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대중(DJ)차남 김홍업 씨가 오는 4.25재보선에서 신안무안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공식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불고 있는 무공천에 움직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상열 대변인은 1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당으로서는 적절한 후보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못내는 경우에야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지만 좋은 후보를 두고서 무소속 후보를 돕기 위해 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 이것은 참으로 소설속의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특정인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해서 그 쪽의 눈치를 봐 가지고 공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 과연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이런 것이 국민이나 당원으로부터 용납이 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열린우리당 ‘3월 붕괴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대변인은 "지금 열린 우리당은 붕괴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추가 탈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어떤 분들이 추가 탈당할 것인가에 대해선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제가 방송을 통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변인
2.14 전당대회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김한길,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강행한 가운데, 2차 집단탈당도 예고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3월 해체설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평화연대' 소속 문학진, 정봉주 의원 등 10명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당 해체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또 오는 15일에는 김덕규, 이용희 전현직 국회부의장 등을 포함한 충청권 일부 의원들도 추가 탈당을 통해 통합 분위기 조성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개헌 정면돌파, 여당은?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4년 연임제 개헌안’과 관련, 국민 반대여론과 학계의 위법성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를 시작하는 등 ‘정면돌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개헌정국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내 개헌특위를 설치 등을 거듭 주장해온 열린우리당의 현재 당론은 어떻게든 개헌 논의를 국회로 넘기자는 입장. “빠른 시일 내에 제 정당 대표회담을 개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도 이번 개헌안에 대해 찬반여론이 엇갈리고 있어 진통이
한나라당 유력대권주자 손학규 전 지사가 “당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권 후보를 둘러싼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손 전 지사 측 대리인 정문헌 의원은 13일 ‘탈당가능성’까지 언급하는 한편, “박근혜-이명박 양 후보 중 한 명을 지원할 수도 있다”며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준위에서 기존의 안을 밀어붙이고, 이것이 우리 판단에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9월경선-100만 선거인단'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국민참여 비율을 현행 5대5에서 적어도 6대4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시기 문제는 본선 승리 차원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합의안이 어떻게 도출되느냐에 따라 조금의 여지는 있다"면서도 손 전 지사 측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경선불참, 특정후보 지원, 탈당 등의 각종 행동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는 뜻으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는 “탈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국내 정치가 예상치 않은 변수에서 불확실성이
범여권통합신당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달 3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가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12일 전북도당 대의원선거를 끝으로 정기시도당대회의 막을 내린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당권경쟁 구도 변화와 이후 통합작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당내에서는 원내의 힘을 받고 있는 장상 대표와, 경륜과 협상력을 내세우고 있는 박상천 전 대표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러나 실제로 당원들의 수가 많은 서울, 경기, 전북 등에서 한화갑 전 대표 조직이 대거 낙선하면서 그의 조직을 이어받은 장상 대표 또한 위태로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로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장상 대표 쪽으로 분류되는 김희철 전 관악구청장이 326표를 얻는 데 그치며 575표를 획득한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에게 패했다. 또 7일 치러진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서도 비주류로 분류되는 신낙균 부대표가 1표차로 당선돼는 등, 장 대표 지원세력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대 '비주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상열 의원이 현역 의원들의 대거 지원유세에 힘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원포인트 개헌’의 법적인 문제점이 진보학계를 중심으로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을 지향하는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데일리서프라이즈’가 각각 다른 편집방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개헌, 일단 논의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파괴력 가질 것” 먼저 ‘묻지 마 식 개헌 지지’를 하고 있는 ‘데일리서프라이즈’는 지난 9일 대권도전을 선언한 강운태 전 장관의 “현 대통령 임기 안에 반드시 개헌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과, 또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의 “개헌은 절대 죽은 이슈가 아니다”라는 발언의 기사를 메인에 나란히 배치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10일자 서영석 정치전문기자 칼럼에서 “윤여준 개헌관련 쓴소리를 한 것은 구구절절 옳은 일”이라며 “노 대통령이 했기 때문에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그 내용을 이성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매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란 게 강점이며, 그것이 바로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들에게는 독약이 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2일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냈던 이기명 씨는 ‘개헌 제안,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몇 가지의 진실’이라는 칼럼에서
