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일 역대 정부의 성과를 지표로써 비교.분석하고 평가한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이란 책을 펴냈다. 객관적 통계치를 통해 박정희(朴正熙) 정부부터 노무현(盧武鉉) 정부까지의 국정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초의 진단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책은 지난해 '참여정부 실패론'에 대해 노 대통령이 믿을 수가 없다며 사실확인을 지시한 것이 발간의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정부를 말할 수 있는' 모든 지표와 자료를 조사.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속도가 붙어 박정희 정부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 살피게 됐다는 것. 그 결과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비서실장은 책 서문을 통해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은 그 전 시기보다 훨씬 더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산업화를 이룩한 권위주의 정부는 유능했고, 민주정부는 무능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구체적 지표를 봐도 "민주정부들이 대단히 유능한 정부였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특히 "산업화 시기에는 선성장 후분배의 기조 하에 양적 성장 위주의 발전이 추진돼 사회분야 및 사회투자.균형발전 분야 등에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며 박정희 정부를 평가했다. 반면 민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초청으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와 과제에 대해 강연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은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내각, 공기업 등에서 참여정부 출범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참평포럼 운영진 200여 명 등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완(李炳浣)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표로 있는 참평포럼은 안희정, 김만수, 명계남, 이기명씨 등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들 지지자를 상대로 현 정부 출범 후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양극화를 비롯, 선진한국 진입을 위한 미래과제 해결의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만수 포럼 집행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강연은 포럼 발족의 취지에 맞게,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이자 평가를 받는 대상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해 그동안 했던 일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보고,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당 진로를 비롯한 범여권 통합 등 정국
청와대는 31일 정부가 자이툰부대 파병 기한 연장을 검토중이라는 관측에 대해 파병 기한 문제에는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으며 당초대로 6월 말까지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한다는 기존 입장만을 재확인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 검토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6월 말까지 임무종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한다는 국방장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말했다. 천 대변인은 '파병 연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대두되고 있고, 파병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2007년 6월까지 이라크 상황 등을 고려해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을 수립하고, 임무종결 시한을 2007년 내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 sgh@yna.co.kr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31일 "저는 정부와 언론관계를 보다 선진화된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한 사육신이 되면 되었지 간신은 아니다"고 말했다. 양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 추진을 주도한 자신 등 정부 관계자들을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우기는 간신(奸臣)"으로 표현한 데 대해 "원내 제1당 대표까지 청와대 비서 한 사람에 그렇게 과도하게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저로서는 과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비서관은 "다른 분은 몰라도 강 대표는 언론문제에 대해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면서 "왜냐하면 오래 정치했고 한나라당 집권 시절에 언론과 정부관계에 있어 여러 가지 역할을 했던 분인데, 그런 부분을 겸허하게 돌아보면서 말씀을 가려 해줬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을 뿐"이라고 응수했다. 강 대표가 언론통폐합 조치가 단행했던 5공 출범 때 청와대 파견검사로서 전두환(全斗煥) 당시 대통령의 정무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던 이력을 들춰내 언론문제에 대한 이중성을 꼬집은 것이다. 양 비서관은 한나라당의 국정홍보처 폐지 추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30일 참여정부에 대한 '포퓰리즘' 논란을 정면 반박하며 균형발전 정책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2단계 국가 균형발전정책 토론회에 참석, 균형발전 정책을 "한국에 매우 중요한 핵심 전략"이라고 규정하면서 야당의 대중영합주의 주장을 공박한 것. 노 대통령은 우선 자신이 '포퓰리스트'가 아니라는 점을 역설했다. 최근 정부에서 내놓아 언론의 반발을 사고 있는 기자실 통폐합 정책 등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 노 대통령은 "포퓰리즘으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제일 먼저 언론에 영합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언론에도 영합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 무슨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겠느냐"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나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수도권 인구가 이미 (전체 인구의) 절반이고, 이대로 가면 10년, 20년 후에는 수도권 고교 출신의 수도권 국회의원이 국회를 전부 장악한다"며 "포퓰리즘 정치를 한다면 당연히 수도권 얘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따라서 균형발전은 "포퓰리즘이 아니고 양심의 정책"이라는 게 노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런 점에서 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이택순 경찰청장의 거취 논란과 관련, "임기제 경찰청장의 거취문제는 정상인의 판단력을 갖고 봤을 때 의심할만한 어떤 혐의가 나왔을 때 논의하는 게 순리"라며 교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무슨 사건만 생기면 희생양을 요구하는 풍토가 걱정스럽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다 사퇴하면 결국 누가 그것을 다 감당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청장에 대한 경찰 내부의 사퇴 요구와 관련, "경찰 조직 내부도 문제"라며 "확실한 혐의도 없는데 청장의 거취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신분상 적절치 않다. 국민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봉사해야 할 조직이 내부 분파를 만들어 정책이나 인사문제에 대해 지나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올바른 행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
