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2000억 원 규모의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 조합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하루 2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은 주간조와 야간조가 근무종료 시간보다 각각 2시간 일찍 생산라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최대 4시간, 사흘간 총 12시간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5000대 안팎의 생산 차질과 2000억 원대 중반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부분 파업은 지난 8일 진행된 15차 교섭에서 회사의 3차 제시안을 거부한 뒤 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확정했다. 사측은 마지막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과 ‘성과금 350%+1000만 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는 “사측이 핵심 요구안에 대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놓지 않고, 추가 임금성 역시 조합원 기대를 저버렸다”며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했다. 지난해 5월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춘 이후 유지해 온 기조를 끝내고, 3년 6개월 만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은 16일 이같이 발표하며, 물가 상승 압력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금리인상 단행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 6월 3.2%로 목표치(2%)를 웃돌고 있으며, 고환율과 중동발 고유가, 수입물가 상승 등이 향후 물가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날 신현송 총재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도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했고, 정부는 3.0%까지 전망을 높였다. 반도체 호황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통화 긴축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부담 확대라는 부작용도 낳는다. 3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1866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전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연간 약 3조 2000억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가 미래 경쟁력과 기업 성장을 이끄는 주체는 인공지능(AI)이며, 일하는 방식을 AI에 맞춰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Summer Flow, 성장의 바다로’를 주제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에 참석했다. 오는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전국상의 회장단과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산업화와 정보화의 물결을 기회로 바꿔온 나라다. AI도 놓쳐선 안 될 기회”라며 “AI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새로 짤 때, 우리 경제에 쌓인 저력이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I는 묻는 만큼 일한다. 좋은 질문으로 사람과 AI를 잇는 사람이 앞서간다. 단순히 도입하는 것에 그치거나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에 맞게 새로 짜는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현재의 AI를 ‘4살짜리 아이’에 비유했다. AI가 성숙해질수록 우리가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을 현대차그룹이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를 통해 회사는 피지컬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이달 초 현대차그룹에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인수 절차와 금액 등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한 2021년 당시 20%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이 외에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HMG글로벌이 약 56%, 정 회장이 23%, 현대글로비스가 11%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측은 “장기적인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향후에도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효성그룹이 1966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인문계열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는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5일 효성그룹은 공식 채용 공고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6년 인문대학생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문대학 또는 문과대학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와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철학·사학 등 인문학 계열과 영어영문학·일어일문학 등 어학 계열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현장 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와 팀워크 및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단체활동 경험자,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인성검사, 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이후 배치되는 직무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효성은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해외 사업장과 현지법인이 많아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어학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채용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어학 능력과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영철학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되는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기존 월 637만 원에서 659만 원으로, 하한액은 40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 증가율인 3.4%를 반영한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월 소득 637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입자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이 오르고 국민연금 보험료율도 기존 9%에서 9.5%로 인상되면서 월 보험료는 60만 5150원에서 62만 6050원으로 2만 900원 늘어난다. 다만 직장가입자는 회사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실제 본인 부담 증가는 월 1만 450원 수준이다. 월 소득 41만 원 미만 가입자는 하한액 조정에 따라 월 보험료가 3만 8000원에서 3만 8950원으로 소폭 오른다. 반면 전체 가입자의 약 86%를 차지하는 월 소득 41만 원 이상 637만 원 미만 가입자는 상·하한액 조정의 영향은 받지 않지만 보험료율 인상분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험료 부담은 늘어나지만 향후 받을 연금액도 함께 증가한다. 기준소득월액이 높아지면 노령연금 산정 기준도 상향
인싸잇=이서호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사업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으는 회의를 개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실시한다. 회사 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LG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거둔 올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고환율과 고물가, 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지속됐음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3조 252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 4784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하반기 사업 전략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 사업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AI홈 등이 대표적이다. 류 CEO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미래 육성 산업에 대해 “AI의 확대로 촉발되는 수많은 사업 기회 중에서 그간 L
인싸잇=전혜조 기자ㅣ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으며, 정치자금법에 따라 형 집행 종료 또는 면제 후 10년간 피선거권과 선거권이 제한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교단의 관계 형성 및 지원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기소됐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과 식사는 했지만 돈은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며 주요 증거도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윤 전 본부장의 다이어리에 적힌 “권성동 점심-큰 거 한 장 Support”라는 메모와 식사 직후 “오늘 드린 것은 작지만 대통령 후보를 위해 요긴하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
인싸잇=임종옥 기자ㅣ2027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1만320원보다 380원(3.7%) 인상된 금액으로, 노사 합의가 아닌 최저임금위원회 표결을 통해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2027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700원으로 의결했다. 노동계는 최초 1만 2000원(16.3% 인상),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1만 320원을 제시한 뒤 12차례 수정안을 거치며 격차를 좁혔지만 끝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시급 1만 720원을 권고안으로 제시했지만 노동계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노동계는 1만 730원, 경영계는 1만 700원을 각각 최종안으로 제출했고, 재적위원 27명의 표결 결과 사용자위원안이 15표, 노동계안이 11표, 무효 1표를 얻어 최종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 의결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되며,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8월 5일까지 최종 고시되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 최저임금을 월 환산 기준(209시간)으로 적용하면 월급은 223만 6300원이다. 올해 기준 월급 215만 6880원보다 7만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사내 주택 대출 지원 제도에 주택 가격과 면적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내 대출이 고액 부동산 매입 수단으로 쓰여 집값 상승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사내 공지를 통해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을 대출해 주는 ‘주거안정 지원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매매와 임차 모두 전입 및 실거주를 의무로 하며, 제도 운영 기간은 2035년 말까지다. 지원 대상은 재직 중인 무주택 임직원이며,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법상 주택이나 분양(입주)권, 오피스텔을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 휴직이나 수습, 해외파견(주재/학술연수) 중인 임직원인 경우에는 종료 후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대출 대상이 되는 주택의 가액을 25억 원으로 설정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국 광역시에 위치한 주택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로만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경북 구미처럼 수도권과 광역시가 아닌 지역의 경우에는 별도의 면적 제한 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출 한도는 매매 기준 최대 5억 원, 전세 기준 최대 3억 원이다. 개인이 부담하는 연 이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