지난 12일,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년을 맞은 날이었다. 이날 탄핵 당시 맹활약을 보였던 인물들의 평가가 쏟아졌다. 역시나 탄핵주역들은 ‘아직도 당당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여권에서는 ‘민주주의에 커다란 오점’이라며 변함없는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04년 3월 12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대통령 탄핵’은 한국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신생정당이던 열린우리당은 과반수 (152석)를 차지한 원내 제1당이 되었고, 한나라당은 역풍을 맞으며 힙겹게 원내 2당으로 전락했다. 정통야당 민주당은 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할 정도로 군소정당이 됐다.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여론에 반하는 ‘반(反) 민주적 행위’라는 반대론과, 국회법과 헌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는 ‘법치주의’라는 찬성론이 맞서 정국의 파란을 일으켰다. 찬성론자들은 ‘무모한 도전’이라는 비판에도 “불이익을 당해도 좋다. 하지만 대통령이 헌법과 국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밀어붙였다. 한편 당시 민주당 대표로 탄핵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순형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이슈와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 탄핵 사태를 후회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내달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앞서 ‘전국시도당대의원대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대 후보자 들이 속속 공식출마선언을 하면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의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당의 향후 진로가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총선 이후, 분당사태로 인해 제 4정당으로 머물렀던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통합신당’의 핵심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4.3 전대에서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통합신당과 관련, 규모, 시기 등의 본격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장상 대표, 박상천 전 대표, 심재권 전 서울시당위원장, 김경재 전 의원, 김영환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11석의 원내에서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 소수정당인 만큼 원내보다는 원외가 더욱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대는 원내의 지지를 두루 받고 있는 장상 대표와, 경륜을 내세우며 반(反) 장상세력을 흡수하고 있는 박상천 전 대표의 ‘양강구도’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도 당 대회에서 박 전 대표 세력이 대거 당선되면서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한화갑 전 대
노무현 대통령이 ‘4년 연임제’ 개헌추진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보적 성향의 헌법학자를 중심으로 “대통령이 명백히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개헌안을 둘러싼 위헌 소지 논란은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청와대가 발표한 ‘4년 연임제 개헌안’과 관련, 대통령 궐위 시 잔여임기 등을 두고 허점이 지적된 바 있다. 현행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고, 새 대통령의 4년 임기가 시작되지만, 이는 청와대가 당초 제시한 대선과 총선을 일치시키는 ‘원포인트 개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급기야 정부 헌번개정추진지원단은 8일 개헌시안을 발표하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제한하고,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인 경우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규정했으나, 이는 '원포인트 개헌'을 위한 끼어 맞추기 식으로 더욱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헌법재판소 연구원을 역임한 대표적 헌법학자인 연세대 김종철 교수는 이날 ‘프레시안’의 기고문을 통해 “‘직선대통령제’를 근간으로 하는 정부형태의 체계정합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치명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개헌특별기자회견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의 바탕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알맹이 없는 비판 뿐’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날 회견의 핵심은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이 합의해서 공약으로 제시하면 개헌안 발의를 유보할 수도 있다고 한 것. 먼저 한나라당 “노무현 정권의 임기 내에는 개헌논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차기에서는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재섭 대표는 “개헌에 관한 주장을 다른 당과 대통령후보에까지 강요하는 것은 독선이요 자가당착”이라면서 “18대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국회가 개헌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연임제를 위시하여 개헌이 필요한 문제를 논의하고, 다음 대통령임기 중 개헌을 완료토록 노력한다”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강 대표는 “한나라당은 대통령후보가 위 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뒷받침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중 개헌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경제살리기’와 ‘대선공정관리’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권마저도 4분5열되어 난립되어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차남 김홍업 씨의 재보선 무소속 출마설과 관련,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급기야 목포 YMCA, 목포지방자치시민연대, 구례참여자치 등 도내 26개 단체로 구성된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김 씨의 출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대선 전초전인 정계개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김홍업 씨의 오는 4월 25일 무안. 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파다하다"며 “김 씨의 출마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대회의는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 받은 김 씨가 정치상황을 이용해 출마하는 것은 호남민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 씨의 출마는 김 전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일로 김 씨 자신과 김 전 대통령, 동교동 가신 그룹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DJ일가 시련, 충분히 보상받았다”한편 언론계도 나서 김 씨의 출마에 제동을 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는 7일자 사설을 통해 “홍업 씨의 출마나, DJ의 지원이나, 민주당의 '무(無)공천' 모두 잘못된 것이다.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비판을 가했다. 중앙일보는 DJ를 겨냥해 “2002년 봄은 DJ가 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