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둘째주 1천499.93원..9주 연속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천500원에 육박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4월9일~13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99.93원으로 전주에 비해 17.16원 올랐다 올해 들어 ℓ당 1천394원대까지 떨어졌던 휘발유 판매가격은 2월 둘째 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주 까지 9주 연속 상승, 지난해 9월 둘째 주의 1천516.3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1천517.35원), 광주(1천488.50원), 울산(1천511.61원), 충남(1천470.49원) 등이 20.36~27.73원 상승, 20원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서울(1천572.98원), 인천(1천519.43원), 경기(1천517.59원) 등 나머지 지역도 전주보다 모두 휘발유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884.13원과 893.63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경유는 ℓ당 1천211.22원으로 전주보다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 넓은 규제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미 FTA로 실직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포함하는 무역조정종합대책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고 1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한미 FTA 협상결과 및 국내 보완대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재경부는 이달 말까지 한미 FTA가 거시경제와 개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6월 말까지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피해 보전과 경쟁력 강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보고를 통해 한미 FTA 체결을 계기로 기업관련 법제 중 선진화가 미흡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폭 넓게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방안을 6월 말에 수립할 예정인 제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2004년 기준으로 약 1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조달시장(군수시장 제외)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도록 관련 정보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및 비자쿼터 확보도 계속 추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고 분야별 세부 타결 내용이 국회에 보고됐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좋다' 아니면 `나쁘다' 등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안이 투자자-국가간 소송제(ISD: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mechanism)다. 투자자-국가간 소송을 놓고, 세계적인 대세이며 우리 기업을 위해 더 필요한 제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주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비판이 나오는 등 의견이 심하게 대립하고 있다. ◇투자자-국가간 소송이란 투자자-국가 간 소송제는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투자국 정부의 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해당 국가를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중재센터(ICSID)에 제소할 수 있는 제도다. 1960년대부터 국가의 부당한 차별대우로 발생할 수 있는 해외투자자들의 재산 피해를 방어하기 위해 도입됐다.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지만 투자자가 환경이나 부동산 등 투자 대상국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중재 제소를 통해 정책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미국 투자자들도 보호 받겠지만 최근 들어 해외직접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도 필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중FTA의 사전 정지작업 성격이 있으며 유럽연합(EU)과의 FTA는 그 중간단계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4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중앙언론사 경제부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경쟁의 심화속에 FTA는 거스를수 없는 대세여서 다른 선택 대안이 없다"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FTA 협상을 타결한만큼 이제는 중국과 맺는 것이 중요하며 한미FTA는 한중FTA의 정지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EU와의 FTA 협상을 마무리한뒤 곧바로 중국과 협상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한미FTA와 한중FTA의 중간단계로 EU와 협정을 체결해야 하며 한미FTA를 통해 우리의 제도선진화를 앞당긴데다, 높은 평균관세 등 EU는 한국과 공통점이 많아 FTA 협상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총리는 협상 결과에 대해 "시장접근 면에서 볼때 우리가 미국보다 훨씬 큰 것을 얻었다"면서 "미국의 자동차.섬유.공산품 시장규모가 커 향후 상당한 수출 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농업에서 얻은게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협상결과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 분야에서는 반덤핑, 다자 세이프가드 등에 대해 양국이 서로 발동을 자제하거나 서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기로 합의됐다. 또 FTA 체결로 수입이 급증할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를 다시 복구할 수 있는 양자 세이프가드를 도입하고 무역구제 조사개시 전 사전통지 및 협의 등을 할 수 있는 무역구제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무역구제위 설치..조사관행.법률 논의 외교통상부가 4일 내놓은 `한미FTA 분야별 최종 협상 결과'에 따르면 무역분야에서는 반덤핑 제소장을 접수한 뒤 접수 사실을 상대국에 서면 통지하고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자국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제소 내용에 대해 협의하도록 했다. 반덤핑이나 상계관세에 대한 가격이나 물량합의 제도도 강화하도록 했다. 미국은 통상 가격 또는 물량합의 제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한국측이 합의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면 미국이 이를 적절히(due) 고려해 우리 측에 적절한(adequate) 협의 기회를 부여하도록 했다. 아울러 무역구제위원회를 설치해 ▲양국간 무역구제 법령 및 관행에 대한 이해 증진 ▲조사개시 전 사전통지 및 협의 조항과 가격.물량 합의 조항의 이행.준수 감독 ▲세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국내 금융분야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고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4일 `한.