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 자유보수당 창당추진위원장(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태원 압사 참사의 참상과 여러 원인이 차차 드러나면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서울시와 용산구청의 직무 유기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13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고 구도심 이태원의 지형적 특성상 대형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음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행정 당국의 사전 안전대책은 전무全無하였다. 이것이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를 일으킨 근본 원인이다. 거기에 이태원 핼러윈 행사가 진행되면서 몰려드는 인파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사 수 시간 전 112신고를 하였고 그 신고의 내용은 위험 장소, 위험 상황, 긴급 대책 제시 등 매우 정확한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12신고에 따른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은 이번 참사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이 기회 역시 경찰청과 행정 당국은 놓치고 말았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는 재발 방지 대책의 첫 번째는 치명적 직무 유기를 범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그리고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이다. 잘못을 범한 행정 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엄중하게 단죄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제일의 효과적인 조치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민감한 시기에 중공 방문을 강행하면서 중공에 맞서는 자유진영의 전선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GDP(국민총생산) 규모로 세계 4위인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시절부터 중공과의 경제교류를 대폭 늘리면서 유럽 내에서 친중 성향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미국의 유력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Axios)는 1일(현지시간) 한 첸(Han Chen) 기자가 작성한 “중국 방문하는 독일 숄츠 총리에 대한 우려 제기(Concerns mount over German Chancellor Scholz's upcoming trip to China)”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첸 기자는 오는 금요일에 재계 대표단과 함께 중공으로 떠나는 숄츠 총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첫 번째 EU 지도자라고 설명한 후 “이번 방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선에 성공한 후 2주도 안 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첸 기자는 “다른 EU 국가들이 중공에 대한 입장을 점점 더 강경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중공을 상대하는 방식과 관련해서 혼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돼있는 안정권을 법정에 강제구인해줄 것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은 올해 3월, 변희재 고문이 안정권의 학력, 경력 사기 등을 거론하며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사유로 변 고문을 모욕죄로 벌금 50만원 약식기소했다. 변 고문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그 즉시 서부지법에 정식재판을 요청했다. 문제는 관련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소환된 안정권이 그간 두 차례나 공판에 불출석했다는 점이다. 변 고문은 이에 대해 “재판에 나오면 한국해양대를 졸업했다는 학력 사기, 세월호를 설계했고 그 때문에 투옥되었다는 경력 사기가 다 입증되니 못 나오는 것”이라며 재판부에 안정권에 대한 강제구인을 추가로 요청하고 나섰다. 최근 안정권은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해 폭언, 협박, 욕설을 퍼부어 사전구속되었고 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지방법원 재판부에 모욕죄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넓혀 달라고 항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변 고문은 “내가 안정권에게 사용한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안정권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 퍼부은 폭언, 협박 욕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국어사전에 나오는 정식 단어로서, 안정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이태원 압사사고를 ‘대참사’라고 규정하며 “이는 애도의 문제가 아니라 규탄과 심판, 진실의 문제”라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변 대표고문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운영하는 ‘안진걸TV’에 임세은 전 청와대 부 대변인과 함께 출연해 “엄청난 (경찰) 병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 일방통행, 질서유지 등 몇 가지만 했어도 충분히 참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경찰 배치를 통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판했다. 그는 “행정안정부 장관은 어제부터 ‘(우리는) 잘못없다, 경찰을 배치했는데 충분했다’고 한다”며 안전통제가 안된 부분에 대해서 추궁하고 경질까지 밀어붙여야 조사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행안부에 대해선) 조사가 안 될 것”이라고 짚었다. 변 대표고문은 “행자부 장관하고 경찰총장은 미리 사과를 했어야 했고 진상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해야 했었다”며 “(조사결과) 심각한 잘못이 있으면 대통령이나 서울시장이 사과해야 하는데, 원천적으로 (사과를 안하기로) 작전을 짠 거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보수팔이 유튜버들은 세월호때 사과했다가 코
