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연대 창립총회. 이영란, 고건, 이종훈 공동대표(왼쪽부터). ⓒ프리존뉴스 비정치인 106명 발기인으로 참여 희망의 불씨, 국민 속에서 찾겠다 고건 전 총리가 주도하는 희망한국 국민연대(이하 희망연대)가 28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희망을 찾아 국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고건(전 국무총리), 이종훈(전 경실련 대표), 김수규(전 서울YMCA 회장), 양현수(충남대학교 총장), 이영란(숙명여대 교수)등 5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희망연대'에 대해 고 전 총리 측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려는 사회운동 성격모임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차기대권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행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동대표를 맡은 고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 정치는 국민에게 좌절과 분열, 갈등만 안겨주고 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새로운 정치의 대안을 찾기 위해 희망연대를 출범시켰다고 창립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치리더십이 새로운 발전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결집시키고, 국민 스스로 희망을 찾으며 그 불씨를 지펴서 미래 개척의 횃불로
▲ 포털사이트 다음 뉴스캡쳐. 상품권관련 업체 로비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기사를 포털사이트에서 일제히 톱뉴스로 분류해 메인화면에 노출시켰으나, 유독 ‘다음’만 누락시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도박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5일, 상품권업체들이 정관계로비를 통해 상품권을 발행한 증거를 포착하고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과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용환 안다미 대표 등 5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26일 네이버, 네이트, 엠파스, 파란 등 주요포털사이트들은 바다이야기 의혹에 관한 관련기사를 핫이슈로 묶고, 연이은 속보성 기사와 함께 메인화면에 노출시키고 있다. 하지만 유독 ‘다음’에서만 찾아볼 수 없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캡쳐. 오후 3시 현재 각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을 살펴본 결과, ‘네이버’에서는 “檢, 상품권업체대표 등 50여명 출금…의미는?”, “게임개발원, 상품권 불법발행 적발직원 해고” 등 연합뉴스와 동아일보의 기사를 주요기사로 분류시키고 있다. ‘네이트’에서는 YTN의 “'상품권 비리' 주력…수사팀 보강”, 세계일보의 “상품권 '환불대란' 현실화됐다”는 동영상뉴스와 기사를 노출시키고
▲ 조순형 후보의 지원유세를 나온 민주당 전 현직 의원들. ⓒ프리존뉴스 재보선 D-3, 민주당 성북을 '올인' 한화갑 열린당 창조적 파괴해서 오면 받아주겠다 7.26재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23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막판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성북 을' 민주당 조순형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을 찾았다. 오후 1시 월곡1동 동사무소 앞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규모 유세는 미니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한화갑 대표를 비롯해 손봉숙, 이승희, 이낙연, 김옥두 등 전.현직 의원 배기운 사무총장, 이상열 대변인, 김종인 선대위원장, 심재권 서울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해 지나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민주당은 성북을에 올인하고 있다. 매일 밤낮으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현장에 나와 조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한 당직자는 중앙당 당직자 거의 대부분이 조순형 후보 사무실로 출근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순형 후보의 지원유세현장. ⓒ프리존뉴스 성북 을에서 조순형 후보의 인기는 대단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매일 유세장을 쫓아다니는 열혈 팬들도 눈에 띄었다. 그늘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고 있던 한 할머니는
포털 옹호론자들의 좌담회 거부 왜 신문법이 아닌 멀티미디어법인가?민주당 이승희 의원의 포털을 포함하는 신문법 개정안 등이 발표되자, 각 언론에서는 찬반논쟁이 가열됐다. 이에 프리존뉴스는 입법안 찬성자와 반대론자 간의 상호토론을 위해 3주 전부터 좌담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획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프리존뉴스는 지난 주부터 두차례에 걸쳐 경희 사이버대 NGO학과 민경배 교수에게 포털 신문법 포함에 대한 프리존뉴스의 좌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그는 프리존뉴스를 살펴본 결과 나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동안 '디지털타임즈'와 '오마이뉴스' 등의 기고를 통해 포털 뉴스를 이념적, 정치적 잣대로 감시하고자 하는 태도는 위험성이 크다, 기존 신문법 아래 포털을 구겨 넣으려는 발상은 아쉽다 등의 주장을 펴며 포털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좌담회의 참석 여부는 그의 판단 영역이다. 하지만 평소 사이버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각종 매체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첨예한 쟁점인 신문법 개정안에 대해서 반대 칼럼을 써왔다면 주최 매체의 논조에 상관없이 공론장에 나와서 논쟁하는 것이 공인의 도리가 아닐까. 프리존뉴스가
7.26재보선에서 조순형 전 대표가 출마하는 '성북 을'에 올인하고 있는 민주당이 경쟁자인 한나라당 최수영 후보가 토론회 불참의사를 보이자 맹비판을 가했다. 민주당은 최 후보에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공천을 내준 한나라당도 싸잡아 비판했다.민주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성북구민회관에서 오후 4시 모 TV에서 주최하는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수영 후보가 불참하겠다고 해 토론회 성사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유권자의 검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의무인데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후보검증을 받지 않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나아가 더욱 안하무인은 공천한 한나라당의 책임이 더 크다며 이는 한나라당의 오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조금 이겼다고 마치 정권을 잡은 양 도처에서 목불인견의 일들을 벌이고 국민 알기를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최수영 후보 측 차진곤 팀장은 14일 프리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으나 유세 일정이 잡혀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선거를 함에 있어 정책대결이
