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인천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 바로 청년입니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갖고 `강연 정치'를 재개한다. 지난 17일 조선대 특강 이후 열이틀만에 재개되는 손 전 지사의 강연 행보는 `대북 포용정책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라는 큰 틀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이전의 강연과 달리 개별 정책에 기반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캠프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나선 상황"이라며 "한나라당에 맞설 대선 주자로서 정책 대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적극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의 이 같은 `정책 강연' 행보는 지난해 말 한나라당 대선주자로 나서면서 `비전투어'를 통해 발표했지만 이슈화되지 못한 `21세기 광개토 전략'의 각종 정책들을 `재점화'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손 전 지사의 이날 강연은 `10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염두에 두고 마련됐다. 캠프 관계자는 "재능있는 인재 양성은 손 전 지사가 가장 관심을 갖는 정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우수한 인적자원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유
열린우리당 및 우리당 탈당파 의원 20여명은 27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회동, 조만간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현 당 지도부의 비상대권 수임 기간이 종료되는 내달 14일을 전후해 집단 탈당을 결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우리당 의원 외에 우리당을 탈당한 이강래 전병헌 제종길 이종걸 유선호 의원과 우리당을 탈당, 중도개혁통합신당에 입당한 유필우 의원도 참여했다. 모임 간사격인 문학진 의원은 "회동에서 정대철 고문이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 결성 방안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이 이에 동의했다"면서 "창당준비위원회에는 당적을 유지한 채로도 참여할 수 있고 탈당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정대철 고문과 김덕규 의원 등이 위원장을 맡고 문학진 강창일 채수찬 이원영 의원 등이 간사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대한 세를 규합해 탈당하자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6월 14일까지 상황을 보고 하자는 의견과 그 이전부터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창당 준비위원회를 위해 당장 내일 오전부터 준 합숙체제로 모일 계획이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주도하는 미래구상과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지금 중도개혁세력이 처한 국면은 `소통합이냐 대통합이냐'가 아니라 `통합이냐 반(反) 통합이냐'로 보는 게 맞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노 대통령이 용인하는 변화를 하겠다는 건 사실상 반통합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나서도 `제가 속한 조직'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느냐"며 "노 대통령의 구상에서 자유로워지지 않는 한 우리가 의도하는,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과의 한판 승부는 제대로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질서'라는 구호를 앞세워서 열린우리당을 통째로 움직이고, 일부 다른 세력을 덧붙여 기득권 중심의 세불리기를 하는 것을 `통합'이라고 바꿔 말하는 것은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을 크게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라며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향해 "전당대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6월 14일을 넘기고도 결론을 못내면 떳떳하게 `열린우리당을 살려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게 그나마 당당한 일"이라고 공세를 폈다. 아울러 "열린
범여권 제정파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의 진입로와 독자세력화의 중간지대에 머물면서 일단 자신의 경쟁력 강화에 치중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 탈당 두달째에 접어들면서 평양 방문, 5.18 광주 방문,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의 만남,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과의 회동 등을 계기로 범여권과 이격됐던 거리를 상당히 좁혀가고 있다.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범여권의 유력주자로 치부되는 상황에서 범여권 지지계층의 `정서적'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꾸준히 밟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는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범여권의 통합에 대해 "적당한 합종연횡은 안된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그 연장선상에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이 제안한 `대선주자 연석회의'에도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등 일정한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손 전지사 캠프의 한 관계자는 "비(非)한나라당 통합의 큰 원칙에는 우리도 동의하지만 비한나라당 후보 지지율 1위가 6~7%인 상황에서 뭉치면 그게 과연 `그림'이 되겠느냐"며 "우선 `파이'를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23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 다음에도 집권하는 게 대의(大義)이며 그것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대세(大勢)"라며 "제가 생각하는 대의와 대세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 김광웅 교수가 마련한 `현대사회와 리더십' 특강에서 "최근 대통령이 대의와 대세라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그것(집권 노력)을 부정하고 넘어설 수 있는 더 큰 대의와 명분이 내게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되는 과정에서 노 후보와 이견을 보였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5년 전인 2002년 5월말,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을 때 국민 지지도가 55%가 넘었다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가 `YS 시계'를 보여준 일 때문에 지지율이 급락해 일주일간 15%가 빠졌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당시 자신은 재보선에서 낙선한 뒤라 