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아프리카 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대량학살 사태 중단을 위해 수단 정부에 대한 새로운 경제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조치는 수단의 국영 정유회사들과 수단 서부지역의 폭력사태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반군지도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은 수단의 국영 또는 정부 지분이 있는 31개 기업들에 대해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를 금지했다. 또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지역 무장세력들에게 무기 공급을 해온 기업에 대해서도 동일한 제재조치를 취했다. 부시 대통령은 "너무 오랫동안 무고한 시민들이 다르푸르 지역에서 폭격과 살인, 강간에 공모하고 있는 정부에 의해 엄청난 수난을 겪어왔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들의 행위를 대량학살이라고 규정해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다르푸르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의 양심에 도전하는 위기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서 "세계는 다르푸르 대량학살사태를 중단시킬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오마르 알-바쉬르 수단 대통령에게 유엔평화유지군의 다르푸르 지역내 활동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영국 등 다른 우방국들과 함께 유엔안보리 차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경제적인 측면보다도 아시아 지역내 중국의 지도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인 동맹 확보라는 전략적인 시각에서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뉴스위크 최근호(6월4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FTA와 관련, 경제적인 뉴스는 많이 다뤄졌지만 이 협정이 한국에서 미군이 급속히 줄어들고 반미정서가 늘어나고 중국에서 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정치적 관점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성철 전 주미대사는 이와 관련, "FTA는 중국 견제와 관련이 있다"면서 "경제적 관점보다 전략적 관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아시아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FTA는 교역증대 외에 국가적 동맹관계 강화라는 점에서 정치적인 성격을 강하다는 것. 중국은 FTA가 중요한 외교수단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FTA를 체결한데 이어 한국과 호주와의 FTA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일본도 이에 맞서 호주 및 인도와의 FTA 체결을 시도하면서 상호견제와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뉴스위크는 자유무역의 정
이라크 전비지원 법안이 통과돼 앞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증강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빠르면 2008년 3월부터 미군 감축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백악관과 국방부 핵심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부시 대통령과 핵심 보좌관들이 최근 며칠동안 이라크에서 미군병력을 현재보다 감축해 알-카에다 소탕 작전과 이라크군 훈련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에서 다른 배치 상황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도 군 수뇌부에서 9월로 예정된 이라크 주둔미군 증원에 따른 진전사항에 따른 보고서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접근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 장관은 훈련과 장비지원, 알-카에다 추격작전 지속 등의 임무로 전환을 언급하면서 "이런 역할은 분명히 현재보다 적은 병력으로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부 관리들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결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2008년까지 증원군을 유지하는 몇가지 시나리오와 더불어 2008년초 이라크 주둔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반기문(潘基文) 유엔사무총장이 뉴스위크 최신호(6월4일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지난 5개월간에 걸친 사무총정으로서의 소감을 밝히는 가운데 주요 국제문제에 있어 세계의 여론이 유엔의 역할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총장은 자신이 5개월전 '세계에서 가장 불가능한 직업'인 유엔 사무총장을 맡은 이후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에서 보건문제에 이르기까지 유엔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어느 때보다 점증하고 있는 반면 이를 위한 가용자원은 부족한 상황에서도 취임초 낙관론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여론이 어느때보다 유엔의 역할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총장은 근래 위기에 대처하는데 다자주의와 외교의 역할이 새로운 평가를 받고있으며 아울러 유엔의 주요 활동범위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소프트 파워' 이슈들이 새로운 최우선 글로벌 과제들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그 한예로 지난해에만 빌 게이츠에서 토니 블레어, 보노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제적 지도인사들이 빈곤감축과 에이즈및 말라리아 확산방지에 이르는 유엔의 새천년 과제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위험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견의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출액의 3분의 2 정도에 해당하는 농산물에 대해 즉각적인 비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24일 분석했다. 미국은 최근 3년간(2004-2006년) 한국에 연평균 29억6천만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했는데 이 가운데 64.5%에 해당하는 19억1천만달러 정도가 비관세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USTR은 이날 발표한 분석자료에서 또 FTA가 체결되면 밀, 옥수수, 콩, 버번 위스키, 포도주, 포도주스, 체리, 냉동 프렌치 프라이, 냉동 오렌지 주스 농축액 등에 대한 관세가 곧바로 폐지돼 미국의 6위 농산물 수출시장인 한국에서 미국 농축산업자와 가공업자들이 새로운 수출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TR은 현행 40%인 쇠고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앞으로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돼지고기의 경우 냉동육과 가공육 모두 2014년에 관세가 사라지게 된다며 다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 급증에 대비한 안전판 성격의 특별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제한적으로 부여돼 있다고 설명했다. 쇠고기의 경우는 세이프가드 행사기간이 15년, 돼지고기는 10년으로 각각 제한돼 있다. (워싱턴
