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1인 시위 도중 ‘반일’을 표방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2차 폭행까지 발생했다. 위협받고 있는 한국 사회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설립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의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이우연 연구위원 등은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소녀상 인근 율곡로 입구에서 수요맞불집회 및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수요맞불집회로서는 12월 4일 이후 세번째이며,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로는 12월 11일 이후 두번째(첫번째는 이우연 연구위원)다. 정오쯤 이날 차례인 최덕효 대표가 본격적으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도중, ‘반일’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집회 현장에 나타나 ‘매국노’ 등의 폭언을 퍼부으면서 행사를 방해했다. 한 괴한은 시위 현장 주변에서 기자 등과 대화중이던 이우연 연구위원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가격하기까지 했다. 이 괴한은 경찰이 지켜보고 유튜버들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2020년인 내년부터 사용할 중·고 역사교과서의 검정 심사가 완료되고 일선 학교에 전시본이 배포됐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다시 편찬한 교과서가 이제 교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몇 년 동안 아이들 역사 관련 교과서를 연구해온 필자도 고등학교 8종 교과서를 입수해 그동안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을 위주로 살폈다. 그 결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경험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검정 교과서여서인지 그야말로 ‘중구난방(衆口難防)’이다. 그 중 심각한 오류와 왜곡, 그리고 교과서별 상이한 서술을 위주로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필자가 지난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에서 출제 오류로 이의를 제기했던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 관련 서술이다. 현재 사용 중인 고등학교 교과서의 산미증식계획 서술의 치명적 오류는 엉터리 통계 자료와 서술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모든 출판사에 잘못된 통계자료를 수정하고 서술 오류를 바로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집필자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그런데 내년부터 사용할 새 교과서 중 일부에서 그동안의 오류가 수정되
한일간 우호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들이 구 정대협 주관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는 ‘위안부 동상’ 바로 옆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고, 반일을 조장하는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등 4개 단체는 4일(수)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동상 맞은 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동상’과 ‘수요집회’를 한국-일본 사이의 외교관계를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반일종족주의’ 공저자),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주동식 ‘제 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구 정대협의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이날 마이크를 잡은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는 구 정대협을 향해 “저들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 외교부에 나와 있는 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한국에
올해 3월 14일, JTBC는 1980년 광주 5·18 당시 미 육군 501 군사정보단 소속의 군사정보관(Military Intelligence Specialist)이었다고 주장하는 김용장 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씨는 이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 당시 중앙정보부장 서리(署理)가 5·18 진압 명령을 내린 장본인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JTBC의 이러한 단독 보도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이 최근 좌파 성향 매체에서 나왔다. 황석영 등의 광주 5.18 관련 수기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영문판 번역자인 설갑수 씨는 지난 2일 인터넷신문 ‘레디앙’에 ‘군사정보관 김용장 소동, 한국 언론 최악 오보사건’ 제하의 칼럼을 기고, JTBC가 내세운 김용장 씨의 인터뷰에 대한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설 씨는 칼럼에서 “김용장은 의도적이건 그렇지 않던, 계속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일 수 없는 증언을 하고 있었다”며 “그의 일성은 80년 당시, 광주에 미 국무성 직원이 없었고, 자신의 부대가 미국의 유일한 정보원이라고 말했으나, 광주에는 국무성 소속 미 문화원이 있었고, 항쟁 전후에 몇몇 보고를 본국으로
한일간 우호를 지향하며 한국 사회 일각의 ‘반일종족주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위안부 동상의 철거와 정의기억연대(구 정대협)의 ‘수요집회’ 중단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4개 단체는 오는 4일(수)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동상(평화나비소녀상) 맞은 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동상 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의 대표자로서 ‘반일종족주의’ 공저자이자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인 이우연 박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안부 동상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위안부 동상은 ‘끌려간 소녀’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이를 주입‧전파한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위원은 “위안부는 10대 초의 소녀가 아니라, 평균적으로 20대 중반의 성인이었다”며 “수요집회에 참여한 어린 초등학교 소녀들이 마이크를 잡고 ‘나와 같은 나이의 소녀들이 일본에 의해 끌려갔다’고 말하는 실정”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위안부 동상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한국진보연대와 박석운 대표가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달 28일, 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정치적 논쟁이나 의견 표명과 관련해선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진보연대와 박 대표가 변 대표고문, 채널A, 박종진 전 앵커를 상대로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2014년 1월, 변 대표고문은 박 전 앵커가 진행하던 채널A ‘뉴스쇼 쾌도난마’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분신 사망한 이남종씨 사건과 관련,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겠다는 조직적 행동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박 전 앵커는 변 대표고문에게 “이남종씨가 자살하기 전에 진보연대나 이런 사람들한테 ‘저 오늘 분신자살합니다’ 이렇게 통보를 할 수도 있었다. 이런 말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변 대표고문은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보연대는 자신들의 사회적 평가가 저하됐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은 “변 대표고문의 발언이 공적인 존재를 상대로 허용되는 의혹 제기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볼 수 없다”는 기
