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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17일 "중도개혁주의 정당이 양대 정당 중 하나로 올라서면 우리나라 정치 패턴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 간담회 인사말에서 "지금처럼 정치가 좌.우로 극명하게 나눠져 있으면 대화와 타협이 힘들어 중요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중도개혁주의 정당과 보수정당이 양대 정당을 이루면 한국 정치는 편가르기, 미워하기 정치가 아니라 통합정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민주당이 중도개혁주의 정치이념을 가진 현역의원 숫자를 대폭 늘리고, 중요인사들을 끌어모아 당을 강하게 만들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내년 총선에서 양대정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평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보노선인 반면 중도개혁주의는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서민.중산층을 특별 보호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7대 총선 이후 각종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 40번 패한 열린우리당과 색채가 다른 정당만이 한나라당과 대선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소(小)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시대적 요구인 통합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역사적인 심판을 면할 수 없다"며 "박 대표를 중심으로 통합 작업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2002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최근 복당한 이인제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싫어 민주당을 떠났지 당원들이 싫어 당을 떠난 게 아니다"며 당원들에게 머리를 숙인 뒤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재건해 한나라당과 경쟁을 벌이면 국민은 역사의 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연합뉴스) 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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