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손학규 지지율 9.6% 범여권 후보 중 최고

탈당 찬반 여론은 팽팽


한나라당 ‘빅3’중 한 명 있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 모험을 강행한 이후,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여 범여권 후보 중 최고를 기록했지만, 대선 예비후보 지지율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SBS와 한국리서치가 19일 전국 성인남녀 6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은 비슷했지만, 탈당 명분은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당에 대해 ‘잘한 선택’이라는 답변이 41.9%, ‘잘못한 선택’이었다가 39.6%로 서로 비슷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과거로 돌아가려하기 때문에 당을 떠난다는 손 전 지사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1.1%로 공감한다는 36.9%를 크게 앞섰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7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손 전 지사 탈당에 대해 '반대' 의견이 34.9%로, 찬성 30.1% 보다 약간 많았다. ‘모르겠다’ 및 ‘무응답’은 35.0%에 달했다.

국민일보와 여의도리서치의 조사 결과, 잘못된 결정'이라고 35.5%,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31.9%, ‘잘 모르겠다’는 32.6%였다. 또 중앙일보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잘못한 일'이라는 대답이 46.9%,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33.2%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지만, 대체적으로 찬반여론이 팽팽했다.

한편 탈당에도 불구하고 손 전 지사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한나라당 내 이명박 전 시장, 박근혜 전 대표의 양강구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범여권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 손 전 지사 지지율은 8.2%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조사(5.9%)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범여권 후보 중에서는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43.9%,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20.3%, 손 전 지사 8.2%,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4% 였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2.3%), 한명숙 전 총리 (1.2%), 유시민, 복지장관(1.1%),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0.9%),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0.9%)이 뒤를 이었다.

SBS-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손 전 지사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조사 때보다 오히려 1.7%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 40.7%, 박 전 대표 22.5%, 손 전 지사 7.0%로 집계됐다.

그러나 향후 손학규 전 지사가 당분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이므로, 최소한 두 자리수 지지율에 도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실제로 어제 국민일보의 조사에서는 9.6%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