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코가 비뚤어진다는 처서(處暑ㆍ23일)가 지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올 여름 태풍 무이파가 남긴 상흔이 작지 않지만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의미가 컸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광주가 건강, 교육, 교통, 대기환경, 의료 등 전 부문에서 16개 시.도 중 일등을 차지하며 가장 건강한 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의료 컨설팅회사 엘리오가 발표한 전국 16개 지자체 ‘건강랭킹’에서 광주는 가장 건강한 도시로 꼽혔다. 주민 건강상태와 질병예방 성과 등 40여개의 평가지표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는 기대수명이 80.4세로 전국 2위였고, 인구 10만명당 고혈압 . 당뇨환자 수 및 대장암, 유방암 환자 수가 가장 적었다. 흡연율과 비만도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광주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야채와 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하나의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광주의 생계비 및 정주여건 비교우위’ 조사 결과에서도 광주는 ‘가장 살기 좋은 곳’ ‘참 살 만한 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신안=이원우기자)국내 최대의 게르마늄 갯벌 토양과 청정지역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과즙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군 압해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나선다. 23일 신안군과 압해배영농조합법인(대표 최홍균)에 따르면 "24일 수출용 압해 배를 부산항에서 첫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첫 선적 물량은 27톤(컨테이너 2박스ㆍ5만3000달러, 6220만원)으로 총 수출 예정물량 800톤의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신안 압해배는 선도와 저장능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하며, 품질이 우수해 국내소비자들은 물론 미국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신안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금년부터는 G마켓, 우체국 홈쇼핑 등 국내 유통 판매망을 확보, 맛 좋고 질 좋은 압해배를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1999년부터 매년 신고배를 LA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20일까지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작년부터 꽃가루지원, 농업경영 컨설팅, 유해조수포획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압해배 재배면적은 110ha에서 1800여톤을 생산해 54억여 원의 판매고로 올려 가구당 평균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는 22일 ‘광주ㆍ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영산강변 활용을 위한 공동 노력,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유치, 광주ㆍ전남 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14건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지난 3월 광주에서 광역행정협의회 개최 이후 6개월여 만에 시ㆍ도지사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공동체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의 공동 관심사항과 광주와 인근 시군간의 공동 현안사항에 대해 앞으로 더욱 협력하고, 지역의 공동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광역행정협의회는 광주와 인근 시ㆍ군과의 공동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6개 시.군이 처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광역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광주 인근 시군에서는 지난 ’86년 광주와 전남이 분리이후 지역민들은 전남이 잘 살아야 광주가 잘 살고 광주가 발전해야 전남이 발전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역발전 동력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항 공동협력에 광주시와 합의했다. 시ㆍ도는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문화, 역사, 생태를 살리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도민의 삶의 질
해남군(군수 박철환)과 인도 나가랜드 주가 상호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 9월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도 나가랜드 주정부 관계자와 함께 상호협력관계를 체결, 우리군의 선진농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북부에 위치한 나가랜드 주는 400만의 인구에 면적이 12,000㎢에 이르는 곳으로, 이번 방문길에는 기획조정부장관과 산림부장관, 농촌진흥정무차관, 농업차관, 의장 등 9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들은 자국 내 청년농업인 육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국 대표농업군인 해남에서 선진농업과 함께 축산업 등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상호협력관계 체결을 계기로 물적? 인적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도 방문단은 옥천농협 RPC, 버섯재배 농가를 둘러보며 해남농업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천진스럽고 성실하며 세파(世波)에 물들지 아니한 착함은, 어쩌면 영악스럽고 이기적이며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이해가 안 될지 모른다. 그런 착함에 대하여, 어쩌면 사람들은 이렇게 평가할지 모른다. ‘아니, 왜 저렇게 바보같이 살지?’ 