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기자 | 지난 28일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탄핵정국 당시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사태의 배후 의혹을 받으며, 내란선동 및 특수건조물침입교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그동안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언론과 정치권은 전 목사를 ‘내란선동꾼’으로 묘사하며, 사실상 그가 내란선동에 깊숙이 관여됐다는 식으로 비난해왔다. 당연히 이는 전 목사의 구속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 와 피의자를 구속한 핵심 혐의를 제외한 채 나머지 일부 혐의만을 검찰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전 목사 측 법률대리인들은 이를 두고 “경찰이 아무리 수사해도 내란 선동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그동안 무리한 ‘내란선동꾼’ 프레임을 씌워 내란선동이라는 엄청난 범죄로 몰아세웠다는 것이다. <인싸잇>은 지난 28일 오후 전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의 불송치를 이끈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박준우 변호사 그리고 법무법인 비트윈의 구주와 변호사를 만나, 전 목사에 대한 내란선동 혐의 불송치와 법원의 구속 결정
인싸잇=강인준 기자 | 회전무대가 만들어내는 리듬 위로, 애니메이션의 ‘컷’이 무대의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원작의 유명 장면을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비현실을 아날로그 장치로 설득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재작년 이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일본으로 향할까 고민할 정도로 원작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필자에게 이 공연은 하나의 ‘검증대’에 가까웠다. 어렸을 때부터 20번 이상 봤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한 장면들이 과연 무대 위에서 어떻게 살아날지(그 기대와 의심이 관람의 기준)이었다. 1차 티켓팅에 실패한 뒤 실망감이 남아 있던 와중, 우연히 남은 좌석을 발견해 극장으로 향했다. 막이 오르고 무심한 얼굴의 치히로(카와에이 리나 분)가 차 뒤편에 누워 있는 첫 이미지가 등장하자,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공연명이 떠오르는 순간까지 관객의 기억은 자연스럽게 원작으로 연결된다. ‘재현’의 정확함 때문이라기보다, 무대가 원작의 정서를 단번에 호출해내는 방식 때문이다. 필자 역시 그 첫 장면에서 감정이 먼저 올라왔다. 무대 전환의 중심에는 회전무대가
인싸잇=한민철 기자 |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며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0만 원대 이상으로 상향하는 증권사가 잇달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전날보다 5.13% 오른(4만 1000원↑) 주당 8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8.70% 상승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오늘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한때 52주 고가(85만 4000원)를 다시 썼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재점화 발언으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이 우려됐다. 하지만 오는 29일 호실적 발표 예상과 최대 고객사 엔비디아의 HBM4 물량 확보 등 호재를 만난 SK하이닉스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80만닉스’를 돌파한 SK하이닉스에 대해 증권사마다 목표가를 100만 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선 KB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반도체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올렸다. 이는 지금까지 증권가에서 제시한 SK하이
인싸잇=강인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폭락해 5000포인트가 붕괴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와 8% 하락률을 보였고, 한국거래소는 장중 한때 코스피에 대한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이번 증시 패닉은 미국 발(發)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 지명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 하락한 4949.6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4거래일 만에 무너진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5000억 원과 2조 2000억 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4조 5000억 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가 5% 넘게 폭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31분경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직전 거래일 대비 5%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코스피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삼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2026년 1월 마지막 주 국제사회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관찰대상국 재지정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일본의 동맹 결속 재강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군사 옵션 논의까지, 주요국의 강경 메시지와 군사적 움직임이 동북아와 중동의 긴장을 고조하는 이슈로 가득했다. 특히 각국의 전략적 셈법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예고 없는 변수와 더불어 긴장과 불확실성이 증폭된 양상이다. 美 재무부,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한국 3회 연속 미국 재무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주요 무역 파트너국 거시경제·환율 정책’ 보고서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대만·태국·싱가포르·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 등 10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렸다. 한국은 2023년 하반기에 한 차례 관찰대상국에서 빠졌지만, 2024년 11월 재지정된 이후 2025년 6월과 이번 발표까지 세 번 연속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주된 사유는 대미 상품·서비스 무역흑자와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6월까지 4개 분기 누적 기준으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5.9%에 달했고, 대미 무역흑자