▲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조순형 후보(오른쪽 세번째). ⓒ프리존뉴스 726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인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후보(성북 을)가 13일 오후 2시, 종암동 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가장 먼저 성북 을에 깃발을 꽂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지지자 100여명이 함께한 출정식에는 각 언론사 취재진은 물론, 지나가던 시민들이 차도까지 몰려들어 조 후보에게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조순형 후보는 성북을 주민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법치주의 지켜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역사적 신념을 지킬 것이라고 외쳤다. 조 후보는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언론관계법, 사학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의 독주를 강력히 비판, 견제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대한민국의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조순형 후보의 당선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호소한 후 가장 역사가 깊은 정당 민주당이 선봉장이 되어 생활정치의 표본을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한 번도
▲ 7.26재보선 성북을 조순형 후보. ⓒ프리존뉴스 다가오는 726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민주당 성북을 조순형 후보가 8일 오후 3시 종암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원과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갑, 장상 공동대표를 비롯한 박상천 전 대표, 이시윤 후원회장, 정균환 부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심재권 서울시당위원장, 김충조 전당대회의장, 신낙균 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손봉숙, 김종인 등 현 의원과 김경재, 김옥두, 이협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승리를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공천심사에서 조순형 후보와 겨뤄 탈락한 임영화 변호사도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한화갑 대표는 축사에서 공천발표가 나온 다음 잘된 것 같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조순형 후보의 당선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민주당이 산 결과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없어질 정당이고,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견제할 유일한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고 밝힌 뒤, 없어질 정당하고는 절대 통합할 수
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장행훈, 이하 신문위)가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12개사에 대해 신문발전기금 157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나서 언론사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정기간행물사업자는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강원일보, 경기일보 등 일간신문 8개사,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인터넷신문 3개사, 잡지 민족신문 21 등이다. 157억 원 중 사업별로는 △독자권익위원회 지원 2억원 △고충처리인 지원 1억원 △경영컨설팅 4억원 △구조개선 및 신규사업 75억원 △시설도입 및 정보화사업 75억원 등으로 책정했다. 신문발전위원회는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올 7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신문위는 문화관광부 산하기구로서 2005년 10월 신문시장위축을 우려해, 여론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신문사업 진흥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초기 생성단계부터 잡음이 많았던 이 기구는 그동안 신문발전기금의 기준 등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 이번 지원에서 정부는 이데올로기는 배제했다고 얘기하지만, 국민세금을 특정 민간언론사에만 지원하는 것에 대해 비판언론 죽이기 등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이승희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포털 제자리 찾아주기라는 주제로 신문등의자유와기능보장에관한법률(이하 신문법)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포털 사이트가 언론행위를 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합의점을 찾은 이번 공청회는 법개정 조항에 관해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날 공청회는 변희재 미디어 평론가가 발제를 맡았고,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엽합 인터넷정보관리부장, 신혜식 자유언론인협회 사무총장, 김혜준 자유주의연대 정책실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승희 의원실에서 준비한 입법은 △신문법 제 2조 5항의 인터넷신문 규정 중 독자적 기사생산을 삭제하고 △제 10조(독자의 권익보호) 2항과 3항에 뉴스면 비율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을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인터넷정보관리부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포털이 유사 언론행위를 하며 영향력이 증대되고 종이신문의 구독률은 감소하고 있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을 같이하지만, 기존 신문법이 아닌 새로운 미디어법을 만들자고 주장했다.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사무처장도 포털 규제는 확실한 이슈, 의제가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만큼 이 시점에
고건 전 총리, 여당이냐 야당이냐? 노 정권 찬성이냐 반대냐? 정체성 분명히 하라. 민주당을 깨고 나간 열린당, 동서고금의 배신이며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행위다.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열리는 재보선에 성북 을 출마가 확정되면서 다시 한번 탄핵의 정당성에 대한 재평가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아직도 탄핵은 정당했다는 일관된 주장을 펴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론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원칙과 소신의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조순형 후보를 2일 성북구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조순형 후보는 이번 선거출마에 대해, 노 정권이 출범하고 나서 국가적,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상황을 타계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한다는 계기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탄핵에 대해 변함없는 소신을 보였다. 