[최대집 · 자유보수당 창당추진위원장(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있을 수 없는 참사가 벌어졌다. 핼러윈 축제가 벌어진 도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154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운집한 13만 명의 군중은 정부 당국이 예측했으면서도 사실상 아무런 사전 안전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악의 인재人災이다. 국가가 당연히 취했어야 할 국민 안전을 위한 행사 관리 조치를 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참사의 전적인 책임은 정부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우선 이태원 압사 참사에서 유명을 달리한 꽃다운 청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에게도 빠른 쾌유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이번 이태원 참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응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망자에 대한 추모와 장례, 유족에 대한 각종 지원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 실행해야 할 것이다. 부상자의 치료를 위한 의료대책 또한 긴요하다. 둘째, 있을 수 없는 이와 같은 참사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이 조속히 수립, 실행되어야 한다. 셋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신성한 의무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발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서방이 천연가스와 밀가루 등의 핵심 생산지인 러시아에 가한 경제제재가 확대되면서 공급이 축소되고 가격이 폭등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이에 휴전을 호소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공화당 지지 성향이 뚜렷한 우파 매체나 친러성향 인사들이 주로 그런 주장을 했다면, 전쟁 발발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지금은 외교로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전체적으로 점차 우세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를 상대로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면서 확전의 우려와 함께 종전협상의 필요성이 점차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외교협회에서 발간하는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28일(현지시간)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의 새무얼 차랍(Samuel Charap) 및 미란드 프리베(Miranda Priebe) 연구원이 기고한 칼럼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외교를 배제하지 말아야(Don’t Rule Out Diplomacy in Ukraine)”를 게재했다. 칼럼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가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탄핵 때 한 일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이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메라 출동’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최서원이 사용한 태블릿이라고 저희는 판단...”이라고 발언한 장면을 보여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상로 전 기자는 “(우리 국민들은 검찰에서) 태블릿을 조작했고, 없는 증거를 조작해 묵시적 청탁이란 이름으로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를 20~30년 감옥에 보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그걸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천만에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블릿은 단언코 최서원 것이 아니다. 이는 검찰의 거짓말에서 드러났다”며 “국과수에서 (태블릿을) 포렌식 했었는데 두 군데에서 오염이 일어났다. 한 장관이 검찰에 있을 때 태블릿PC가 오염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에게 말씀드린다”라며 “한 장관은 태블릿PC라는 가시를 목에서 빨리 꺼내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이상로 전 MBC 기자 “태블릿은 尹‧韓 목에 걸린 ‘가시’…
※ 본 발제문은 일본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이자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 구출을 위한 전국협의회 회장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가, 2022년 10월 28일에 열린 제5차 여성정책협의회(대표 주옥순) ‘자유통일을 위한 한일 협력방안과 미래의 지향’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일본 자유보수파는 한국의 자유통일을 지지한다(日本の自由保守派は韓国による自由統一を支持している) 1. 2005년 ‘김정일은 악(悪)’이라는 인식으로 연대를 제언하다 자유통일을 위한 일한(日韓)협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왜냐하면 필자는 20년 동안 그 중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거듭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2005년에 이를 주제로 ‘한국분열 – 친북좌파 vs 한미일 동맹파의 투쟁(韓国分裂――親北左派vs韓米日同盟派の戦い)’(후쇼샤, 2005년)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의 한국어판은 동일한 제목으로 이주천 교수의 번역으로 2006년도에 기파랑(기파랑에크리) 출판사에서 간행됐다. 이 책의 결론에서 필자는 ‘’김정일은 악(悪)‘이라는 인식으로 연대를’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썼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2년 1월 국정
한국과 일본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자유통일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개최된 제5차 여성정책협의회(대표 주옥순) 세미나에서는 ‘자유통일을 위한 한일 협력방안과 미래의 지향’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대학 교수(영상 출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사회),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 김태우 건양대 교수, 배정호 상명대 특임교수, 양일국 한국외대 객원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춘근 “지금 세계는 자유 vs 독재… 한국, 일본과 힘 합쳐 북한에 대항해야” 이날 마이크를 잡은 이춘근 박사는 발제 자료를 통해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선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 과정에서 일본을 중요한 동맹국으로 격상시킨 사실을 주지시키며,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선 한‧미‧일 삼각 안보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한국이 일본과 협력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국가 간 힘의 균형적 차원에서다. 그는 “국제정치학의 가장 고전적 이론인 세력균형이론은 우리에게 A, B 두 나라 중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태블릿 조작 문제 진위에 목숨을 걸 수 있는가”라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최근 한동훈 장관이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장관직을 포함해 다 걸겠다"고 발언한 것을 비꼰 것이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27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공희준 메시지 크리에이터와 함께 강동서 22회차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이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장관직을 걸겠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태블릿을) 조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날 사형시켜라”라고 말했다. 