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개헌의 야당 실무 책임자였던 박찬종 전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카드’에 대해 '개헌발의 포기'를 촉구했다. 그는 “국정혼란이 대통령 단임제 탓이고, 지금 연임제 개헌 안하면, 20년 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오도하고 강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31일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은 헌법상 최고기관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이 결단하면 언제든지 개헌할 수 있고,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도 단축할 수 있다”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의 기득권을 ‘불가침적 권리’로 착각한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헌법은 국가기본법으로서, 절박한 개헌 필요성이 있고, 국민이 합의할 때 비로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정부조직까지 동원하여 개헌발의를 강행한다면, 그 의도에 정략이 있음을 단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도가 혼란을 유발시켜서 대통령과 여당실정을 호도하고 그 혼란의 와중에서 새로운 집권기회를 엿보고자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면, 이는 국민을 볼모로한 기만책이 될
야나기사와 하쿠오 일본 후생 노동성 장관 “‘애 낳는 기계’(여성)의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각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뿐” (27일, 자민당 지역 당직자 모임에서 일본의 인구감소를 설명하며)이명박 “나처럼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을 4명 키워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 (20일 대전발전정책포럼 창립대회, 박근혜 전 대표 겨냥) 한국과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비슷한 시기에 터진 여성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대응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야나기사와 장관은 여성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반면, 이명박 전 시장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 것으로 비쳐졌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사과로 일단락됐다. 물론 야나기사와 장관의 ‘애 낳는 기계’라는 발언이 보다 자극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전 시장의 발언 수위 역시 이에 못지않게 심각하다.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해석됐지만, 화살은 박 전 대표에게만 간 것은 아니었다. 이 전 시장의 발언은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이슈인 보육과 교육 문제에 낄 자격이 없다고 보고
민주당 장상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내 일부 세력이 주도하는 신당 논의에 들러리 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분당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실세로 행세했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계개편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는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만들어서 보수 세력인 한나라당과 맞서 다시 한 번 정권을 창출해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정계개편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당내에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열린우리당을 대해 “정도와 순리를 벗어난 정치행보의 종말이 어떠한 것인지를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제 와서 대통령을 비판한다고 해서 열린우리당의 과오가 면죄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참여정부의 실정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공동책임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은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구차한 정치쇼 보다는 진정으로 반성하고 깨끗이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장 대표는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당내 대권주자들의 과열경쟁에서 나타
‘열린우리당+민주당+국민중심당’ 등과 중도통합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의 역할론 대해 “천정배 의원이 대통합신당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김 원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신당을)추진하는 데 있어서 뺄셈 방식으로 가면 안 된다, 큰 방향에서 같이 한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도 “노무현 정권의 축을 이룬 분들은 나서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재선의원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중도개혁 통합 준비모임'과 관련해 "(구성원들이) 정치결사체를 만드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4월 재.보궐선거에 단일 후보를 내면 좋겠고 한나라당과 경쟁하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열린우리당 김부겸, 임종석, 송영길 의원 등과 민주당 김효석, 이낙연 의원,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가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 “중도개혁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뜻을 같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해서 접촉해
사분오열된 열린우리당이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중도대통합'을 향한 주도권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장상 대표 주재로 중앙위원회를 열고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구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우리나라는 미래와 희망이 없다"는 원칙하에 합의된 통합추진위는 김효석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20인 가량의 원내외 인사로 구성, 구체적인 위원선정은 다음 주 대표단,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통해 정할 방침이다. 장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계개편과 관련 “서둘지 않고 차분하고 진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당내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상열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중도개혁세력 수권정당 을 만들어 내고 이에 민주당이 적극 나선다는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당내에 특위를 두고 중도세력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도록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3월 하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전대준비위를 20명 구성하고, 위원장으로는 배기운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전당대