미국 통상대표부(USTR)는 24일(현지시간) 한국과 동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자동차 조항에 전례없는 강력한 패키지 조항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USTR은 또 이번에 공개되는 협정문에 최근 미 의회와 행정부가 합의한 노동 및 환경기준 등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밝혀 향후 한국과 FTA 논의 과정에서 일부 수정 또는 재협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그동안 USTR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온 입장이지만 성명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전 슈워브 USTR 대표는 이날 협정문을 공개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협정 체결 과정에서 강조해왔던 것처럼, 한미FTA는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업체와 서비스 제공자들, 농.목축업자들, 근로자들에게 확고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정문은 24개 장에 걸쳐 공산품과 농산물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내용과 전자상거래, 투명성, 제약과 의료기기, 지적재산권, 투자 및 서비스 등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전례가 없는 강력한 패키지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슈워브 대표는 설명했다. 슈워브 대표는 자동차 부문 조항은 시장접근과 상품 분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임기 중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의 하나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만한 타결을 꼽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달성하고 싶은 주요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미 FTA의 진전과 함께 에너지 법안, 파나마와 페루, 콜롬비아와 FTA 타결을 원만하게 마무리짓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중 전략경제대화 대표단 대표인 우이(吳儀) 중국 부총리를 만나, 중국의 위안화 절상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이 부총리와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이 부총리와 중국 대표단들에게 강조한 것 중 하나가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지 여부를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중국측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중국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서 전비법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이 이라크 파견 미군의 증강전략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며 앞으로 몇 주 그리고 몇 달간 치열한 전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과 관련, "3만명 가운데 마지막 병력이 6월 중순까지 배
미국 하원은 23일 의회를 방문한 미중 전략경제대화 중국측 대표단으로부터 위안화 절상속도와 관련, 만족스런 답변을 얻어내지 못하자 불공정한 환율정책 시정을 요구하기 위한 법안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찰스 랑겔(민주) 미 하원 세입위원장은 우이(吳儀) 중국 부총리 등 대표단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미국 국민을 대표하고 행정부에 제한적인 협상대표권을 줬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혀왔다"며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랑겔 위원장은 이어 팀 리안(민주) 의원 등 민주.공화 양당 소속 의원들이 중국의 저환율 정책에 의해 사실상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미 상무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상계관세를 물리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제기한 법안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州) 중국 인민은행장은 그러나 중국은 위안화 유동성을 점진적으로만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미국이 원하는 더 신속한 절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중국의 환율 체제와 유동성 개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좋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들(미의회 의원들)은 우리가 개혁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
빅터 차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2일 "북핵 6자회담이 2.13 합의이후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특별히 유용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차 전 보좌관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항상 북한 지도자들이 남한 지도자들을 만나려고 하느냐가 문제였는데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남측에서도 방문의 대가로 높은 조건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한 관계에서 상호성과를 강조했다. 차 전 보좌관은 이어 미국은 "대북 문제와 남북평화협정, 안보문제를 다룰 한미일 3자간 협의기구를 설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미.일.호주의 3자간 협력체와 같은 협의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북한 문제를 조정 가능한 상태로 두는 게 미국에 매우 중요하고 일본이 안보 위상을 강화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상호긴장을 줄일 수 있도록 조정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전 보좌관은 "결국 3자간 협력기구를 제도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하면서 "미.일.호주 3자 협력기구는 제도화돼 있다. 일본은 특히 미-일-호주-인도 4자 협의기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경제연구소(KEI)의 트로이 스탄가론 의회통상담당 국장은 22일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BSE) 위험통제국으로 판정함에 따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모든 종류의 쇠고기를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탄가론 국장은 "OIE의 이번 판정은 오래전부터 예상돼온 것을 공식화한 것"이며 "미 의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통과의 최대 걸림돌인 쇠고기 분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은 이번 결정에 따라 뼈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포함, 다른 부위의 쇠고기까지 수입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탄가론 국장은 "OIE의 이번 결정은 한미FTA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한국의 내부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전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스탄가론 국장은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큰 그림을 놓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미국산 쇠고기는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을 하고 있고 미국인들도 매일같이 수억명이 먹고 있는 안전한 제품"이라면서 한국의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미국의 중요한 정치적 이슈라고 말했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