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도입을 추진중인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 구축 사업에 200억원대의 예산이 과다책정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약 한달간 중앙선관위에 대한 재무감사를 실시, 최근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중앙선관위가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국회의원 선거 시범실시를 위해 올해 288억여원을 책정했으나 실제 적정예산은 77억여원에 불과, 211억여원이 불필요한 예산낭비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은 신분증을 소지한 유권자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자투표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9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해말 타당성 검토에서 전체 투표소의 9.4%인 1천286개소가 시범실시 대상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선관위는 전체의 26.4%인 3천600개 투표소를 시범실시 대상으로 과다 선정했다. 또한 시범 투표소별 3대씩의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 설치 및 통합선거인 명부 서버
앞으로 업무성과가 좋지 않은 지방공기업 사장들은 연임 대상에서 자동 탈락된다. 정부는 2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개정안은 지방공기업 사장에 대해 업무성과에 따라 연임 또는 해임을 결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성과, 기관경영 및 계약이행 실적 등 각종 평가에서 상위 평가를 받거나 직전연도에 비해 현저하게 평가결과가 향상된 경우에는 연임되지만, 반대로 평가에서 하위에 머물거나 전년도에 비해 평가 결과가 크게 하락할 경우 해임된다. 지금까지는 업무성과가 공기업 사장의 임면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왔다. 개정안은 또 지방직영기업에 대한 자산재평가 제도를 폐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시책에 대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간 원활한 협조를 위해 행자부 및 산자부 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시.도 3급 이상 공무원이 참여하는 균형발전추진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한다. 개정안은 행자.산자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역혁신 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각각 그 추진실적 및 부문별 시행계획을 종합평가하도록 했고, 행자부 장관이 살기좋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들을 직접 평가, 순위까지 매겨 공개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지자체의 체질개선 수단으로 일상적인 감사 형태가 아닌 평가라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은 26일 "지자체들이 공공성이 의문시되고 경쟁력도 떨어지는 레드오션 분야에 무리하게 진출, `제살 깎아먹기'를 하는 등 부실.방만한 운영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현행 평가제도는 이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별 특성지표를 반영한 지자체 경쟁력 지수(LCI)를 개발, 지자체 평가 기준으로 활용해 평과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위원회가 각 지방정부에 대한 종합성과평가(CPA)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영국 사례를 언급, "2003∼2004년 우수등급을 받은 25곳 중 3곳만 차기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등 평가제도가 실효성을 거뒀다"며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의 조기정착 및 지자체장에 대한 견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한 올해 감사운영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통해 지자체들의 방만 행정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 셈으로, 감사원이 앞으로 부실 지자체에
감사원은 3월중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및 중앙과 지방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고강도 감찰에 착수한다.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은 26일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원에서 열린 `2007년도 자치행정 감사운영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지차행정 감사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전 원장은 "`단체장 임기내 1회 이상 감사'를 목표로 3월부터 지자체 감사에 본격 들어갈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광역계획과 어긋나는 지역계획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에 대해 엄중문책할 계획이며, 상반기 재정조기 집행 여부 및 주먹구구식 사업 추진의 근거로 활용되는 각종 통계상 오류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별 주요사업 추진상황, 단체장 공약 이행실태, 불.탈법적 수의계약 및 소극적 민원처리 실태 등도 상시 모니터링해 기동감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장은 "민선지방자치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행정 정착에 기여했지만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자치단체간 갈등, 중앙계획과 어긋나는 무분별한 개발 추진, 부당수의계약 등 토착비리, 부당한 민원거부 등으로 지방행정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만큼 이를 근절하는데 감사역량을 집
앞으로는 재해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시 피해규모 조사에서부터 복구공사 감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수해 등 자연재해에 따른 복구기금 지급 과정에서 피해내역 허위.과다 신고 등 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예산낭비 방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재해복구 긴급자원 지원분야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소방방재청, 행자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렴위는 도로, 하천, 교량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시설의 재해복구 전 과정에 걸쳐 주민참여를 활성화, 최초 피해상황 조사에서부터 재해복구공사 계획 수립, 감독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통장.이장 등 주민대표 또는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도록 했다. 청렴위는 또 재해복구공사 계획 수립시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주민대표가 이를 지자체에 전달하면 지자체는 원칙적으로 이를 수용하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결과를 전산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의계약 체결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하는 한편 여러 업체가 나눠서 공사를 맡는 공사분할 시공 및 설계변경의 남발을 막기 위해 사전 심의 의무화 등