이날 변희재 대표고문은 “현재 제2태블릿 관련자들의 자백을 받을 수 있는 정도까지 증거를 확보해 놨다”고 전하며 “태블릿 사건은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릴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윤석열 정권을 지키는 유일한 지지층은 영남권에 있는 노인층”이라며 “그들은 나와 함께 태블릿이 조작됐다고 외친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때문에 태블릿 특검만 발의되면 내가 대구에 가서 태극기를 되돌려 세울 수 있다”며 “이처럼 태블릿은 윤석열을 떠받드는 사람들을 쓸어버릴 독특한 폭탄”이라고 말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태블릿PC 사건은 윤석열과 한동훈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공의 대만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설득력 있게 제기되어 왔다. 미국 등 자유진영이 유럽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타서 중공이 대만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11월 초에 중공을 방문하기로 확정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공 시진핑과의 정상회담이 거론되는 등 자유진영의 중공 견제에 빈틈이 생기고, 궁극적으로 중공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7일(현지시간) “서방은 대만 문제에 단결해야 한다(West must be united on Taiwan)”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시진핑이 지난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후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다. 이어 “중공의 침략이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일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듯이 그것은 중공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설은 중공의 대만 침공이 향후 10년 내에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
진보좌파 진영의 인사들이 연일 태블릿 조작 사건에 관심을 보이면서 ‘태블릿 특검’에 무게가 실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얼마전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태블릿 특검을 주장한데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역시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페이스북에 “태블릿 조작, 박근혜 대통령에 뇌물죄 덮어씌운 윤석열과 한동훈 퇴진 투쟁을 이끌고 있는 안진걸 소장이, 실방 현장에서 저들이 조작한 태블릿 관련 범 민주, 진보진영 차원에서 특검을 들어가자는데 합의가 되었다”며 자신이 출연한 ‘안진걸TV’의 영상을 링크로 걸었다. 변 대표고문은 “(안진걸TV 방송에 앞서) 임세은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도 제 태블릿 책을 정독을 하고 힘을 보태주었다”라며 “촛불은 절대 태블릿 진실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거라 무당들에 빌며 자기 최면 걸고 있는 태극기 변절자들, 오싹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변 대표고문은 안진걸 소장이 운영하는 ‘안진걸TV’에 임세은 전 청와대 부 대변인과 함께 출연해 태블릿PC 조작 사건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안진걸 소장은 “탄핵을 둘러한 여러
국내 대표적인 반중(反中)·반공(反共) 시민단체 ‘CCP(중국 공산당) 아웃’과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에 설치된 중국 공자학원과 차하얼연구소의 폐쇄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연세대 학생들이 소속된 기독교 보수 단체 ‘트루스포럼’도 함께 했다. 단체는 “연세대는 2013년에 공자학원을 유치했고 2019년에는 중국 차하얼 학회와 함께 연세-차하얼연구소를 설치했다”며 “차하얼 학회는 중국공산당이 공공외교라는 이름으로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는 조직”이라고 기자회견 서두에서 밝혔다. 단체는 “연세대학교가 내세우는 ‘연세이념’에 따르면 연세대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라며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연세대학교가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거점인 공자학원과 차하얼연구소를 끌어안고 중국공산당의 나팔수가 된 것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연구소는 정재계, 문화계 등 우리나라의 유력 인사들을 포섭하고, 학술 토론회를 가장해서 친중 여론을 전파하고 있다”며 “연세대와의 공동 연구소라는 간판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검찰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분열시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24일 스픽스TV의 ‘박진영의 마키아벨리’에 출연해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때문에 당사가 압박받아야 되냐’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노려, 개인의 문제를 당으로 확산시켜 분열시키는 공작”이라며 “강경파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에 대한 특검 의지를 드러낸 것과 관련, “대장동 특검은 이재명 대표의 방어적인 측면이다. 야당은 공세를 펴야하는데 언제까지 방어만 할 건가”라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태블릿 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일각의 진보 지지층들이 태블릿 조작 문제를 인정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논리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내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안민석 의원을 만나서 ‘당신들이 주장했던 탄핵 찬성 논리는 그대로 가고, 그중에 하나가 조작 날조됐으면 그건 그것대로 심판하면 되는 거다. 그 당시 탄핵에 찬성하고 촛불 든
국내 친중세력은 ‘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들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현재 GDP 규모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이 조만간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북한을 방불케 하는 중국의 전랑외교(Wolf Warrior Diplomacy)와 세계 곳곳에서 벌이는 통일전선(United Front) 공작 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 자유진영 선진국들은 현재 중국 공산당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첨단기술 유입도 철저히 견제하고 있다. 따라서 친중세력의 희망사항과는 달리 중국이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의 유력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24일(현지시간) 록펠러 인터내셔널(Rockefeller International)의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 회장이 기고한 “중국 경제가 미국을 역전하더라도 2060년까지는 아닐 것(China’s economy will not overtake the US until 2060, if ever)”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샤르마 회장은 서두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