미 FTA 금융협상의 주요 결과 시사점' 자료를 통해 한미 FTA 타결이 우리 금융산업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개방도가 이미 높고 인허가 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속성을 갖추고 있어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추가 개방 폭이 작고 경제 위기시 외화유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단기 세이프가드 도입, 국책금융기관들의 특수성 인정 등으로 우리의 금융인프라에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재윤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은 최대 쟁점이었던 단기 세이프가드와 관련, "현행 외국환거래법은 기한을 6개월로 하고 이를 연장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한미 FTA에서는 이 기간을 1년으로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현지법인.지점 등에 대한 포괄적 개방, 신금융서비스의 개방 등으로 외국금융사의 진출 촉진이 예상돼 우리 금융회사의 경쟁력 강화 및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가가 기대되고 행정지도의 서면방식 등으로 금융감독규제의 투명성과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
61개 기금 당기순손실 5조7천억원국가채권 137조원..국유재산 269조원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지난해 국가채무가 282조원을 넘어 34조원 이상 증가했고 공적자금상환기금 등 61개 기금이 5조7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가채권과 국유재산은 각각 137조원과 269조원으로 각각 6조원과 5조원 정도 늘어났으며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10조원을 넘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06회계연도 정부결산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국가채무는 282조8천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4조8천억원(14.0%)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33.4%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말 국가채무를 같은 해의 총 인구 4천829만7천184명으로 나눈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585만5천원에 달한다. 국가채무를 내용면에서 보면 자산 또는 융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채무가 162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했고 조세 등 국민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119조9천억원으로 전체 채무의 42.4%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감귤, 콩 등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소득을 보전해주는 등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을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미 FTA로 피해를 보거나 사업전환 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의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지원장려금 지급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한미 FTA 국내보완대책을 논의, 의결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협정문 서명이 이뤄지는 6월29일까지 국내 보완대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이 급증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소득 감소분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품목을 키위, 시설포도에서 한미 FTA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쇠고기, 감귤, 콩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이 되면 수입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하락폭의 80% 수준까지 소득을 보전해준다. 정부는 이해 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대상 품목, 지급 요건, 지급 수준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미 FTA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는 업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수 있지만 경제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경쟁력 향상, 생산.고용 증가,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이 부정적인 영향보다 우세하다는 평가다. 정부가 반대하는 계층이 적지 않게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도 한미 FTA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한미 FTA 타결 자체가 곧바로 긍정적인 효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관세 철폐나 인하에 따른 수출 증가는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 도입으로 기대되는 경쟁력 향상, 생산성 증대, 외국인 투자 유입 등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나타난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도 우리의 준비와 노력이 전제돼야만 한다. ◇ 지금부터가 시작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한미 FTA를 통해 기대되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전제와 조건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세와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개방이 효율성을 높이는 필요 조건은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중남미 국가들이 대외개방을 단행했지만 국내 산업의 취약한 생산기반에 대한 보완과 준비가 없어 수입이 급증했고 외환시장이 불안 상태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소비자후생이 최대 1천억원 이상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동차, 섬유, 프리미엄 가전, 전기, 가죽, 고무, 신발 등을 한미 FTA에 따른 수혜 기대 품목으로 꼽았고 농.수산업에 대해서는 애초 예상보다 피해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2일 배포한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영향 및 기대효과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미 FTA는 단기적으로 관세하락에 따른 수입 제품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국내 제품 가격경쟁을 통해 소비자후생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소비자후생의 직접적 증대효과는 최대 1천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정부는 또 한미 FTA 체결로 가장 큰 가시적 효과를 볼 분야로 교역을 꼽았고 세계 최대의 미국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하락하고 있는 대미(對美)시장의 점유율 반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95년 3.3%에 달했던 우리나라의 대미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5%로 떨어졌지만 멕시코는 같은 기간 8.3%에서 10.7%로, 중국은 6.1%에서 15.5%로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한미 FTA의 주요 기대 수혜 품목으로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