청와대는 28일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택순 경찰청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임기제 경찰청장으로서 분명한 비위나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표를 받을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이 청장의 거취문제와 관련해 (청와대내에서) 논의된 바가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청와대가 수사 지휘라인에 있던 일부 간부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토록 의견을 개진한 데 대해 "국민의 의혹을 가능하면 조속히 불식하고 경찰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검찰이 바로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경찰청장에게 제시했고, 청장이 그 의견을 들어 스스로 책임지고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경찰 조직 일부에서 이 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찰수사 의뢰는 경찰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적합한 조치인데,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나 의도를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만약 경찰청 감찰관실에서 한 감찰 결과 내용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경찰이 스스로 수사하도록 할 경우 그 수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주말 나들이가 잦아지고 있다. 25일 오후 해군 이지스함 진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던 노 대통령은 행사 후 울산의 한 호텔에서 부산상고 동문 30여명과 만나 회포를 푼 뒤 26일 오전 귀경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도 참석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노 대통령은 주로 학창시절 추억을 화제로 정담을 주고받았다는 후문이다. 노 대통령은 부산상고 53회(66년 졸업)로, 지난달 8일에는 개성고로 교명이 바뀐 모교의 개교 112주년 기념 체육대회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하는 등 모교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에서의 동문모임에는 부산상고 동기인 차의환 혁신관리수석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수석 역시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 프랑스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고 차관급 관료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노 대통령의 이번 주말 외출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이달 들어서만 연속으로 3번째여서다. 지난 주말 5.18 기념식 참석 후 전남 담양의 온천리조트에서 1박하고 광주 무등산에 올랐던 노 대통령은 앞서 1주일 전에는 경남 진해에서 2박3일을 보내고 귀로에 고향 봉하마을에 들러 지인들과 만났었다. 또 지난달 22일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우리가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스스로 힘을 함부로 쓰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 있고, 아무리 평화를 지키고자 해도 스스로 평화를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진수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지난날 역사에서 우리가 얻었던 경험대로 이제 우리 스스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가야 한다"며 "가장 상징적인 전투능력이 오늘 이 이지스로 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해군력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의 전투력에 있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전쟁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광의의 방위력을 확고하게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세종대왕함'의 세계 최고 성능을 평가한 뒤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다.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웅다웅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느냐. 장차 동북아 질서가 화해와 협력, 통합의 질서로 나아가리라고 믿고 있다. 전 세계의 질서가 그와 같은 방향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정부의 부처 기자실 개편안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관련, "언론탄압이라고 하는데, 공사기간 빼면 불과 몇달 동안 대통령이 대체 무슨 탄압을 하겠다고 시스템을 바꾸겠느냐"면서 "대통령도 솔직히 참 힘이 든다. 누가 이걸 하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는 25일 청와대브리핑에 홍보수석실 명의로 올린 '기자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글에서 "이게 대통령의 진심"이라며 이같이 전하고 "쏟아지는 비판을 접하며 참모들도 마음 고생이 심한데 대통령인들 오죽하겠느냐. 하지만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관련 언급은 최근 회의에서 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언론계가 이번 개편을 잘 활용해 결국 언론의 품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처 일도 통합적 관점에서 봐야 잘 보이듯이, 취재도 부처 출입에 갇힐 게 아니라 정책중심, 문제중심에서 전체를 포괄해서 봐야 제대로 진단하고 허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책이 '노 대통령의 뒤틀린 언론관에서 비롯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대통령은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보도를 일삼거나 정치권력처럼 행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