통합신당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는 26일 정계개편에 대해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책의 틀을 다시 짜서 한나라당과 양당 관계로 견제 세력을 길러야 된다”며 민주당 선(先)자강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BBS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모든 야당의 정통성, 역사성, 정체성을 이어온 정당은 누구도 민주당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민주당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에 대해 “정당이 이념과 동지애로 뭉친 것이 아니라, 권력을 매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권력 누수 현상이 오면 자동적으로 해이해지게 되어있다”면서 “해체되는 과정에서 다시 정당이 나와 봐야 ‘도로 열린우리당’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대표직 사퇴 전 ‘제3지대의 신당창당’을 거듭 주장했던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권력을 따라갔던 사람들에게 무조건 민주당에 와라 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오고 싶어도 못 기 때문에 자유롭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서 교섭 단체를 만들어 신당창당 작업을 하자는 것”이었다며 “민주당이 개편의 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2004년 탄핵주역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열린우리당 지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중립의무 위반과 사전선거운동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6일 SBS라디오 '김신명숙의 전망대'에 출연해 "대통령은 한 정파의 지도자가 아니고, 지금은 국정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노 대통령이 25일 신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열린우리당이 흔들리는데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와 우리당을 결부하지 마시고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발언한 대목이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면서 정권연장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전파를 사유물로 전락시킨 한 편의 선거홍보물을 보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민노당 박용진 대변인은 "사실상의 불법 선거운동에 다름 아니다"라며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이전에 정책과 정치실패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과 통렬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조 의원은 "탄핵 당시 발언과 비슷하긴 하지만, 그때는 총선 직전이었고 민주
열린우리당의 탈당러시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 수도권 지역구 3~4명 의원들이 민주당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열린우리당 입당 타진한 것은 사실이며 민주당은 대의에 탈속에서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남, 광주 뿐 아니라 수도권 일부 의원들도 있다며 내일 오후 대표단회의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장상 대표가 오는 30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정계개편 방향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입당을 타진한 의원들 중)민주당과 뜻이 맞는 분도 있고, 안 맞는 분도 있다며 당이 거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당을 방문한 장상 대표는 열린우리당 탈탕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그 분들이 새로 출발해야 할 거점을 논의하고 있는데 거명은 할 수 없지만 최근 민주당에 직접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전당대회 이전에 몇 명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효석 원내대표는 '범여권 통합신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당 재선 의원 6~7명과 민주당 의원 2~3명,국민중심당 의원 1명 등 여야
여당 일부세력이 통합신당 창당을 내세우며 탈당을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은 24일 붕괴 이후의 창조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라며 중도개혁통합과 국민통합을 내세우는 새로운 정당이 창당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설명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 ⓒ빅뉴스 황문성 작가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양대산맥(兩大山脈)의 정치지형이라는 글을 통해 더 보수화될 한나라당에 대응하는, 보다 진취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큰 정당을 건설하는 일이 곧 시대의 요구라고 확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당 건설을 위하여 흔들리지 않는 대의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중도개혁주의 세력의 대동단결과 국민통합정당의 건설이 바로 그 대의명분이라고 했다. 그는 작은 이해관계에 매달리다 보면 큰 정당은 만들어지지 못하고, 또 무슨 지도자를 먼저 구하고 뒤에 당을 만들려 하면 때를 놓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술한 정치 구조물들은 붕괴를 시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규정한 이 의원은 사분오열된 열린우리당에 대해 여당의 와해가 무질서하고 중구난방으로 시작된 것 또한 필연의 결과라며 기왕 견디지 못할 정치 구조물이라면 철저하게 부서지는 것이 새로운 창조를
*사진설명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빅뉴스 황문성 작가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인혁당 사건의 무죄판결과 관련 역사의 아픔을 한 번에 탁 털어야한다면서 역사의 발전방향을 가로막아놓고서도 지난 일이라고 해서 떳떳하게 생각한다면, 참 안타까운 일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 (박정희 정권)그 당시에 국가보안법, 방공법이라고 하는 건 정말로 권력 입맛대로 제단을 했다며 그 당시에 민주화 운동했다가 투옥됐다는 그것만으로도 지난 번 전당대회 할 때 색깔론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한마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지적에 대해이 최고위원은 글쎄요그것도 제가 잘못 말하면 크게 보도가 되니까요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이 최고위원은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이 되었고, 또 그것이 정의로운 판결이라고 한다면, 그 당시 사형집행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사람들은 역사와 국민 앞에 한 번쯤은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김무성 전 의원의 정계개편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아니냐며 그
