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박상천(朴相千) 대표가 통합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4.3 전당대회 이후 당직 인선 등 내부체제 정비를 마무리한 박 대표가 이제 시선을 외부로 돌리고 있는 것. 박 대표는 지난 8일부터 통합신당추진모임 이강래(李康來) 의원, 국민중심당 신국환(辛國煥) 의원 등을 만났고, 열린우리당,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도 두루 접촉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범여권 제정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대방의 통합구상을 청취하고 "통합없이는 민주당의 미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박 대표가 범여권 인사를 만나 자신의 통합의지를 강조한 것은 박상천 체제가 원외 지지세력을 의식, "독자생존론으로 갈 것이다"는 외부의 경계심을 푸는 동시에 중도개혁정당 건설을 위해 범여권 제정파의 정책, 이념적 좌표를 확인해보겠다는 목적도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향후 제 정파와의 물밑접촉 결과를 토대로 중도개혁통합신당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대상범위를 설정하고 통합을 위한 대화협의체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신당을 만들지 않으면 대선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민주당은 중도개혁신당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세결집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FTA 반대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FTA 졸속타결 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는 9일 소속 의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어 FTA 협상결과를 평가하고 국정조사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과시에 나선다. 시국회의에는 8일 현재 우리당 23명, 민노당 9명, 민생정치모임 9명, 민주당 7명, 국민중심당 3명, 한나라당 2명, 통합신당모임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5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국회의는 참여 의원의 숫자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국회의는 워크숍에서 한미 FTA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FTA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별도 교섭단체 구성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국회의 관계자는 "각 정당 차원에서 국정조사 추진에 합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민노.민주.국민중심당 소속 의원들이 별도의 FTA 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방안도 워크숍에서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국회의 소속 개별의원들은 휴일에도 한미 FTA 협상결과에 대한 문제제기를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6일 한반도 주변정세 전망과 관련, "동북아 안보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열고 나아가 남.북한, 미국, 중국 4자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프로세스를 진행시키는 일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6.25 전쟁을 법적으로 마무리짓게 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전북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2007년은 6.15 정상회담에 이은 제2차 해빙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야말로 한반도에서 오랜 숙제인 북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도 금년 안에 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반조치와 적극적인 남북교류협력의 추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미관계 개선 전망과 관련, "북한경제는 전면적인 파탄상태로 식량, 공업제품 등 뭐하나 제대로 되는 분야가 없다"며 "결국 미국과 관계개선이 필요하고, 내가 알기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도 가장 바라는 게 미국과의 관계개선이다. 어떻게 보면 측은할 정도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입만 열면 미국을 욕하는 것 같지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6일 북한 핵문제 및 한반도 주변정세 전망과 관련, "동북아 안보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담이 열려야 하고 나아가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4자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프로세스를 진행시키는 일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전북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2007년은 6.15 정상회담에 이은 제2차 해빙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야말로 한반도에서 오랜 숙제인 북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정상회담도 금년 안에 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반조치와 적극적인 남북교류협력의 추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도에는 일거에 화해의 무드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북핵해결의 전제조건으로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시설 폐쇄와 봉인, IAEA(국제원자력기구) 조사단 초청과 모든 핵프로그램 목록 신고, 북미 국교 정상화를 위한 양자 대화 개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북한이 핵의 완전폐기에 응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북한이 한반도
민주당의 4.3 전당대회 이후 범여권 통합을 향한 각 정파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범여권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호남을 방문해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총장과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등 대선 예비주자들이 전날 광주를 찾은데 이어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도 5일 이틀 일정으로 전북지역을 방문한다. 이처럼 범여권 주요 인사들의 호남행이 이어지자 정계개편의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각 정당 및 정파도 이들의 `호남발(發)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주요 예비 대선주자들과 호남민심의 상징인 김 전 대통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방문함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정계개편의 동력이 형성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범여권 진영은 충청 출신의 정 전 총장이 `호남-충청' 연대구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주자라는 측면에서 `정운찬의 호남행'에 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정 전 총장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전남대에서 강연을 한데 이어 이날은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개원 기념 특강을 한다. 