당초 2월 중 완성될 것으로 예상됐던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기지 조성 기본계획(MP) 작성이 5월께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21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2007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이전 부지내 환경영향평가가 이달 1일 완료됐으며, 오는 5월 최종 MP 작성 및 사업관리용역업체(PMC) 선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MP 작성 및 사업관리용역업체 선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부지성토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또 이전대상 부지에 남아있던 59가구가 이달 13일 자진 이주키로 함에 따라 임시 전세주택 이주 완료(3월말) 및 이주단지 조성.분양(2008년 상반기) 등 이주민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MP는 당초 이달 중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측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최종 문안 작성이 지연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또 복권정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이달말 완료되는 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복권 관리체계의 운영 내실화 및 복권시장 건전성 제고를 골자로 한 중장기 복권정책 기본계획 및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전자복권의 운영 건전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20일 "남북대화 문제는 서울과 워싱턴, 베이징과 평양간의 조율과정에서 동시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대화와 관련해 한두가지 오해가 있다. 정략적으로 이용해 상당히 조급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남북대화는 한반도 비핵화 초기단계 조치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원만한 이행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남북한 교류협력 촉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6자회담의 성과는 남북대화로 이어질 뿐 아니라, 남북대화는 6자회담을 보다 발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유기적 관계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참여정부는 북핵폐기를 목적으로 일관성 있게 원칙을 지키면서 6자회담과 남북대화를 일관성 있게 이어나갈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한 총리는 "7차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여 8차 협상에서 최종 타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이번에는
내년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성형수술비와 보약값도 의료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2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달 17일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따른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지난해 발표한 기업환경개선대책 및 서비스산업 활성화대책 이행을 위한 후속입법 등 세제 관련 법안 시행령 개정안 13건을 의결한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수입금액 양성화를 유도하고 근로소득자의 조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8년 11월말까지 지출한 미용.성형수술 비용 및 보약값 등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을 의료비 공제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지출분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된다. 개정안은 또 세원투명성 확대 차원에서 접대비에 대한 증빙구비 의무 대상 거래규모를 현행 `5만원 초과'에서 ▲2008년 3만원 초과 ▲2009년 1만원 초과 등으로 각각 기준액을 단계적으로 하향조정, 그 대상을 확대했다. 대신 정부는 특정고객에게 지출한 1인당 3만원 한도의 광고선전비 등은 접대비가 아니라 기업의 판매부대비용으로 취급해 전액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금영수증을
국정홍보처의 인터넷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이 16일 공공기관의 `땅장사' 사례로 뚝섬 개발을 들며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해 아파트값 폭등 책임론을 제기, 논란이 예상된다. 국정브리핑은 이날 게재한 `실록 부동산 정책 40년:공공기관-언론-불신의 메커니즘'에서 "주택에 대한 `조바심 수요'를 유발한 고분양가는 주택이 들어서는 땅 가격, 즉 택지비가 비싼 것이 큰 요인으로, 토지공사.주택공사와 지자체의 공영개발기관 조차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택지매각 비용을 받겠다며 노골적으로 땅장사를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고, 이는 곧 저돌적인 투기심리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국정브리핑은 이 전 시장 재임 시절의 뚝섬 상업용지 개발을 대표적 예로 들며 "뚝섬 땅을 비싸게 팔아 서울시 빚을 줄인 유능한 서울시장인지 몰라도 국가 전체로는 아파트값 폭등을 부채질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05년 초 서울시가 뚝섬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1, 3, 4구역 상업용지를 시세를 크게 상회하는 1조원대에 팔았던 사실과 4구역의 땅을 평당 7천732만원이라는 사상 최고가에 낙찰받은 한 업체가 두
앞으로는 제과점업자가 추가로 점포를 신설할 때 제과설비를 갖춘 조리장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13일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행정 인ㆍ허가 관련 규제완화 방침을 정했다. 지금까지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인근에 신규 제과점을 추가로 운영하려면 별도의 조리장을 갖추는게 의무사항이어서 영세업자의 경우 시설투자 부담이 적지 않았다. 정부는 또 주류제조 면허를 받으려면 주류 종류별로 일정 용량 이상의 제조 용기 및 시험설비를 설치하도록 한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 신규 사업자의 주류시장 진입을 종전보다 용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방산업단지 개발 및 재정비 실시계획을 변경할 때 반드시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던 것을, 변경내용이 미미할 경우에는 신고만 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도로굴착허가의 사전절차인 사업계획조정절차의 처리기간을 30일로 관련 규정에 명시할 방침이다. 한편 규제개혁기획단은 지자체별로 각기 등록 기준이 달랐던 규제의 표준모델(광역시 116건, 도 61건)을 만드는 한편 표준규제에 포함되지 않은 규제에 대해서는 폐지를 권고하는 등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