늘상 양보하고,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며, 요령을 피우지 아니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야기가 바로 ‘바보 이반의 이야기’이다. 필자(筆者)는 바보 이반의 이야기에서 오늘날 우리 정치의 해법(解法)을 찾는다. 특히나 좌파(악마)의 선동이 극에 달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우리는 바보 이반의 이야기에 나오는 교훈이 더욱 필요할지 모른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이반을 비롯한 3형제는 모두 나라를 갖는다. 그러나 형 시몬과 타라스의 나라는 악마의 술책에 넘어가 망하고 만다. 시몬은 군대를 이끌고 싸움을 좋아해서, 타라스는 돈을 좋아해서 악마의 유혹에 떨어진다. 그러나 이반의 나라는 왕(王)인 이반부터 열심히 밭을 갈고 성실하게 산다. 이런 이반을 본받아서 모든 국민들이 또한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산다. 이것을 보고 악마는 세 아들을 보내어 이반의 두 형제를 망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반만큼은 어쩌지 못한다. 바보 이반의 교훈은
오는 10월 16일(일) 오전 8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분수광장 일대)에서 '2011 독도수호마라톤대회(대회장 유준상)'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은 18년의 역사동안 학술토론회, 워크숍, 정책자료집 발간 등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고, 2006년 12월 부설기관인 좋은나라포럼을 발족함으로서 정책개발과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국가발전정책개발과 이웃사랑실천을 꾸준히 전개한 좋은나라포럼은 '제1회 좋은나라 마라톤대회(2008년6월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럭비구장)'와 '2009 독도수호마라톤대회(2009년6월14일 잠실주경기장)', '2010 독도수호마라톤대회(2010년4월18일 한강뚝섬유원지역 일대)를 개최했다. '2010 독도수호마라톤대회'는 약 3,500여명의 참가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4km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독도OX퀴즈, 독도 메시지 쓰기, 독도 스탬프 찍기, 독도 포토제닉 등 독도에 관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네번째인 '2011 독도수호마라톤대회'는 정두언 명예대회장을 비롯한 이재오 국회의원, 나경원 국
(함평=지대만 기자)함평군 함평읍 내교리 임화자(60) 씨가 영농 경영개선 활동을 인정받아 2011 영농스타상을 받았다. 임 씨는 22일 경기도 과천에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전국생활개선 한마음대회에서 2004년 함평군 학교면 김영란 씨 이후 7년 만에 전남 출신으로 수상했다. 임 씨는 쌀 가공 전통식품을 개발, 전통음식 알리기 홍보대사 활동, 한식 세계화 기여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쌀 가공, 떡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평=지대만 기자)함평군보건소가 7월부터 주부 6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비만탈출 건강교실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분석을 통한 목표를 설정하고 근력강화 운동, 비만관리 웃음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올바른 식생활, 걷기운동, 비만에 의한 합병증 및 예방법 등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운영되고 대학교수ㆍ전문 강사의 교육과 사전, 사후 비교 분석 평가를 실시한다. 함평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이 지속되도록 건강증진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지대만 기자)영광군이 95세 이상 장수어르신 87명의 생신을 축하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정기호 영광군수는 101번째 생신을 맞이한 묘량면 신천리 강길수 씨를 방문, 담소를 나누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강길수 씨는 장수 비결을 소식(小食), 걷기 운동 생활화, 가족의 우의와 사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께 생활하는 셋째며느리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는 효(孝)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이원우기자)“그라믄 우리도 보해쏘주 묵을 이유가 없제. 아줌마! 여그 식탁에 술은 잎새주 올리지 말고 ***쏘주로 가져오쇼” “목포향토기업인 보해양조가 목포시를 떠나불면 나는 보해에서 생산한 물건 불배운동허고 부애나는디 인자 술을 끊어 불라요” “원 세상에! 엊그제는 보해저축은행에서 앰한 시민들 뺨따구 때리드만, 이번엔 보해양조가 서민들 골 쌔려불구만~” 전남 목포시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보해양조가 10월중 목포공장을 폐쇄하고 매각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목포시민들의 비난이 극에 달하고 있다. 21일 저녁 목포시내의 음식점과 식당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회식자리와 각종 모임에서 보해양조의 목포공장 폐쇄소식이 도마에 올라왔다. 62년 만에 보해양조 목포공장이 장성공장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이 화제의 초점으로 부각됐다. 최근 보해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로 목포시민들에게 피해를 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진 폐쇄조치여서 시민들의 비난을 스스로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시민 박우영(50)씨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목포지역의 경기가 밑바닥을 치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에 목포를 대표하는 기업인 보해양조 목포공장이 62년 만에 문을 닫고 말없이 떠난
