'라는 수식어를 단 2개의 차량을 갖고 나온다.

올해말 출시될 4륜구동 SUV H45와 함께 르노의 최신 콘셉트카인 알티카(Altica)가 그것.

르노삼성은 "알티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콘셉트카로, 177마력의 2.0ℓ 디젤 엔진과 6단 기아를 장착해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왜건의 실용성능이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 BMW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수소자동차인 하이드로겐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 독일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이 차량을 공수하는 동시에 뉴 X5 3.0d를 선보인다.

아우디는 중형 2도어 차량인 A5 쿠페의 고성능 모델인 S5를, 푸조는 44.9kgㆍm의 최대토크와 205마력의 최고출력 등을 갖춘 디젤 파워 스포츠카 쿠페 407 HDi를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내놓는다.

또한 포드는 뉴 몬데오 2.0 Ghia TDCi와 S-MAX 2.0을, 폴크스바겐은 혁신적인 5피스 구조의 톱을 탑재한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이오스(EOS)를, GM은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 온 2인승 럭셔리 로드스터 캐딜락 XLR을, 닛산은 2008년형 뉴 인피니티 G37쿠페를 각각 전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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