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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외상, 북핵 합의 조기 이행 거듭 촉구

"수일내 북 반응 없으면 추가 제재" 주장



미국을 방문 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30일(현지시각) 북한에 '2.13 합의'의 조기 이행을 거듭 촉구하고, 신속한 합의 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강경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소 외상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45분간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래 기다릴 수 없다"며 조만간 북핵문제의 진전이 없을 경우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특히 "며칠 내로 (북한측으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경우, 우리는 추가 제재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 외무ㆍ국방장관(2+2)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아소 외상은 북한의 2.13합의 이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라이스 장관도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2.13합의 이행을 압박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강경 조치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일본의 납북자 문제 해결 노력을 지지하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는 납북자 문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데 있어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방위상도 이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군사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일 양국 외무.국방장관은 1일 워싱턴에서 미.일안보위원회(2+2) 회의를 열어 북한 핵문제와 주일미군 재편,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 등을 집중 협의한 뒤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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