그는 전날 광주 강연에서 호남민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4일 올해 대선 전망과 관련, "한나라당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상당히 반성하는 것 같고 대북정책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자택에서 박상천(朴相千) 신임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번에는 정 안되면 (범여권이) 후보연합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정당이 최선이고, 안되면 단일후보로 가야 한다. 각당의 원외위원장 문제도 있으니 해보다 안되면 단일후보로 가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정몽준(鄭夢準)도 단일후보로 갔으니 (16대 대선에서)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표는 "당내 원외 위원장들이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에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민주당 분당 때의 앙금이 지금도 남아있다"며 "열린우리당과는 후보단일화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후보 단일화에 공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이처럼 후보 단일화에 의견 일치를 봤지만 민주당 분당의 원인을 놓고는 설전을 벌였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 분당의 원인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깨고 나간 것은 국민의 소리에 역행한 것이다. 또 민주당도 `나가려면 빨리 나가라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3일 전당대회에서 범여권 대통합론부터 독자생존론에 이르는 다양한 정계개편 방법론을 내세워 당권을 놓고 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벌였다. 주자들은 부동층의 표심을 좌우할 정견발표에서 범여권 대통합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민주당만의 진로를 제시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중심의 중도정당 건설론'을 내세운 박상천(朴相千) 전 대표는 "국민중심당, 열린우리당 탈당파, 정치권 밖 인사 중 중도개혁세력을 통합해 강력한 중도정당을 만들고 열린우리당 핵심세력과는 오는 12월 대선후보 단일화를 모색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이념이 다른 열린우리당과 당대당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뒤 장 상(張 裳) 전 대표를 겨냥, "열린우리당과 통합하려는 세력이 특정후보를 밀고 있고, 열린우리당도 알게 모르게 지원하고 있다. 전대는 대리인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저에게 선장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에 장 전 대표는 "당이 도와달라고 부탁할 때 차갑게 거절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자신이 명선장이라고 하는데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며 "조난당한 배를 외면했던 선장은 다시 선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비교섭단체 3당과 통합신당추진모임은 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FTA 청문회'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를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우선 농림해양수산, 복지, 문화관광, 재경, 통일외교통상위 등 5개 상임위의 청문회를 추진하고 나머지 상임위에서도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모임 최용규(崔龍圭) 원내대표는 "한미 FTA가 국민생활 전반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큰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가 이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국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동원해 FTA 타결내용을 분석,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국회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교섭 3당과 통합신당모임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FTA 청문회 수용 촉구' 의견을 전달하고, 4일 오전 각 당 및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민주당의 `4.3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권주자들은 2일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박상천(朴相千) 전 대표는 이날 `1강 독주'를 강조하며 서울에서 수도권 표밭 다지기에 나섰고, 장 상(張 裳) 전 대표는 지난 휴일 대반전이 이뤄졌다며 광주에서 `호남 대의원들의 선택'을 호소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측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장 전 대표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고 있으며 오히려 2위권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대의원들은 민주당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지켜낼 박 전 대표 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 전 대표측은 "현역의원들의 지지와 원외위원장의 가세로 반전에 성공했다"며 "범여권 통합국면에서 장 전 대표만이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인식이 대의원들이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심 통합론을 내세운 김경재(金景梓), 김영환(金榮煥), 심재권(沈載權) 후보는 `2위권 혼전'을 주장하며 막판 대이변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각각 서울, 충남, 제주 등에 머물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5명의 당권주자들이 각각 승리를 장담하며 경선레이스가 과열됨에 따라 막판 변수로 지목됐던 `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1일 범여권 통합문제와 관련, "단일정당으로 하기가 어려우면 연합이라도 해서 단일후보를 내면 된다"며 "단일후보로 정권교체하면 그 사람 중심으로 단일당을 만들면 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CBS TV와의 인터뷰에서 "지구당 및 이해관계 문제로 지금 당장 단일정당하기가 어려우면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힌 뒤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통한 후보 단일화 및 후보중심의 신당창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범여권 분열상에 대해 그는 "열린우리당이 저런 말로가 된 것은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다 저렇게 된 것"이라며 "햇볕정책 지킨다고 해놓고 (대북송금)특검해서 괴롭혔고 거기서 불행의 씨앗이 잉태돼 이렇게 됐다"고 우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4년 연임' 개헌안과 관련, "좀 더 일찍 했어야지 지금 대선을 눈앞에 두고, 더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도 있는데 섞어놓고 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는 생각"이라며 "내용적으로는 이번에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를 같이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안희정씨의 대북 접촉 논란과 관련, 그는 "특사를 보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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