(영광=지대만 기자)20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영광군과 목포대학교가 예비기술 창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영광군은 목포대학교의 녹색기술ㆍ신성장동력 분야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기술창업, 중소기업 창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우수 창업인력 확보 사업 추진, 공동 창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자 양성, 인력ㆍ경영ㆍ기술ㆍ산업 정보 상호 제공 등이다. 또 협약식에 참석한 광주ㆍ전남 지방중소기업청장은 협약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애로사항 해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제63차 AIPH 서안 총회에 참가, 정원박람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외국 정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63차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11 서안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서안에서 개최되며 17개국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을 만나 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정원박람회장에 들어설 실내외 정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AIPH 정기총회는 1년에 1회 세계적인 조경ㆍ원예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 기술을 교류하고 있으며 지난 제62차 AIPH 총회는 순천에서 열린 바 있다. 미래 세계 도시의 모델이 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6개월간 열린다. 현재 박람회장 공정율은 22%로 4년 전부터 나무은행을 통해 자체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상수리 나무와 편백 등 1천500주를 수목원과 주 박람회장에 옮겨 심어 큰 나무는 올해 12월 말까지, 작은 나무는 내년 4월까지 식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원박람회장에 만들어지는 외
오는 26일부터 저소득층 청소년과 복지시설 거주자까지 문화향유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만원씩 지급해오던 문화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해당 가구 청소년(10~19세)과 노인요양시설,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의 복지시설 거주자에게 1인당 5만원의 개인카드가 지급 된다.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가구당 연간 5만원씩 지원했던 문화바우처를 앞으로 청소년 인원수에 따라 가구당 최대 35만원까지 지급한다. 문화바우처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문화예술 활동에 제약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관람.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바우처는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등록된 공연이나 전시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은행카드제 발급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의회(의장 박노신)는 9월 21일 의원간담회를 가지고 2012년도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협의했다. 2012년 의원 의정비 결정과 관련, 광양시의회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등을 고려해 올해와 같이 2012년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아 광양시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에도 각 의원은 매월 306만원(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196만원)의 의정비를 2009년도부터 3년 연속 동결하여 지급 받게 된다. 이번 광양시의회의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광양시 의정비심의 위원회 구성과 공청회나 주민여론 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기 위해 소요되는 5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한편 행안부가 제시하는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결정은 해당 자치단체의 재정력지수,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을 통해 월정수당 기준액을 산정하고 의정비를 변경할 경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정하도록 되어 있다.
‘천사의 섬’ 신안 자은도에 요트 계류장과 수상가옥 등을 갖춘 초대형 리조트가 들어선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에스아이(주)는 23일 신안 자은도 면전해수욕장 현장에서 전남도.신안군 등 관련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리포사 리조트 기공식을 갖는다. 마리포사 리조트는 서남해안을 바라보는 자은도 면전 일대에 대지면적 5만5천230㎡(1만6천700평)에 2012년까지 1단계 5동 30실, 2014년까지 10동 70실을 완공할 예정이다. 마리포사 리조트는 서남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접목해 친환경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리조트와 함께 조성될 최고급 기업관은 수도권과 경남권 중소기업에게 접근성이 우수한 휴양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리조트 건축허가를 받고 7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등 인.허가 과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리조트 조성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리조트에는 최고급 기업관 시설을 비롯해 요트계류장 등 해양레포츠시설과 수상가옥, 해변 산책로를 갖춘 리조트로 조성돼 남해안 대표 리조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주 에스아이(주) 대표는 환“자은이란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자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