국회의원도 아니었고 노무현 후보 캠프에 참여하지도 않은 상황이었다며 "공식 후보가 나왔으니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를 부르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단 김종훈 수석대표는 22일 한미 FTA 재협상 논란과 관련, "정부는 현재까지 만들어진 협상의 균형을 건드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한미 FTA 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일방적인 것은 절대 받지 않고 상호이익으로 정리될 수 있는지 보는 게 우선 착안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측이 자동차나 쇠고기 분야까지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송영길 의원의 질의에는 "신통상정책에 포함된 내용 외에 기왕에 합의된 자동차나 쇠고기에 까지 불똥이 튈 가능성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미국의 신통상정책에 포함된 ILO(국제노동기구) 강제노동 협약 등이 국내 공익근무제도나 공무원 노조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익근무를 강제노역이라고 주장하는 데가 있지만 그건 충분히 설명할 수 있고, 미국도 주정부들이 공무원노조 파업권을 제한하고 있어 (우리와 입장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협상 내용이 바뀌지 않을 경우 미 의회가 FTA 협상안을 부결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히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안한 건 미 행정부가 아닌가
지난 14∼19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상품전람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열린우리당 최 성 의원은 21일 "복수의 북측 핵심 관계자들이 `어떤 경우에도 남측의 대선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평양 방문기를 통해 "4박 5일의 평양방문 일정 둘째날(15일)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등과 동행한 최 의원은 이번 행사 기간 평양에서 김영대 북측 민화협 회장과 최성익 민화협 부회장 등을 만났으며 백문길 북측 적십자사 단장, 박철용 참사 등과 심도 있는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은 `이명박 선생의 한반도 대운하론은 현실성이 있느냐', `범여권 대통합은 가능하냐', `정동영 선생이 경의선을 못탄 이유는 뭐냐' 등 남측 대선과 정치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 인사들에게 남측 대선과 관련한 미묘한 발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자 이구동성으로 `남측 대선에 개입할 계획도, 역량도 없다.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이라는 우려도 잘 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들은 북측도 민심이
오는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의 방미 일정이 취소됐다. 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미 기간 미국 주요 인사와 만나기로 했지만 면담 일정 조율 과정에서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캠프 회의를 갖고 방미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면담을 추진했던 `미국 주요 인사'가 누구인지는 손 전 지사 본인 외에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손 전 지사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부시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추진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손 전 지사 측은 방미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마이클 혼다 상원의원, 에니 팔레오마베가 하원 동아태환경소위원장과의 면담 및 헤리티지 재단 기조연설도 양해를 구해 취소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lilygardener@yna.co.kr
독자세력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 쪽에도 한발을 담그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15일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을 만난 데 이어 17일에는 범여권의 정치적 본산격인 광주로 내려가 사흘간 머물면서 광주민심 파고들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손 전 지사는 광주방문 첫날 조선대학교에서 재학생들과 향토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특강하며, 18일에는 5.18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영화 `화려한 휴가' 시사회에 참석한다. 19일에도 이 지역 인사들과 두루 접촉한다. 이번 호남방문은 지난 1일의 광주 때와는 사뭇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남대 강연에서는 적잖은 학생들이 "정치인이 대선 때가 되면 으레 광주에 오는 것 아니냐"는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대북 햇볕정책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의 교감설이 나오는 등 호남에 다가서기 위한 주변환경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 정세균 의장을 만난 뒤 손 전 지사는 비(非) 한나라당 세력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범여권 통합론을 긍정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다. 이런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16일 비(非)한나라당 세력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소위 제3지대를 형성해서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류를 만들고 중심만 갖춰지면 폭넓은 연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전진코리아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의지를 피력한 그는 자신이 구상하는 신당에 동참할 세력이 "앞으로 눈덩이 같이 불어날 것"이라며 "다음 정부를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신당 창당에 함께 할 정치인들이 기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중도개혁통합신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에도 있다며 "새로운 정치는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물갈이 하며 너는 되고 너는 안되고, 이런 식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지향적이고 세계를 향해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남북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내부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이 핵심을 단단히 만들면 전문가 집단, 문화예술인, 지식인, 시민사회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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