인싸잇=신홍명 변호사|최근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를 둘러싼 소속사와 제작자 간 갈등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 간 법적분쟁은 단순한 경영권 다툼을 넘어, 연예인 전속계약의 구조적 취약성과 법적 한계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는 앞서 발생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사태와 맞물리며, 연예계 전반에 ‘전속계약은 과연 누구를 위한 장치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뉴진스·피프티피프티 사태 그리고 반복되는 분쟁 구조 최근 연예계 전속계약 분쟁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 데뷔 이전 혹은 초기 단계에서 체결된 장기 전속계약 ▲ 소속사의 전폭적인 투자와 관리 ▲ 이후 신뢰관계 붕괴를 계기로 한 계약 해지 또는 분쟁의 촉발이다. 뉴진스 사태는 아티스트 본인과 소속사 간 직접 분쟁이라기보다는, 제작자와 모회사 간의 갈등이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구조 전반으로 확산한 사례다. 반면,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전형적인 전속계약 해지 분쟁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 여부, 이른바 ‘템퍼링(Tempering)’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템퍼링, 왜 문제인가 템퍼링이란 전속계약 관
인싸잇=강인준 기자 | 영화 <신의 악단>이 관객 입소문을 바탕으로 흥행 곡선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신의 악단>은 일일 매출 2억 6671만 원, 일일 관객 2만 2340명을 기록했다. 누적 수치로는 매출 91억 1309만 원, 관객수 95만 6704명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 영화는 개봉 초반만 해도 대형 경쟁작에 가려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제한된 상영 여건 속에서도 좌석 판매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관객층을 넓혔고, ‘입소문→재관람(N차 관람)→상영관 확대 요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실제로 이달 1일 일일 관객만 6만 5754명을 모아 당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외화벌이가 막힌 북한에서, 당의 지시에 따라 보위부가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내용이다. 보위부 장교가 찬양단을 꾸리고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이 아이러니하게 펼쳐지면서, 억압받는 현실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음악과 신념 그리고 인간 존엄 등 관객들의 휴머
인싸잇=백소영 기자 | 2026년 1월 마지막 주 국내 화장품·패션 업계는 한국콜마의 기술 유출을 둘러싼 외국계 기업과의 6년간 법적 분쟁이 승소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성균관대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화장막의 3차원 미세구조에 대한 비파괴 정량 분석에 성공했다. CJ올리브영은 서울 광화문에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오픈했다. 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각사마다 좋은 뉴스로 1월을 마무리하는가 싶었지만,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감했다는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콜마, 기술 유출 당사자에 승소... 소송비용 전액 받아내 지난 28일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ODM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와의 자외선 차단제 핵심 기술 유출 관련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한 데 이어 법정 소송비용까지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국콜마는 인터코스코리아와 자사 전 직원 A씨로부터 각각 1560만 원씩, 총 3120만 원을 받아냈다. 이는 소송 과정에서 한국콜마가 부담한 법정 소송비용 전액에 해당한다. 해당 사건은 한국콜마 전 직원 A씨와 B씨가 2018년
인싸잇=한민철 기자 ㅣ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으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원심에서 유죄로 판단 업무방해 혐의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가 확정됐지만, 벌금형에 그치며 함 회장은 잔여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일부를 파기하고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함 회장은 이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함 회장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인 서류전형과 합숙면접, 임원면접 등에 개입해 자신이 청탁을 받았던 복수의 지원자들을 알려주며 “잘 살펴보라”는 취지로 지시하는 등 위계로서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업무방해)는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5년과 2016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계획을 시작할 무렵 “남자 직원을 많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1월 마지막 주 식음료 업계는 국내 주류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주류시장 한파로 인한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슈가 됐다. 오뚜기는 자사 제품 ‘진짬뽕’이 2년 연속 짬뽕라면 시장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고, 농심은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SPC삼립은 지난해 발생한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에 관해 경찰이 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을 요구하는 이슈가 있었다. 하이트진로, 주류시장 한파에 매출·영업이익↓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주류시장 규모 축소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 28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49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주·맥주 시장이 줄어든 규모에 비하면 매출 감소 폭이 최소화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반적인 주류시장 소비 위축에도 매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진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