좌파 매체 비평지 미디어오늘이 최근 흥미로운 보도를 했다. 문재인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강기정 정무수석이 11월 중순 광화문 한 식당에서 지상파 보도본부장들과 만났다는 것이다. 청와대 사람들과 만난 지상파 3인은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정형일 MBC 보도본부장, 심석태 SBS 보도본부장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와대 쪽 인사는 지상파 한 곳의 보도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고 타 방송사 보도를 비판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청와대 인사의 비판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다만, 보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압박성 발언은 아니었고, 언론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조국 사태 이후 청와대 국정운영 방향 및 구상,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과 최근 언론 보도와 저널리즘 문제 등을 가볍게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통상 정부 측 인사와 보도 책임자의 만남으로 추정할 수 있는 청탁 혹은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은 없었다고 한다.” 기사는 전체적으로 이들의 만남이 별것 아니라는 것처럼 작성돼 있다. “문재인 정부는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을 약속했다.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실제 방송사 간부가 청
일제시대 노무동원 노동자 문제의 진상을 파헤치는 ‘반일동상 진실규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반일동상 공대위)가 다음달 2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반일동상 공대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펜앤컬쳐 2층 전시장에서 출범 기자회견과 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대위 명의의 성명서를 올려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반일동상 공대위에는 이 연구위원과 김소연 바른미래당 대전시의원, 주동식 제3의 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등을 비롯해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에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맹목적 반일민족주의 고착시키는데 혈안되어 있어” 얼마 전 동상의 작가인 김서경, 김운성 부부는 김 의원과 이 연구위원, 주 주필, 최 대표를 상대로 “일본 노동자를 모델로 동상을 제작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유포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 등은 김 씨 부부의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반일동상 공대위를 꾸렸다. 이날 반일동상 공대위는 성명서에서 “형사소송과 총 2억4000만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은 노동자상이 일본인 이미지라는
KBS의 3대 노조 중 언론노조와 함께 양대 노조를 구성하는 노동조합(KBS노조)이 25일부터 양승동 사장 심판을 위해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KBS 신관로비에서 ‘무능경영심판-공영방송사수’ 피켓을 세워놓고 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머리띠를 두르고 농성하는 모습을 보니 양심에 철갑을 두른 양승동 아래에서 어지간히 고생들 하는구나 싶다. 이들의 육체적 고달픔이나 심적인 절박감이 어느 정도일지는 노조가 KBS 이사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보면 알 수 있다. ‘KBS 이사님께 고합니다! 제발 KBS를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에서부터 노조의 어려움이 묻어난다. 노조가 KBS 이사들에게 호소한 것은 어떤 특별한 요청이나 그렇다고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보통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문제라고 여기고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것들이라고 느끼는 것들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20% 안팎을 넘나들던 뉴스 시청률이 한 자릿수까지 폭락하고 고착현상을 보이는 것은 강원도 산불재난 보도참사나 독도소방헬기 영상 거짓말 사태가 보여주듯 국가재난주관방송으로서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양승동 이하 경영진의 무능에 있으니 바꿔야한다는 호소다. 양승동과 보도책임자들이 태양광 비리의혹 보도
KBS 시청자위원회가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 관리 담당 증권사 PB 김경록 씨 인터뷰 논란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를 얼마 전 발표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가 김경록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고 폭로한 뒤 논란이 커지자 KBS가 취한 조치였다. 시청자위는 그 보도가 ‘인터뷰 대상자의 발언 취지와는 관계없이 프로그램이 기획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해서는 안 된다’는 ‘KBS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어긴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 시간적 제약을 받는 보도의 경우 인터뷰 전문을 별도로 게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시민이 제기한 검찰과 유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시청자위는 그러면서도 “KBS조차도 검찰의 입과 손가락만 바라보는 취재 관행을 보여 사실관계 판단도 검찰의 확인 여부에 영향을 받았다” “취재·인권 등 지속적 교육을 포함해 취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검찰에 의존적인 취재·보도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KBS 시청자위는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 세력을 위해 맞춤형 결론을 내렸다. 당시 KBS 김경록 보도의 초점은 조국의 거짓말이었다. 조국은 법무장관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