그는 노 대통령이 명백히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탄핵은 이번 지방선거결과로서도 나타났지만, 나서서 주도했던 사람으로서 나의 당락여부가 탄핵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 3월 11일, 노 대통령이 자신의 재신임과 총선을 연관시키는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 5.31지방선거 전북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왼쪽부터)김종인 의원, 손봉숙 의원, 정균환 전북도지사후보, 김경재 전의원, 조순형 전의원, 허영근 익산시장후보. ⓒ프리존뉴스 민주당 내 반(反) 한화갑 세력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26 재보궐 선거 성북 을 지역구 출마자가 누가 될 것이냐에 당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성북 을에는 임영화 변호사와 조순형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장상 공동대표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설득력이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민주당의 성북 을 공천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조순형 전 대표의 공천 여부. 인지도나 득표력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 전 대표지만 한화갑 대표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한 대표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도 먼저 후보등록을 한 김경재, 김영환 전 의원을 제쳐두고 전남지사로 출마하려던 박주선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 한 전례가 있어 이같은 목소리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화갑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신문법 재개정 논의가 언론계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쟁점에 대해 소위 진보매체들은 단순 보도자체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14일 민주당 이승희 의원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심재철, 권영세 의원이 신문법 개정안을 내겠다는 발표가 이어진 후, 조선중앙동아일보를 비롯해 매일경제, 문화, 한국, 국민일보 등 일간지와 데일리안, 뉴데일리 등 인터넷 신문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자체보도와 사설을 내고 있다. 또 MBN, YTN 등 방송사, KBS 라디오에서는 포털 측 목소리를 들어보는 등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한겨례,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데일리서프라이즈 등 소위 진보매체로 일컬어지는 신문에서는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도성의 측면을 떠나, 단순 스트레이트 보도 자체도 안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언론사들과 통화를 시도해본결과,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인정하나, 취재인력의 부족과 중요성의 측면에서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또 시기성의
네이버, 다음, 야후 등 포털 사이트를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상 인터넷 언론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위 진보 언론단체와 인터넷 매체들이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정보통신사업자로 등록된 포털은 뉴스의 유통창구 역할을 통해 편집권 남용과 의제설정 등을 하며 '신언론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민주당 이승희 의원이 준비하는 개정안에는 신문법 제2조에 명시된 독자적 기사생산 조항을 빼 포털을 포함시키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신문은 독자적 기사생산 30% 이상과 최소 취재인력 2명, 편집인력 1명을 갖춰야 한다. 또한 독자의 권리보호 조항인 제10조에 초기뉴스면 비율 50% 이상'이라는 조항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종이 신문의 경우 정론지를 판별할 때 뉴스면의 50%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한 기준을 통해 편집방향을 드러냄으로써 언론의 공정성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익성 부합 측면에서 상업적 목적은 줄여야 한다는 논리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포털의 운영사업자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의 제목, 내용을 고치지 못하도록 개정안을 낼
민주당이 공동대표제 추진을 두고 내부갈등을 겪고 있다. 공동대표제에 반대하는 반 한화갑 세력의 의원들이 모여 적극적 대응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토대로 당세확장과 당 외연확대를 위해 차기 전당대회(내년 2월)까지 공동대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장상 선대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것을 이미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서 4인으로 구성된 당헌개정소위원회(위원장: 이상열 의원, 위원: 배기운 전 의원, 이상윤 조직위원장, 김태호 기조위원장)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중앙위원회 회의를 거쳐 당헌개정 여부를 판단한 뒤 공동대표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당내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이승희 의원은 14일 제발 원칙과 상식으로 돌아갑시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공동대표제의 정당성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보더라도 방법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후, 지금과 같은 문제는 당의 면모를 일신하여 국민의 가슴 속에 좀 더 접근하고자 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칙 없이 모든 일을 처리
'신 언론권력'으로 지적되는 포털 뉴스의 형평성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가 포털 뉴스의 편집이 철저히 친정권적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유주의연대는 7일 포털의 정치기사 보도에 대한 형평성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 된다고 지적하며 막강한 언론으로서 기능은 하고 있지만 언론으로서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은 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이날 지방선거기간(5/16~5/30)동안 5대 포털(네이버, 다음, 네이트, 파란, 야후)을 대상으로 매일 4차례(10, 14, 18, 22시)에 걸쳐 모니터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유주의연대는 모니터한 결과 메구미 부친방한에 대해 신문과 방송은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5대 포털의 메인, 뉴스홈, 많이본 기사(뉴스) 등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김대업동생 군의문사위 채용에 대해서도 주요 일간지(조선, 중앙, 동아, 문화, 서울, 세계)와 통신(연합뉴스, YTN) 등에서는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5대 포털의 메인, 뉴스홈, 많이본 기사(뉴스) 등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방선거 후보에 관한 포털 기사 노출빈도도 조사대상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