열린우리당이 해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은 23일 분당 책임세력이나 노무현 정권의 실정 책임세력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열린우리당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논의에 들러리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에서 대표단 회의를 열고, 정계개편 방향과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한 가운데 당의 정통성을 계승한 중도개혁세력을 결집해 수권정당을 만들겠다며 선(先)민주당 자강을 거듭 강조했다. 당분간 내분사태에 있는 여당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열 대변인은 열린당 내의 탈당과 관련하여 여러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민주당은 대세보다는 대의를 좇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계개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상 대표는 여당을 향해 정도와 순리를 벗어난 행보의 종말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크지는 않지만 닻과 돛이 있는 배라며 이 배가 국민에게 어떤 모습으로 대선을 향해 항해해야 하는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전당대회를 통해 내부 정비를 서두르고, 정계개편에 탄력적으로 임하겠다는 것. 한편 그
유력대권주자 이명박 전 시장의 발언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이 전 시장의 충청비하발언에 대해 “지금 당장 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대통령 후보에서 자진사퇴하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중심당 이규진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충청인을 우롱하고 조롱하는 발언수위가 도를 넘고 있어 그가 과연 상식이 있는 정치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7일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하례식에서 시작됐다. 이 전 시장이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청도 표가 가는 곳이 (대선에서) 이긴다'고 언급했다. 나는 '되는 곳에 충청도 표가 따라가서 이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라고 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충청권의 표에 의해 대권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충청도 표가 이기는 곳만 따라간 것 아니냐며 충청도를 기회주의 지역으로 격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20일 대전발전정책포럼 창립대회에서 ‘행정중심도시는 정치적 구호이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1천만 충청인의 희망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해서도 비꼬인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
한 자릿수와 10%대를 넘나드는 노무현 정권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겁다. 대통령 탓인가, 열린우리당 탓인가?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지만, 내가 더 관심을 갖는 건 개혁 언론을 포함하여 개혁적 시민사회가 져야 할 책임은 없는가?라는 물음이다. 나는 있다를 넘어 크다고 본다. *사진설명 :전북대 강준만 교수 ⓒ빅뉴스 황문성 작가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개혁언론에 대해 비판하며 한겨레신문을 주목했다. 그는 참여정부 이후, 한겨레신문에 대해 겉으로 불거져 객관적 사실이 된 과오에 대해서만 비판했을 뿐, 노 정권의 잠재적 과오의 온상에 대한 문제 제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참으로 기이한 침묵이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19일 한겨레 21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겨레는) 내내 노 정권에 끌려 다녔다고 비판하는 한편 거리 두기의 실패였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성한용 선임기자의 칼럼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40대 이상이 드나드는 밥집술집에 가면 몇 해째 노무현 죽이기로 방마다 시끄럽다. (중략) 비판의 소재와 논리는 대개 신문에서 제공한다. 시장 제압하겠다는 좌파적 오만부터 버려야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가. 노 정부 3대 실패-정책인사시대인
유력대권주자인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출생, 재산형성, 사생활, 군 면제, 청계천을 둘러싼 의혹, 소위 'X-파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전 시장 측은최근 출생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사태수습 차원으로 해명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2월호 신동아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의 선친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성으로 창씨개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선친이 일제강점기 '쓰기야마(月山)'라는 일본 성으로 창씨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1941년 태어난 이 전 시장은 선친이 지어준 성을 한동안 썼다면서 가난한 서민이던 선친은 대다수 한국인처럼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한나라당 유력대선주자 이명박 전 시장 ⓒ빅뉴스/황문성한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 전 시장은 최근 포털사이트에 출생지가 경북 포항으로 허위 개제돼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명박이 일본식의 아키히로(明博)라는 이름으로, 일본계 어머니가 낳은 사생아라는 의혹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부의장은 나와 이 전시장이 친형제가 아니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 증폭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7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대표적인 친노 세력인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가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19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대통합이) 노사모가 처음 만들어질 때 국민통합과 같은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 똑같다고 해서 그 원칙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CBS 여론조사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를 돌파한 것에 대해 노 전 대표는 정치적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는 노무현이 신뢰할만한 대통령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는 것을 몸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언론의 노출을 최근 들어서 약간 공세적으로 하시면서 생각과 정책이 어떤 것인가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난 것이 하나의 원인이고,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일했던 성과가 최근 들어서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표는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부동산 정책이 실제로는 한 번 제대로 적용이 돼 보기도 전에 수많은 비난과 비판에 직면했지만, 금년 들어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북핵문제, 외교적인 문제, 그리고 경제에서 굉장히 많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