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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제기되는 의혹, 이명박 지지율 급하강

범여권이어 청와대까지 총공세…박근혜 한자리수 격차

최근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이 큰 폭 하락했다. 경선을 앞두고 검증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전문회사 BBK 연루의혹, 위장전입 등으로 인해 정면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18일 'SBS-한국리서치'의 조사결과(전국 성인 남녀 천 2명, 신뢰수준 95% +-3.1% 포인트),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을 것이냐’는 물음에 이 전 시장은 33.5%, 박 전 대표 24.8%로 나타났다.

올 초부터 40%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이 전 시장이 지지율이 급감한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전 달 대비 이 전 시장은 큰 폭 하락(-7.9%)했고, 박 전 대표는 소폭 하락(-1.8%) 했다. 한나라당 검증 공방과 관련, '어느 쪽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엔 이 전 시장쪽 이란 답이 14.8%, 박 전 대표 쪽이라는 답이 18.8%로 조사됐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에서 이 전 시장은 38.9%, 박 전 대표는 34.7%를 차지하며,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지면서, 본격화되고 있는 당내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겨레신문-리서치플러스 16일 조사(전국 성인 남녀 700, 신뢰 수준은 95% ± 3.7%포인트)에서도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7.8% 빠지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40.1%, 박 전 대표는 2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문제 등 이명박 전 시장을 둘러싼 검증공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선후보로서 거쳐야 할 검증과정’이라는 답변이 61%로 압도적이었고, ‘대선후보에 대한 부당한 정치 공세’라는 답변이 28.9%로 나타났다. 또 모름, 무응답도 10.1% 였다.

또한 이 전 시장의 지지층 중에서 20-30대층의 지지세 하락이 눈에 띄었다. 지난 5월 조사에서 20대, 30대의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각각 44.9%, 50.1%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38.1%, 37.3%로 떨어졌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권의 민심 변화도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5%로, 이 전 시장을 (35.3%) 역전한 것이다.

그밖에 다른 기관에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대부분 한자리 수 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범여권에 이어 청와대까지 이른바 '이명박 죽이기'에 나서면서 유력대권주자인 이 전 시장을 향한 공격은 더욱 강해지고 있어 지지율 하락 지속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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